최근 계속된 비와 낮은 기온으로 보리와 마늘.양파 등 전남지역 대표 월동작물의 생육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설 이후 강우량과 강우일수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일조시간은 감소해 월동작물들의 발육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2월1일-3월7일까지 전남지역 평균 강우일수는 19일로 지난해 10일보다 9일이나 많았고 평균 강우량은 163.5mm로 전년 동기 71mm, 평년 이 시기 109mm보다 크게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일조시간은 131시간으로 작년보다 26시간, 평년보다는 무려 79시간이나 적었다. 이처럼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인해 도내 월동 작물들의 생육상태는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월동작물인 마늘의 경우 농기원이 관찰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키가 2cm 덜 자랐고 마늘의 이파리도 지난해 7.8개에서 올해는 7개로 감소했다. 또 양파의 키도 작년보다 1.3cm 덜 자랐으며 이파리 수도 6.7개에서 6.5개로 줄어들어 생육상태가 좋지 못했다. 다음 주 생육상태를 정밀조사하게 되는 보리도 예찰결과 키가 예년에 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일반 농법보다 영농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가 도내 농가의 영농 생산비를 조사한 결과 농자재를 많이 사용하는 종전의 일반농법으로는 영농비용이 ha당 140-160만원이 지출됐다. 반면 토양을 살리는 친환경자연농법으로 할 경우 ha당 90-100만원까지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쌀의 경우 공동 영농단을 결성해 논갈이부터 파종, 병해충 방제, 수확에 이르기까지 공동작업을 추진하면 100ha 기준으로 개별 영농비용이 6억735만원이 소요되지만 공동 영농시 4억7537만원으로 21.7%의 절감 효과를 봤다. 겨울철 난방비가 생산비의 30-40%를 차지하는 시설원예도 유류를 이용한 온풍난방기를 이용하면 ha당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하면 2700만원으로 최고 73%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사료비가 생산비의 37%를 차지하는 한우.비육우는 10마리 사육시 연 사료비가 1940만원에 달하나 청보리 등 사료작물을 이용하면 1470만원의 사료비로 사육이 가능해 32%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
보성군 대표 브랜드 쌀인 「녹차미인 보성쌀」이 전라남도의 “2010년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 결과 3년 연속 명품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지난 1월 농협,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해 유통되는 브랜드 쌀 중 지난해 매출액이 40억 원 이상이거나 2010년 판매계획이 50억 원 이상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식품연구원,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품종 혼합율을 비롯해 품질, 밥맛평가, 외관상 품위평가, 시식평가,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등 2차례 평가해 분야별 성적을 종합한 결과 녹차미인 보성쌀이 지난달 25일 전남쌀 10개 브랜드에 선정됐다. 이로써 녹차미인 보성쌀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명품 브랜드쌀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서도 우수 쌀로 선정되는 등 최고 명품 브랜드쌀로 자리매김했다. 녹차미인 보성쌀은 보성강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밥맛이 최상인 호평벼 품종을 선택하여 탑라이스 생산 매뉴얼을 적용 완전미율 95%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로 생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4일 친환경축산물 인증마크 표시제를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축산물 인증마크는 일반 축산물과 차별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서 나온 한우의 '도축검사증명서'에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도축검사증명서에 인증마크를 표시하려면 친환경축산물인증 획득 농가가 소를 팔거나 도축 출하 시 인증서 사본을 소와 함께 인계해야 한다. 도축장에서는 도축검사신청서에 친환경인증 한우임을 표시하면 축산물검사관은 친환경축산물인증 한우 명단을 통해 해당 한우를 확인하고 나서 도축검사증명서에 인증마크를 표기하게 된다. 전남도는 도내 소 도축장인 나주축산물공판장 등 8개 도축장에 친환경축산물 인증 고무인을 제작·공급했으며 관계기관과(축산기술연구소, 도축장) 업무추진에 따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전남 15개 시군에서 추천한 20개 우수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등 5개 전문기관이 분야별로 심사한 ‘2010년 전남쌀 BEST 10’ 선발평가에서 동강농협의 ‘드림생미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남 최고의 명품쌀 임을 입증하였다. 드림생미는 영산강 하구의 유기물이 풍부한 천연갯벌 간척지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확기에는 단백질 성분검사를 통해 합격품에 한해 전량 산물벼로 수매 건조한 후 냉각기가 설치된 사일로에서 최적의 온도(5도~10도)로 저장해 쌀의 수분과 맛을 살릴 수 있도록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드림생미는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BEST 12’평가에서 5차례 선정됐으며, ‘전남쌀 BEST 10’에는 2003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홍경섭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드림생미가 2010년 전국 최우수 12대 브랜드쌀로 선정된 것은 나주쌀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 한 것”이라며 “고품질 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나주쌀의 명품화를 다짐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월 25일 “고흥석류” 명성유지를 위해 석류 친환경 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석류재배 및 월동해충 방제 정지전정기술 등 고품질 석류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인증요령은 물론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과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연구한 결과 등 다양한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박병종 군수는 “석류를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에서 추진한 석류재배면적 확대사업, 저온저장고 및 가공시설 신축, 석류가공제품 개발(석류발효주, 차, 유제품) 및 상표등록(석류꽃향) 등 각종사업은 농업인들이 묵묵히 발맞추어 함께 노력하여 주신 결과”라고 농업인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고흥석류가 한층 더 도약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는 진정한 명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배농업인들이 자기가 생산하는 농산물에 자신감을 갖고 재배하며 2010년에는 유기농업기술개발사업 8개소와 향토산업 추진, 세계화ㆍ명품화 산업으로 주식회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동참, 친환경 재배시에는 토양관리, 과수 정지전정 등 철저한 준비를 할 것과 군에서도 농업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석류를 재배할 수 있도록 시범사
