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디저트 카페 투썸의 건강음료 매출이 예년 대비 300% 남짓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투썸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16일 비교적 따뜻했던 작년 11~12월과 달리, 이달 2일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1~2월에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투썸의 따뜻한 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 말, 겨울철 추운 날씨를 겨냥해 따뜻한 ‘유자생강차’(사진)와 ‘허니레몬티’ 등을 출시한 투썸은 이 제품을 지난 1월에만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7만잔 이상 판매했다.이는 작년 11월과 12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새메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투썸 건강음료군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었다.투썸 쪽은 건강음료 3대 효자메뉴로 유자청과 생강이 어우러진 ‘유자생강차’, 비타민C가 풍부한 ‘허니레몬티’와 함께 홍삼과 우유를 결합한 ‘홍
식품 중 곰팡이 독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했다.“최근 곰팡이 번식이 왕성할 수 있는 고온 다습으로 기후온난화가 우려되고, 이러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수입식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 위생부서 및 보건환경연구원와 함께 곡류(쌀 등)와 장류(된장 등), 견과류(땅콩 등) 등 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 독소 수거·검사를 매년 8000건씩 4년간 실시하기로 했다.곰팡이 독소는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아플라톡신(B1, M1 등)’ ‘파튤린’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 등이 있다.식약청은 현재 국내 곰팡이 독소 기준은 곡류 중 총 아플라톡신 15ppb 이하, 오크라톡신 5ppb 이하, 데옥시리발레논 1ppm 이하, 제랄레논 0.2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청주시 생활개선회 향토음식 분과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청주시와 청원군 도시주부 405명을 대상으로 장담그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청주시는 15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주부에게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하기 위해 장 담그는 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3차례에 걸쳐 교육한다고 전했다.교육은 참가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한가구당 메주 1말의 우리장을 담아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자 15일 산성동에서 117명, 26일 평동에서 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17일과 18일에는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220명에게 교육할 계획이다.교육 참가자들은 4월 초순 된장과 간장 가르기를 교육받고, 7월에서 9월에는 숙성을 마친 된장과 간장을 직접 가져가게 된다.
물김을 수매해 마른김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전국 김 건조 운영업자들과 김생산어민연합회 회원들에게 최근 전기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정경섭 (사)전국마른김협회 회장은 15일 현재 김 건조장에서 사용하는 농사용 전력을 3월 초부터 산업용 전력으로 바꾸어 요금을 적용하겠다고 한국전력이 지난해 말 예고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건조장 전기 요금이 산업용으로 바뀌면 1㎾당 36원에서 100원으로 3배이상 올라 김양식어가와 건조사업자들의 생산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생계 압박을 맞게 되고 소득 창출이 어려워져 김 양식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회장은 김산업은 2000년 이후 수출산업으로 육성되면서 연간 수출액 1억6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농식품 수출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기요금의 산업용 전환은 인천에서 서
‘임산부의 안심 먹을거리’란 주제로 국내외 임산부 식생활 관리 현황 등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는 건강취약계층인 임산부와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무엇보다 임산부가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7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이날 포럼에선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임산부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먼저 ‘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에서 양현모 식품안전과장이 ‘서울시 임산부를 위한 안심 식품관리’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임산부를 위한 식품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또다른 주제발표자인 장남수 이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가 몸에 좋은 천연트랜스지방과 좋지 않은 경화트랜스지방의 판별 분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 방법으론 식품에 함유된 총 트랜스지방만을 분석할 수 있었지만 식품분석센터가 개발한 기술은 몸에 좋은 천연트랜스지방과 좋지 않은 경화트랜스지방을 판별해 나누어 표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은 마가린, 쇼트닝 등에 함유된 경화트랜스지방과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지방과 유제품에 함유된 천연트랜스지방으로 나뉜다.경화트랜스지방에 많이 함유된 ‘엘라이드산’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천연트랜스지방에 많이 함유된 ‘바세닉산’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등
CJ제일제당이 1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작년 매출액이 6조5382억원이라고 밝혔다.이는 2010년 5조6692억원에 견줘 13.2%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4538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영업이익은 4433억원이었다.이로써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6조원 시대를 연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50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작년 식품 부문에서는 햇반과 프레시안 등의 브랜드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햇반은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이 늘어나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식품첨가물을 줄인 육가공 제품 브랜드인 프레시안도 전년보다 30% 넘게 매출이 늘었다. 장류 브랜드 해찬들도 전년 대비 11% 매출이 늘어나는 등 대형 브랜드의 고른 선전으로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57억원이
질병치료 및 예방효과를 주장하는 등 건강기능성을 내세운 일반식품 광고 가운데 상당수가 허위·과대 광고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16일 온라인쇼핑몰 및 신문에 게재된 건강식품 광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문광고의 40.0%가 허위·과대 광고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이 작년 9월1일부터 10일간 일간지에 게재된 47개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표방 일반식품)의 광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성을 표방한 ‘일반식품’ 광고 25개 가운데 10개가 질병치료·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특히 소비자원은 이 “10개 제품은 29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하고 있었다”며 “일부 제품은 동일한 내용의 허위·과대 광고로 고발 송치된 이력이 있음에도 같은 신문광고를 계속하고 있어 관련부처의 단속과 처벌강화가
#1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A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건강식품 판매자의 권유로 병원 처방약 복용을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해 먹었으나 병원검사 결과 병세가 더 악화되고 말았다.#2 평소 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B씨는 오가피 건강식품을 먹으면 치료할 수 있다는 판매자의 말을 믿고 해당 제품을 구입해 먹은 뒤 복통이 일어난 탓에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받아야 했다.2009년부터 작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건강식품관련 위해사례 1209건 가운데 일부다.16일 소비자원은 건강식품 위해사례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건강식품 허위·과대 광고업체 처벌강화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건강식품 위해사례는 2009년 298건에서 이듬해
(주)오뚜기가 ‘오뚜기 옛날 쌀떡국’을 새로 선보였다.오뚜기는 16일 100% 국산쌀로 만들고 끓는 물에 2분이면 완성되는 ‘오뚜기 옛날 쌀떡국’을 출시했다고 전했다.부드러운 떡과 사골곰탕의 진한 맛이 조화를 이뤄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든든하며, 간식으로도 훌륭하다는 게 이 제품에 대한 오뚜기 쪽 설명.오뚜기 관계자는 “컵라면처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