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를 찾아가 식중독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는 ‘사전 위생진단 서비스’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 위생진단 서비스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음식점 등에서의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 위생 전문공무원이 음식재료 구입 단계서부터 최종 섭취까지 전 과정의 위생 관리상태 및 오염가능성을 ATP세균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식중독 위험요인을 찾아내 보완책을 제시해 주는 행정서비스 사업이다. ATP측정기 미생물을 포함해 미생물의 증식인자가 될 수 있는 유기물의 오염도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기기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500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며 생선횟집, 어린이집 등 식중독발생 취약업소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도비 6천500만원을 들여 ATP 세균 측정장비 23세트를 구입해 전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사전 위생진단 서비스 사업이 영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실시되므로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돼 식중독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점 등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으나 직장생활로 주간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광주시 거주 샐러리맨, 회사원, 공무원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야간 귀농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 귀농인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간 실시되며 직장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일 5일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주말 1일은 오후 2시부터 담양에서 현장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육 대상은 현재 광주에서 직장을 다니지만 향후 일을 그만두고 농촌으로 돌아와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자(歸農者), 도시생활을 떠나 푸르름과 낭만이 있는 농촌생활을 희망하는 귀촌자(歸村者), 농촌의 녹색전원에서 새로운 생활을 꿈꾸는 전원생활(田園生活) 희망자와 귀농을 준비하는 조기퇴직 은퇴 예정자 등이다. 교육내용은 전남 농업환경과 귀농.귀촌 지원 안내, 농촌생활을 위한 농지구입 요령 및 절차, 텃밭 채소 재배기술, 남부지방 유망 과수 재배기술, 귀농인 사례 발표, 틈새 소득작물 재배현황 및 전망, 약용작물 핵심 재배기술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jares.go.kr)에서 교육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농사철에 대비하여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에 걸쳐 총 810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벼 재배기술 실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유기농 청정함평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읍면 순회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 육성방향, 유기농 땅심 가꾸기, 친환경 농자재 사용요령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친환경 재배농가들에게 유용한 정보제공과 함께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노병렬(함평읍 진양리, 농촌지도자회 회장) 씨는 “일부 무농약 이상 친환경 벼 재배농가들이 작물재배 시 화학농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병해충이 발생되었을 때 대처방법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교육에서 친환경 자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돼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함평군은 타 지역보다 앞서서 친환경 농업을 꾸준히 실천해왔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무농약 이상 유기농 인증 농가 확대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약 대신 천적과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땅심을 길러 작물이 어려운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선두주자, 청정군으로서의 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벼 친환경재배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왕우렁이 이용 제초기술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하여 새끼 왕우렁이를 이용한 제초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왕우렁이를 이용하여 논 잡초관리를 위해서는 벼를 이앙하고 5∼7일이 지난 후에 알에서 부화한 지 60일∼90일 정도 지난 엄지손톱 크기의 왕우렁이를 10a당 3∼5kg 정도(900∼1,500개) 뿌려주는 방법을 사용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알에서 부화한 지 30일∼40일 정도 지난 새끼 왕우렁이 1kg(2,000개)을 모내기 전 갈아놓은 논에 뿌려서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새끼 왕우렁이를 써레질 할 때 뿌려줌으로써 어른 왕우렁이를 사용했을 때보다 제초 효과가 3% 정도 더 높아 완벽한 잡초 방제가 가능하고 왕우렁이가 벼 잎을 갉아먹는 피해도 거의 없어 어린모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왕우렁이를 사육하는 업체에서도 부화한 후 60일∼90일 정도 사육해서 농가에 공급하던 것을 사육기간이 30일∼40일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사육비용이 절감되어 우렁이 공급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농가에서도 제초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친환경 딸기 병해충 중에 가장 방제가 어려운 점박이응애와 진딧물 그리고 잿빛곰팡이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자재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 작물보호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남 담양군 무정면의 농가포장에서 직접 시험한 결과 점박이응애는 멀구슬 추출물을 3회 살포하여 98% 방제 효과를 얻었다. 진딧물은 멀구슬과 제충국을 번갈아가면서 살포하여 93.8%의 방제가 가능했다. 또한 잿빛곰팡이병은 황련추출물을 딸기 개화 후 14일 이내에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62%의 방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를 이미 밝힌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병과 해충이 동시에 발생하였을 때 방제하기 위한 친환경 자재로서 멀구슬에 황련과 황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제품을 개발하였는데 500배로 7일 간격 3회 살포함으로써 점박이응애 93%, 복숭아혹진딧물 92%, 잿빛곰팡이병 61% 방제효과가 있다. 특히 살포횟수 감소에 따른 노동력과 방제비용이 절감되여 생산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작물보호연구팀 김도익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에 대한 독성(경구독성, 경피독성, 어독