전남 무안군은 내년도 농림수산사업 관련 43개 분야에 812억원의 국.도비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투자사업 내용에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140억원, 쌀 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사업 70억원,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152억, 조사료 제조.유통 지원 65억원 등이다. 또 산림가꾸기 사업 35억원, 농업기반조성 111억원 등이며 자율사업 31개 분야에는 638억원을, 공공사업 12개 분야에는 174억원을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한 사업 중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규모.현대화된 생산·유통시설을 확충해 지역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또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구축을 위해 152억원의 예산신청을 하는 등 저비용·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농업 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뒀다. 무안군은 농림수산사업 신청과 함께 무안 황토고구마 명품화와 가공식품산업 기반구축을 통한 농산물 수급 안정, 고품질 무안쌀 판매 활성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25일 2010년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식재료지원심의회를 개최하고, 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 관내 55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 사업비 11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55개소, 6700명의 학생에게 쌀, 채소, 과일 등 친환경농산물로 100% 급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소 40%이상, 전남도산으로 100%를 급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GAP, HACCP 인증으로 더욱 안전성을 강화하고, 세척·박피·절단 등 사용이 간편해진 신선편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4월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식재료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식품기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GAP, HACCP 인증 추진에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식재료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편리한 식재료 사용을 위한 자동세척기, 박피기, 절단기 등 신선편이 전처리 시설을 설치해 선진국 수준의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내 최초 급식지원센터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식재료지원센터는 5월중에 오픈해 3~4개월의 시험운영을 거친 뒤, 학교급식심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2월 26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2010년부터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 등 국제행사가 매년 개최됨에 따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대비 음식문화개선운동 및 식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무안군은 신 음식문화운동 추진과 조기정착을 위한 DVD 방영과 『남도 좋은식단』4대 실천 강령인 개인별 위생 찬기 제공하기, 집게.국자.앞 접시 제공하기, 먹을 만큼 적정량 제공하기, 주방개방 및 화장실 청결관리 등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및 친환경 재료 사용, 영업자준수사항, 달라진 식품위생법, 식중독예방과 함께 고객감동 손님맞이 대비 친절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다. 무안군은 영업주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간부공무원 음식점 담당제, 음식점이용 견문통보제 활성화하고 , 좋은 식단 추진 모범음식점을 적극 이용토록 홍보함으로서 『남도 좋은식단』음식문화가 범 군민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한다. 군은 25일 관내 보육시설 18, 유치원 13, 초등학교 14, 중학교 8,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59개 학교에 총 사업비 6억 1천여만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자재 지원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소비패턴이 크게 변화되는 점을 감안하여 지역학생들의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언제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각 학교에 공급하게 된 친환경농산물은 관내에서 생산된 유기쌀을 비롯한 감자, 오이 등 총 30개 품목으로 관내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하여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학교급식 심의회를 개최하여 공급업체를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 체계를 갖춘 강진 농협으로 선정했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따른 급식 공급업체 및 학교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하는 콜 센터를 설치하여 불량 농산물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계약재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증대에도 주력 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