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자체 추출한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추출액을 천일염에 첨가해 기능성성분을 강화시킨 버섯소금 제조법을 개발,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청수식품주식회사(대표 김선희)에 기술 이전한 버섯소금은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추출액을 천일염에 첨가해 식이섬유,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성분을 강화시켰다. 기존 가공소금과 달리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일석삼조의 건강소금이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시 성분표를 확인, 영양을 비교해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성향에 발맞춰 몸에 좋은 버섯의 유용한 성분만을 가미해 소금의 염화나트륨(NaCl)함량은 85~87%로 낮추고 칼슘(Ca), 칼륨(K)등의 미네랄은 높게, 음식에 감칠맛을 주는 천연글루타민산(Glutamic acid)등 유리아미노산과 필수아미노산은 0.6~1.0% 가량 함유하도록 개발됐다. 본격적인 버섯소금 생산에 나선 청수식품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원료로 고가의 ‘프리미엄 소금’으로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청수식품주식회사는 대상의 ‘청정원 구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대숲맑은 쌀’이 서울지역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9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서울시와 전남도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열리는 ‘서울 한마당 직거래 장터’에서 운영 중인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전’ 판매장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2곳과 쌀 납품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군은 판매 현장에서 수도권 최대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미두락(대표 정강원)과 아름다운 쌀가계(대표 고영진) 2곳과 친환경 무농약 쌀 240톤(4억800만원)을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일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친환경 대숲맑은 쌀은 이 두 곳을 통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담곡중학교와 금천구의 문성초등학교 학교급식 식재료로 납품돼 학생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또한 군은 지난 3일에 광주 문정초등학교와 운암초등학교, 신광중학교 등 3개 학교로 각각 매월 50포(1포/20kg)씩 총 18톤의 쌀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는 올해 관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 생산량이 7865M/T에 이를 것으로 예상, 군이 안전한 쌀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도권 등 광역도시의 학교급식 시장을 공략한 적극적인 홍보?마케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농업인 부담액 무료로 도입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 가입 신청을 지난 8일부터 받고 있다. 소비자안심보험은 소비자가 구입한 친환경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거나 이물질, 훼손ㆍ부패된 생산물의 섭취로 인해 소비자가 손해를 입었을 때 보험을 통해 보상해주는 제도다. 이 보험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 1067개 생산자단체 등이 4500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가입해 운영됐다. 가입 농업인 2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 신뢰확보’와 ‘보험가입 후 판매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등 7개 광역시 거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외에 ‘보험가입 증서 표시’가 있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여부 및 안전성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79.9%로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만 있는 제품 73.6%보다 6.3%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에 ‘인증표시’ 외에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 가입증서 표시가 있을 경우 향후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지난 8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전라남도 음식명가 및 시,군 대형음식점 영업자 130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대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전라남도 주최, 한국음식업중앙회전라남도지회 주관으로 신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은 음식제로운동' 홍보 동영상 상영 및 F1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동영상 상영, 최근 외식산업의 트랜드와 성공전략에 대한 서울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대표이사의 특강이 있었다. 행사 주관 단체인 한국음식업중앙회전라남도지회 오화용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식 트랜드에 맞는 음식인의 자세 및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비한 고품격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인 모두가 적극 노력하자고 다짐하였다.
전남농기원(원장 박민수)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딸기 양액재배 시설을 재활용한 여름철 휴경기 참외 양액재배로 추가 소득을 얻게 된 농가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여 주변의 딸기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딸기재배 농가에서는 초가을인 9월에 딸기 묘를 본포에 정식하여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는 촉성재배 작형이 대부분이다. 딸기재배 후 5월부터 다시 딸기 묘를 정식하는 9월까지의 여름철 휴경기에 마땅한 재배작물이 없어 비닐하우스와 양액재배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놀리는 실정이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딸기를 생산하고 난 후 5월부터 사용하지 않는 양액재배 시설을 활용하여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참외를 선발하고 참외재배에 알맞는 양액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참외를 4월 하순경에 파종하여 5월 하순에 수확이 끝난 딸기를 제거한 후 양액재배 베드에 참외 묘를 정식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7~8월에 수확하여 판매하는 작형이다. 이 작부체계는 겨울철에는 딸기, 여름철에는 참외를 재배할 수 있는 「딸기 - 참외」 작부체계로 비닐하우스와 양액재배 시설의
프랑스 출신 귀화 방송인 이다도시씨 등 6명이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다도시씨와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주방장 출신인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씨,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삿세 교수, 재일교포 3세 출신의 타니 루미코, 홍콩의 세계적인 미식가 차이란, 싱가포르의 코미디언 모세스 림 등 6명을 오는 9일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시 관계자는 "홍보대사들이 김치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홍보대사들은 축제 기간 행사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 요리 토크 등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생동감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치축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는 산하 김치연구센터(센터장 장해춘 교수)가 한국의 대표 식품 김치의 저장성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김치센터는 목포대, 세계김치연구소 등 유관기관, 김치제조업체 등과 함께 김치 발효조절 및 품질균일화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개월 남짓되는 저장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늘리고 김치제조에 필요한 김치종균개발, 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는 분말김치 개발 등이 주요 과제다. 치매예방김치 등 맞춤형 기능성 김치 개발, 사료,향장품의 보존제 개발, 분말김치를 활용한 스프, 제과,제빵 등 신제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식품기술개발사업 기획과제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12억원이 지원된다.
광주광역시가 육류 소비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물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전날인 21일까지를 축산물위생검사 강화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일인 19일과 21일에도 축산물작업장(도축장)을 정상적으로 열어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축산물 관계자들이 식육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도록 홍보하고, 올 상반기 경기도 포천.연천, 충남 청양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도축장에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과 검사도 꼼꼼히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쇠고기 이력제’와 관련해 도축검사시 개체식별번호를 철저히 확인해 육류 둔갑판매가 근절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의 영ㆍ유아를 포함한 유치원ㆍ초ㆍ중ㆍ고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7일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이날 오전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 행자위 대안('무상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의결했다. 의결된 조례안은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강경식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14일 주민 3천886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 발의한 조례안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보육시설에 위탁한 0∼5세 영ㆍ유아(7월 말 현재 2만4천명)까지 확대하고, 급식 재료도 '지역 농수축산물'에서 '친환경 농수축산물'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급식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데 따른 경비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제주도지사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내년부터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광주시는 최근 이틀에 걸쳐 축협웨딩홀에서 식품접객업 기존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인 안심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위생법령 및 식품위생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앞서 열린 좋은식단 결의대회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을 위해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신인영 광주시음식업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음식 맛과 서비스 개선에 끊임없이 노력하여 건강하고 알뜰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달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2차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