광주의 대표 축제인 광주김치축제가 올해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김치문화축제'로 열린다.`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는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17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10월 23~31일 9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프로모션 추진과 온라인 김치 마케팅 강화, 문화관광축제 기획 등 세계적인 음식 문화축제로 만들기로 했다.또 광주김치축제의 세계화와 김치산업 활성화, 문화관광 축제화를 전략적 목표로 정하고 4월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지난해에는 김치마케팅으로 20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목표액을 50억원으로 상향해 김치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고 미국 등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
강진군이 ‘유기농업 1번지 명품 강진 건설’에 적극 나선다. 군은 15일 오는 2014년까지 생면식품산업 5개 분야에 1천4백여억 원을 집중 투자하는 ‘생명식품산업육성 2차 5개년(2010년~2014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생명식품산업육성 2차 5개년 계획을 위해 지난해 말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농업인단체의 의견수렴과 군 의회에 대한 보고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생명식품산업육성 2차 5개년 계획’은 2010년~2014년까지 5년 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 대비 유기농 15%, 무농약 30%까지 확대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은 3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또 친환경농업육성 방향을 실천농가 의지제고에 의한 인증단계 향상과 저투입 고효율 기술보급에 의한 친환경농업 소득향상, 유통의 효율성 제고에 의한 소비촉진으로 설정하고 생산과 유통이 조화를 이루는 시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보급, 친환경농산물 생산, 친환경축산물 생산, 유통 및 소비자 신뢰도 증진분야 등 5개 분야 70여종의 사업에 1,4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명실 공히 ‘유기농업 1번
전남도는 축산분야 특화품목 육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로 10개 자치단체에 43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분야 특화품목 육성사업은 사육단지 조성, 체험랜드 조성, 브랜드 육성, 친환경축사 신축, 가공공장설치 등이다. 분야별로 사육단지 조성의 경우 곡성과 보성, 장성 등에 친환경 축사와 조사료 가공시설 등을 세우고 체험랜드 조성사업은 구례와 무안에 목장견학 시설과 한우 사육체험 농장을 조성한다. 브랜드 육성사업은 담양에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조사료 배합기를 설치하고 완도에서는 흑염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며 가공공장 설치사업으로는 장흥에 한우육 가공공장을 설치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분야 특화품목육성사업비로 150억원을 투입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올해도 친환경축산 정착과 조직화·기업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100명 이하 농어촌 읍면 학교만 지원 전남지역 시군별 무상급식 지원 현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초.중.고교생 27만100여명 중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은 2만2400여명으로 8.3%에 불과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432곳중 절반(50.7%) 가량인 219곳, 중학교는 247곳 가운데 116곳(46.9%), 고등학교는 154곳중 4개(2.6%)에 그쳤다. 지역별 편차는 아주 커 목포는 59곳중 무상급식 대상 학교는 전무하고 급식비를 현금 지원받는 분교생 3곳(25명)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 반면에 진도는 기존 초·중학교 지원에다 지자체의 추가 지원으로 고등학교(4곳)까지 모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여수는 2.7%, 순천 2.4%, 광양 3.1%, 무안 6.5% 등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무상급식 비율이 낮았다. 진도는 3564명 전원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고 있으며 신안은 1339명이 지원받아 47.3%, 완도는 1479명으로 25.8%였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어촌 읍면 단위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초·중학교)에는 전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수 10
지난해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한 보성녹차가 금년에도 국제유기인증 정기 심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품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0일 동안 국제유기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보성군내의 차밭 및 가공공장 등 22개소 127.4ha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국제유기인증 심사 기관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둔 Control Union World Group의 한국법인으로서 전 세계 5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식품이나 원료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정기 심사에서는 녹차의 재배, 수확 및 가공, 포장 등 전 과정에 있어서 유기농 준수 여부를 엄격한 국제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심사 결과 단 한건의 부적합 판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를 담당한 이광섭 검사원은 “생태계가 살아있는 보성의 차밭을 현장심사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참여하고 있는 모든 생산자가 유기기준에 적합하게 재배하고 있으며 최신 가공시설과 위생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이 확립되어 있어 특별한 어려움 없이 국제기준을 달성하고 있다” 고 했다. 보성차생산자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