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세계적인 관광 박람회가 열리는 스페인에서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 스페인국제관광박람회(FITUR)’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시연회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20일 전했다.이날 행사에선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조리법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대한항공 쪽은 “시연회가 열리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시연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고
중국시장 진출이 유망한 8대 소비재 시장현황과 진출정보를 담은 컨슈머 차이나(Consumer China)를 최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펴냈다.이 자료에는 식음료, 생활용품, 출산·유아용품, 화장품, 의류잡화, 보건의약, 일반 전기전자, 디지털 가전 등 8대 소비재 분야와 27개 세부품목의 시장정보가 수록됐다.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현재 잘 팔리는 제품이면서 앞으로도 시장 잠재력이 높은 제품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8대 소비재 시장 가운데 식음료 분야에선 ▲스낵 ▲통조림 ▲라면 ▲조미료 ▲음료 5개 세부품목 정보를 담았다.이 자료는 중국 스낵시장에 대해 “중고가 시장은 외자브랜드가 장악, 고급 간식제품 수요 증가”, 통조림은 “매년 두 자리수 성장, 생산량 30% 수출”, 라면은 “소수 로컬 브랜드가 시장 장악, 건강라면 수요 증가”라고 특징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100억불 수출목표 달성 대책을 논의하는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19일 오후 2시 농식품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 대해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수출유관기관 및 지자체, 품목별 대표 수출업체와 소통하는 자리”엿다고 전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서규용 장관을 비롯해 식품산업정책관, 유통정책관, 어업자원관, 원양정책관 등 농식품부 간부와 농진청·산림청·식약청·검역검사본부 국장, 품관원장, 지자체 수출담당 국장, 유통공사, 농협, 10개 업계 대표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규용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농식품 수출은 글로벌 경쟁을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떡국 등 설 명절 음식의 영양성분 함량과 열량, 나트륨,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8일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비만이며 고혈압 유병률은 26.9%, 당뇨병 유병률은 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질환은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설 명절 ‘차례상’과 세배 온 손님을 위한 ‘풍성한 음식’ 등으로 관리가 쉽지 않다.식약청은 설 연휴 동안 높은 열량과 고나트륨 및 지방 등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섭취 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소금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기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게 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 반
일본산 냉장명태에서 또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검출됐다.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11일 우리나라로 수입된 냉장명태 3t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1.98베크렐(Bq/㎏)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검역검사본부는 1.98베크렐은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0.54% 수준이라며 “지난 3월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매건별 검사하고 있으며,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 16개 품목에 대해서도 주 1회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충남 천안갑)이 한우 10만 마리를 1마리당 평균 500만 이상에 정부가 직접 수매하고, 수매한 한우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에 보내자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18일 제출했다.양 의원은 18일 “한우의 산지가격은 폭락했지만 사료값은 20~30% 폭등해 한우 농가는 한우 1마리를 키울수록 오히려 100만 이상씩 빚만 지게 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열·최규식·조정식·최규성·변재일·유선호·이용섭·박병석·박우순·정범구·최영희·이성남·김재균·신학용·이강래·김영진·박은수·주승용·전현희 등 동료의원 19명이 서명했다.양 의원은 “작년부터 한우가격 폭락이 시작돼 1월 현재 600㎏ 기준 한우의 산지가격은 440여 만원으로 1년 전 630여 만원에
200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해 식품 표시제를 위반한 농식품 1위는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서울 강동을)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품 표시제 위반(생산지 위조) 상위 10개 농식품 내역을 보면 돼지고기는 3년 모두 원산지 위반(거짓표시·미표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돼지고기의 원산지 거짓표기는 2009년 1274개소, 2010년 1272개소였으며, 작년에는 1059개소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원산지 미표시는 2009년 502개소에소 2010년 394개소, 작년 288개소로 매년 감소했다.식품 표시제 위반 상위 10개 농식품 중 쇠고기 원산지 표시(거짓표시·미표시) 위반은 2009년과 2010년 2위였으나, 작년에는 쇠고기가 3위에 머물고 배추김치가 2위에 올랐다.상위
농촌진흥청이 남는 설날 음식에 약간의 아이디어만 더하면 색다른 별미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설 남은 음식 100% 활용법’을 19일 소개했다.▲전과 튀김류찌개에 넣어 맛을 내도 좋고, 모듬전골을 만들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참기름에 볶은 무채를 깔고 나물과 고기적을 그 위에 올린 다음 물을 부어 끓이다가 먹기 직전에 각종 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 한소끔만 더 끓이면 된다.전과 튀김은 식용유에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뒤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중국식 탕수를 만들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포제사를 지낸 뒤 살은 찢어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고, 남은 머리와 뼈로 국을 끓여 보자. 쌀뜨물에 북어(또는 우럭 말린 것), 무, 액젓을 넣어 끓이다가 두부전, 대파, 마늘,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 된다.제사 뒤 남은 포에 무와 고춧가루, 엿기름을 넣어
한우를 정성껏 키워온 수많은 농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할 설을 앞두고 소값 폭락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지만 백화점은 일부 유통업자들은 한우고기 가격을 오히려 올린 탓에 농민과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소비자연맹은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서울시 등의 육류 유통점과 쇠고기 취급 음식점의 소비자판매가격을 조사해보니 “소비자가격 인하정도는 도매가격 하락에 비해 미미”하고 “1++등급 갈비․안심은 2010년 10월에 비해 오히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소비자연맹은 “최근 한우값 및 한우고기 도맷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유통점이나 음식점의 한우고깃값 인하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리적 거래·소비문화 확산사업’과 연계해 유통단계별 가격정보 제공을 위해 한우고깃값을 조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즐거운 귀향길, 따끈한 쌀가래떡을 먹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지하철역에서 열린다.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고속터미널역, 서울역 등에서 각종 전통놀이, 떡 나누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9일 전했다.20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선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함께 가래떡 나누기 이벤트가 열린다. 장애인복지시설 ‘다니엘복지관’ 원생들과 함께하는 사물놀이도 선보일 예정이다.다니엘복지관은 고속터미널역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매결연기관으로 설을 맞아 원생들이 그간 가꿔온 사물놀이 실력을 지하철역에서 뽐낸다.19일과 오후 3시 4호선 명동역과 20일 오후 3시 3호선 경복궁역에서도 쌀가래떡을 나누어 준다. 서울메트로는 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