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인삼닭찜이 독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대한항공은 7~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ITB)’에서 현지 관람객들에게 비빔밥과 인삼닭찜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고 8일 전했다.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비빔밥과 인삼닭찜의 조리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완성된 기내식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나눠줘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다.현지 관람객들은 대한항공 한식 시연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을 섰으며, 대한항공이 준비한 비빔밥 600인분과 인삼닭찜 200인분이 행사 시작 30분만에 동이 났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 관광박람회에 대표 기내식인 비빔밥을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소믈리에대회 1차 예선’이 오는 13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소펙사는 8일 올해 대회에는 250여명의 현직 소믈리에들과 일반인들이 참가해 소믈리에 및 어드바이저(일반인) 부문에서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이번 11회 대회에는 총 8명의 역대 입상자들이 재도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1차 예선 참가자 중 소믈리에 부문 응시자 전원에게는 ‘제5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Alsace Special Prize)’ 부문의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소믈리에대회 전체 점수와 상관없이 1차 예선 시험문제 중 알자스 지역 부문의 최고득점자 1인은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알자스 와인 연수 기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 및 광고심의 사례를 알기 쉽게 자세히 분석한 사례집이 국내 최초로 발간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8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 및 광고심의 현황과 사례를 담은 기능성 표시·광고 사례집을 펴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 및 규정, 기능성 표시 및 광고심의 현황, 기능성 원료별 표시 및 광고 삭제사례, 영양소 및 기능성 원료 목록 등을 담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자주 상담하는 항목 및 한약처방 명칭과 유사하게 사용되는 식품명 등 실무에 활용 가능한 정보들도 두루 수록했다.건강기능식품협회 임흥열 사무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산업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유용한 실무자료로 활용되고, 심의위원들에게는 광고심의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고 아침식사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이 펼쳐진다.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9일 오전 8시 2호선 삼성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춰주는 행사를 연다.다이어트 전문업체 쥬비스와 손잡고 마련한 주먹밥 나눔 행사는 3월부터 매월 첫 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이날 삼성역 직원들은 출근에 쫓겨 아침식사를 거른 시민들에게 주먹밥 5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고객들에게 아침밥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한 홍보를 통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펼치게 된다.
강원도가 이달 1일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41호로 등록된 ‘강릉개두릅’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지난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한 강릉 개두릅(음나무 새순)은 품질특성과 역사성, 유명성, 지리적요인, 자체품질관리기준 등에 대한 세부 심사과정을 거쳐 두릅으로는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에 성공했다.이로써 전국 41개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중 강원도는 양양 송이(제1호), 횡성 더덕(제22호), 홍천 잣(제26호), 정선 곤드레(제29호), 태백 곰취(제31호), 인제 곰취(제32호), 횡성 참숯(제35호) 등 8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강릉개두릅은 가구재 등 최고급 목재로도 쓰이는 음나무의 새순을 일컫는 것으로 잎, 가지, 줄기 및 뿌리에 여러 종류의 사포닌 성분 등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뿐만 아니라 이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수입한 인도산 건고추(사진)에서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에 나섰다.식약청은 8일 오후 잔류농약이 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인도산 건고추의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식약청이 회수에 나선 건고추는 인도 ‘아시안 푸드 산업(ASIAN FOOD INDUSTRIES)’사로부터 aT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수입한 제품이다.수입신고접수일자 기준으로 aT가 지난해 10월28일(408t)과 11월4일(146t) 및 11월9일(200t) 수입한 제품에서 ‘에치온(Ethion)’이 건고추 잔류기준인 0.07ppm을 초과해 0.79ppm, 0.94ppm, 1.54ppm 검출됐다는 게 식약청 설명. 검출된 에치온은 현재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이다.에치온이 검출된 뒤 식약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이 운영하는 ‘BBQ올떡’ 고급 분식 매장인 ‘올떡 프리미엄’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선보인다.‘올떡 프리미엄’은 젊은층 이동이 많은 대학가나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하는 12평 이상의 대형 떡볶이 매장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메뉴로 20대 이상 어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맛을 제공할 예정이다.올떡은 프리미엄 1호점 오픈자에 한해 인테리어비 5천만원을 지급한다. 2호점~10호점을 오픈하는 창업자들에게 역시 인테리어비 500만원을 지원하면서 매장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올떡 전략기획팀 남승우 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올떡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아이들과 주부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대학생, 직장인 등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올떡은 프리미엄으로 변신하면서 떡볶이, 순대
삼양식품이 돼지뼈 육수에 구운 마늘을 첨가한 ‘돼지라면’을 새로 선보인다.삼양식품은 8일 진하고 구수한 돼지뼈 육수에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돈(豚)라면’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에 대해 삼양식품은 돼지뼈 육수로 진한 고기국물 맛을 낸 ‘갈색 국물 라면’으로, “마늘 슬라이스 후레이크와 별첨소스인 로스팅 마늘 조미유를 첨가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재료인 마늘의 담백함과 알싸한 매운맛을 조화롭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분말스프와 후레이크 스프 외에 추가로 첨가된 로스팅 마늘 조미유는 황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을 다량 함유한 카놀라유에 생강분과 볶음마늘분말을 섞어 만들었다. 면을 끓인 뒤 별첨소스인 로스팅 마늘 조미유를 기호에 따라 첨가하면 마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삼양식품은 2월 중순 외부 패널을 대상
자몽주스 같은 과일주스나 커피 등 일부 식품을 약과 함께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과 식품이 궁함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전했다.이날 식약청은 약과 함께 먹는 식품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먹거리 등을 소개했다.식약청은 “함께 복용하는 약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약물상호작용은 복약지도를 통해 예방되고 있지만, 식품과 약물 사이에 생기는 상호작용은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이해를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식품과 약물간 상호작용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식약청은 ▲약물의 체내 흡수 감소 ▲약효의 과도한 증가로 인한 부작용 ▲새로운 부작용 발생 등을 꼽았다. 이어서 의약품과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과일주스에 대해 설명했
한국야쿠르트의 라면 및 음료(산타페, 식혜 등) 사업부문을 토대로 올해 독립한 팔도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일에 돌입했다.팔도는 8일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새 출발한 식품기업으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CI(위 이미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뒤 국내 라면시장에서 ‘하얀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켰던 일등공신 ‘꼬꼬면’의 후속제품으로 ‘남자라면’을 선보이며, 농신 ‘신라면’ 등이 주도하는 ‘빨간국물 라면’ 시장에 도전중인 팔도가 기업 이미지 정비작업에 나선 것이다.새로운 CI 도입에 앞서 팔도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2월29일 프로야구 메인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되기도 했다.팔도는 8일 새로 선보인 CI에 대해 ‘색다른 맛으로 세상을 즐겁게’라는 팔도의 의지를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