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중?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 94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주성분 함류량이 기준에 미달된 벌꿀 1건,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식용얼음 2건, 농약 잔류량을 초과한 취나물 1건 등이다. 제주시는 관련 규정을 어긴 벌꿀과 식용얼음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고, 농약 잔류량을 초과한 농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800여 건의 유통식품을 수거, 검사해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비교우위 특산품인 고구마 산업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5일동안 무안에서 한.중.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전문가가 참여해 고구마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는 ‘2010동아시아 고구마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무안군 청계면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일본에서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교류 포럼을 결성하고 2차례에 걸쳐 일본과 중국에서 모임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무안에서 워크숍을 갖게 된 것이다. 워크숍에선 고구마 관련 학술발표회 및 요리교실, 고구마 재배농가,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며 한?중?일 3국의 고구마산업화를 위한 민간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학술발표회는 19일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일본 가노야시 시장, 유경창 중국농업대학 생명기술학부 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고구마 전문가인 목진기 박사와 방진기 박사, 김선형 교수의 사회로 한국.중국.일본 고구마 재배농가와 가공 유통업체, 연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국의 고구마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전종화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민간외교의 장으로 펼쳐지는
광주시는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홍콩 신세계 식품공사와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치와 떡 판로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김치인 `감칠배기'와 떡 브랜드 `예담은'은 홍콩 신세계 식품공사와 5만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계약한 물량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식품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설치해 무료 시식행사를 열고 13일에는 현지 구매자와 언론인, 유통판매업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수출 설명회, 김치 담그기와 떡 만들기 등 시연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월 9일 고흥군 녹동농협(조합장 김광선)에서는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몽안가이(회장 세르겔렌)그룹과의 수출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지난 2008년 한국JC와 녹동현대병원의 몽골의료봉사가 계기가 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30일 녹동농협과 몽골 몽안가이 그룹간 농산품 및 고흥쌀에 대하여 수입하기로 기 체결한 MOU에 따른 본 계약 체결이다. 이번 체결은 1차적으로 고흥쌀 60톤 및 농수산 가공제품 등 공산품을 포함하여 약 100만달러(한화 12억원)이며, 연간 약 2천만달러(한화 240억원) 규모의 수출 내용이 담겨있으며, 녹동농협에서는 지난 2009년과 올해 3월 유자차 20톤을 수출한 바 있고 멸치, 쌀 등 샘플을 보내 수출확대에도 노력해 왔다. 박병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녹동농협 쌀 수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60톤의 분량이 수출되어 쌀 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몽골나라에 쌀 수출 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고흥 청정자연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고품질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판로확보와 유통시설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전라남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오는 10월 강진군으로의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재 신축되고 있는 축산기술연구소 본소 건물은 약 15,000㎡의 부지위에 연면적 3,000㎡로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모두 한옥형 건축물이다. 본소와 서부지소는 95%의 공정으로 사실상 건물외관은 완료된 상태이며, 내부공사 또한 진행중에 있어 빠르면 오는 9월중 완공해 사전 시험운영을 거쳐 10월중에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축산시험장은 부지 면적이 넓고 연초에 비가 많이 내려 공사가 다소 지연되어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11월중에 완공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기술연구소 본소에는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Virus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생물안전기준(BL-3급)을 갖춘 최첨단실험실도 마련된다. 또, 축산시험장은 약 560,000㎡의 부지위에 연구동, 시험동물 사육시설 등 28개동 10,000㎡의 최신기능이 부여된 현대적 건축물로 지어지게 되는데. 전라남도가 신 개념을 도입해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가 존중되는 ‘녹색축산’의 출발점과 선진지로 조성해 나가면서 도내 축산농가들과 자유롭게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고온 다습한 장마와 폭염, 태풍 발생 등이 이어지면서 젖소농가의 유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낙농가 관리 지도에 나서 양질의 원유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젖소 443농가(전국 6천729호의 6.6%)에서 착유우 1만6천마리(전국 22만5천마리의 7.1%)로 1일 426톤(전국 5천993톤의 7.1%)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젖소목장에서의 여름은 장마, 더위, 해충, 미생물 등의 여러 위해요소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원유 생산량이 급격히 저하되고, 세균수, 체세포수의 증가에 따른 우유 위생등급이 하락하는 시기다. 이에따라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농가 컨설팅 및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유등급 저하농가 120호를 대상으로 매월 세균수 및 체세포 관리요령 등을 배부해 오고 있다. 여름철 우유의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젖소에 평상시보다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높이고 ▲사료급여는 시원한 시간 때에 자유로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신선한 물과 소금 등 광물질 제재를 충분히 급여해주고 ▲ 유방염 예방
국내 최초로 육성된 차나무 신품종을 이용한 녹차가 개발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국내 최초로 육종해 신품종으로 등록한 '참녹'을 대량 증식해 단일 품종의 녹차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녹차는 기능성분인 아미노산 함량이 3298㎎/100g으로 야부기다(일본 도입종) 2630㎎/100g보다 높고, 카페인 함량은 야부기다 3.7%에 비해 2.3%로 낮아 기호성 및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의 녹색도를 좌우하는 엽록소 함량은 654㎎/100g으로 야부기다 441㎎/100g보다 높아 잎차 뿐 아니라 가루차용으로도 유망하며 새로운 잎줄기 발생량이 양호하고 잎이 부드러워 웰빙용 새싹채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참녹은 우리나라 자생지 250여 지역에서 수집돼 선발된 품종으로 DNA 분석으로 다른 품종과 차이점을 확인하고 전국 차 재배지에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녹차연구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등록한 7품종 중 하나인 참녹을 오는 2012년까지 신규 재배농가 및 노후 차밭 갱신농가에 우선 보급해 100ha를 조성, 기계화 재배로 전남 차의 생산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온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이 국내 최대 천일염 산지인 신안 신의에서 완공되었다. 전남도는 10일 오후 2시30분 신안 신의면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건립 현장에서 전남도 및 신안군 관계공무원, CJ 제일제당 관계자와 생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건립한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전남도가 지난 4월 CJ 제일제당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 83명과 CJ 제일제당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신의도 천일염’에서 운영하게 된다.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부지 2만4211㎡, 건물 9917㎡로 연간 2만톤의 천일염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CJ가 쌓아온 그동안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반영돼 가공 과정에서 천일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제품 생산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제품의 포장에 다층 위생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7종의 식탁용 천일염 제품과 CJ 식품가공공장 및 타 식품가공업체 등 국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1년부터는 일본, 미국, 러시아,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 를 농정 목표로 하고 있는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무농약 이상 인증확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검증체계를 확립하는데 본격 나서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인증기관인 순천대학교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와 합동으로 조성면 일대에서 안전성검사를 위한 시료채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성검사는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대상농지에 대해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하여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는 기반을 확고히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증면적 5,783ha의 40%를 무농약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기농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에 민?관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생산이력추적관리제 및 GAP 인증을 비롯해 소비자 안심보험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성공은 안전성 확보에 있음을 인식하고, 그동안 교육 등을 통해 농가 자율과 책임의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농업인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 지정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일 오전 함평군 함평읍 함평천지 한우프라자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한우협회함평군지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및 한우협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후에는 함평천지한우 시식행사가 진행됐으며, 한우협회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의 한마당 잔치가 함께 마련됐다. 안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함평천지한우산업 특구는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나아가 농촌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행정과 축협, 축산인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 680억원이 투입되는 함평천지 한우산업특구는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한우사육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 육성지원, 함평천지 한우프라자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