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FSMA)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9일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FSMA 시행에 따른 위생점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설명회를 3월6일(화) 서울 당산동 서울회의실에서 연다고 전했다.진흥원은 설명회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생점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FSMA 시행에 따른 국내 업체의 대비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 1월부터 시행중인 FSMA는 1930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식품안전시스템 개혁으로, 오바마 정부의 식품안전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제도로 분석되고 있다는 게 진흥원 설명.FSMA는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모든 해외제조시설은 FDA의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하고, 실사를 거부할 경우 수입금지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규
한국야쿠르트에서 올해 독립한 식품기업 팔도가 ‘2012 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이에 따라 올 시즌 야구장에선 팔도가 올해의 주력제품으로 3월에 출시할빨간국물 ‘남자라면’ 홍보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팔도는 29일 올 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면서 타이틀 명칭, 앰블럼 등 세부사항은 3월12일로 예정된 조인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팔도가 독립하기 전 한국야쿠르트는 2009년부터 ‘왕뚜껑 홈런존’을 통해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어왔다. 홈런존에 홈런볼이 떨어지면 지역구단과 연계해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도 브랜드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홈런존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기업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타이틀스폰서에 도전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 팔도의 주력
충북 청주시는 28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33데이 삼겹살 축제’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3월3일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서문시장은 청주시 최고의 상권으로 50년 동안 명성을 누렸던 곳이지만 거의 전통시장의 기능이 상실되고 말았다.이에 청주시가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시켜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최근 서문시장을 청주삼겹살 거리로 조성했다.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추진위원회는 서문시장을 삼겹살 거리로 새로 단장해 다음달 3일 33데이 삼겹살 축제를 시작으로 삼겹살 거리를 시민에게 홍보하고 삼겹살 거리의 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 33데이 마케팅 이벤트에 나설 예정이다.3월3일 오전 10시 삼겹살 거리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삼겹살 축제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는 시민에게
삼립식품이 28일 소외아동들의 소원을 함께 나누고 꿈을 지원하는 ‘삼립식품과 함께하는 위시데이(Wish Day)’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삼립식품 임직원 40명은 사업장 인근 서울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을 찾아 소외아동 15명과 함께 ‘소원 빵 하우스’를 만들고, 레크리에이션을 시간을 마련했다.또 아이들의 꿈과 소원이 적힌 ‘위시리스트(Wish List)’를 미리 받아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에게는 축구공과 축구용품을, 가수가 꿈인 아이에게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선물했다.삼립식품 관계자는 “삼립식품은 ‘건강하고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가 ‘이달의 팩’으로 3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네버엔딩팩’을 판매한다.롯데리아는 29일 2장의 패티가 들어간 ‘자이언트더블버거’에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1개 선택), 양념감자, 치즈스틱, 콜라 2잔으로 구성된 ‘네버엔딩 팩’을 선보인다고 전했다.‘네버엔딩 팩’의 가격은 1만원. 단품으로 살 때보다 약 25% 싸다. ‘네버엔딩 팩’을 구입하면 3월15일 출시할 신제품 1+1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 쿠폰은 3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롯데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인기메뉴를 중심으로 평균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이달의 팩’을 구성해 내놓고 있다.
유가공 전문기업 푸르밀(옛 롯데우유)과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손잡고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두 회사는 28일 커피음료프로젝트 사업 협약을 맺었다.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이다.푸르밀은 지난 30여년간 유산균발효유 ‘비피더스’, ‘가나초코우유’, ‘검은콩우유’ 등의 히트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 스미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커피전문점을 낸 토종 커피브랜드다.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두 회사는 우선 올 1/4분기 안에 커피우유(카톤 310㎖)를 출시할 예정이다.이 제품에 대해 카페베네 쪽은 “카페베네에서 선별하고 직수입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추출방식으로 제조하여 원두의 맛과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푸
식품(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떴다방(홍보관)’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물을 만들어 전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9일 전했다.‘떴다방’에선 선물이나 상품권 등을 ‘미끼’로 내걸고 노인이나 부녀자를 불러 모은 뒤 식사, 공연, 관광, 공장견학 등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식품이 마치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허위·과대광고) 팔아치우는 수법을 주로 쓴다. 그러나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어서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없다. 식품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떴다방’ 광고는 모두 사기나 마찬가지다.식약청은 식품을 팔면서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떳다방’을 보면 즉시 국번 없이 1399(일반전화) 또는 가까운 식약청 및 시·도(시·군·구) 위생관련 부서, 식약청 홈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aT 농식품마케팅대학’ 상반기 입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aT 농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농식품마케팅대학’은 2004년에 개설하여 지난해까지 약 1500명의 유통 및 식품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했다.상반기 교육대상은 농산물마케팅전문가과정(17기), 외식산업글로벌리더과정(8기), 식품산업글로벌리더과정(7기), 농식품수출리더과정(4기), 농산물 CEO MBA과정(2기) 등에서 과정별로 35명씩이다. 이들은 4개월에 걸쳐 해당 분야의 전문이론, 실무, 현장학습 및 워크숍과 해외연수를 갖게 된다.윤장근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내년부터 교육원이 국내 식품인력교육운영 총괄기관으로서 2017년까지 식품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통혁신과 식품산업육성, 수출확대를 이끌 핵심인재를 양
앞으로 중국 등에서 자연 건조한 ‘태양초고추’대신 세척 후에 열풍 건조시킨 뒤 진공 포장한 ‘화건고추’가 많이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가 28일 ‘수입고추 관리방안’을 마련해 발표하면서 ‘화건고추’를 진공 포장해 수입하는 방향으로 건고추 수입 품질규격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여인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8일 오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입고추 위생문제 발생을 막기 위한 ‘수입고추 관리방안’을 발표했다.농식품부의 ‘수입고추 관리방안’은 지난 10일 KBS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한 중국산 수입고추에 흙, 먼지, 곰팡이 등이 많이 섞여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지적(사진)한 데 따라 마련된 것이다. 여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aT
대파의 반란이 시작됐다.비타민C 풍부하고 항균작용 강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몸에 좋은 웰빙 식재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면서, 파는 양념에서 음식의 주재료로 우뚝 섰다. 한낱 엑스트라에서 주역으로 탈바꿈한 셈이다.파에 대해 (사)파전국협의회 쪽은 “특유의 향취가 요리의 잡내를 잡아주어 음식 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물 요리에 빠지지 않는 재료로 사용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식 재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파전국협의회 쪽에 따르면, 조리되지 않은 파는 조금 맵다는 느낌을 받지만, 익힌 파는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파닭이나 파삼겹살, 파불고기 등처럼 간단하게 ‘파채’를 얹어 느끼한 맛을 줄을 수도 있고, 파와 다른 재료를 섞으면 색다른 맛을 내는 요리도 가능하다.파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조찬진 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