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지고’ 통신판매 ‘뜨고’방문판매와 다단계에 의존해 왔던 건강기능식품의 판로가 통신판매와 전문매장, 약국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재편되고 있다. 건식의 판로는 크게 무점포 판매와 매장 판매로 나눠진다. 무점포 판매는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홈쇼핑, 방문판매 등이 있고 매장 판매는 건식 전문매장과 매스마켓, 약국, 병의원 등이 있다. 건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무점포 판매가 강세였고 그 중 방문판매와 다단계 등 판매원을 통한 판매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건기법 시행 6개월이 지난 지금, 방문판매와 다단계는 추락하고 홈쇼핑과 통신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다단계방식으로 건식을 판매하는 102개 업체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 작년 다단계판매시장의 매출이 2002년 3조8100억원에 비해 27.8%가 감소한 2조7521억원이었다. 무점포 판매의 강점은 매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방문판매와 다단계는 판매원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판로는 영업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
행락철 식품위생관리 철저 강조행락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게소, 콘도미니엄, 유명계곡 및 유원지 등의 식음료 시설이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월 26일~8월 7일까지 12일 동안 관할지역의 식음료 시설 88개 업소에 대한 특별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해 무신고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식품조리에 사용한 업소 등 총 12개소를 적발,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주요위반 사항은 무신고 일반음식점 영업행위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무신고 수입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등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소재 (주)승화썬크루즈내 호라이즌은 무신고 영업과 깍두기, 크래프트그레이트파마산치즈, 비프후래버 등 제품이 유통기한이 각 4일, 37일, 50일 이 경과한 상태로 보관중 적발됐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소재 북한산장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올 6월경부터 영업을 해왔으며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소재 국도변 휴게소인 (주)건화 축석령휴게소는 냉장보관제품인 ‘새로미바(70GX
△ 정화원 의원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등 여야의원 26명은 식중독 사고 발생시 영양사에게 책임을 묻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19일 발의했다. 정화원 의원은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근절 대책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집단급식소에 대한 시설 및 장비 기준을 신설하고, 또한 위생상 중대한 사고 발생시 영양사나 조리사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와 같은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집단급식소 시설 및 장비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 현재 학교를 제외한 일반 집단급식소의 경우는 식당의 시설 기준을 준용하고 있어 깨끗한 조리환경이나 위생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집단급식소에 대한 시설 및 장비기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양사의 직무 및 처벌규정도 신설한다. 영양사는 집단급식소에 있어 식재료 검수·검식 및 배식관리, 위생관리 등 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중독이나 위생상 중대한 사고 발생시 처벌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따라서 식중독 등 위생상 중대한 사고 발생시 현재 식품위생법 제 63조에 의한 조리사의 불이익 처분뿐만 아니라 영양사도 징
뇌졸중 피해자 장애, 생활고 등 이중고 겪어정부 ‘제약사 알아서 할일’, 제약사 ‘여력없어’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PPA 감기약 파동은 잠잠해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후속문제로 PPA 감기약으로 인해 뇌졸중을 일으켰다는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본지는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PPA 피해자라고 밝힌 송금호씨(47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사진)를 만나보았다. 송 씨는 봉천고개에 자리 잡고 있는 한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뇌출혈로 좌반신이 마비돼 장애2급 판정을 받았고 그 덕분에 임대 아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 언제 PPA 감기약을 복용한 후 뇌출혈을 일으켰나, 그 후 상황은.99년 9월 26일에 오전부터 콧물이 나서 평소 사뒀던 콘택600을 먹고 누웠는데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이상해서 택시를 타고 영동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았다. 의사에게 감기약 먹은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의식이 있는 채로 갑자기 쓰러졌다. 그 후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이틀 후에 MRI를 찍고 보니 뇌에 35ml정도의 출혈이 있었다는 진단을 받았
재생의학·난치성 질병연구 메카생명공학 발전의 교두보가 될 영장류 전문 연구시설이 국내선 처음으로 건립되게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20일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과 이원종 충북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연구원 제2캠퍼스에서 영장류 이용 전문 연구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센터장 현병화) 기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2005년 하반기까지 77억여원을 투입, 연 건축면적 4천700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각종 줄기세포, 장기이식 등 재생의학 및 난치성 질병 연구를 위한 전 임상 연구 및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현병화 센터장은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인간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 같은 연구업적이 산업적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영장류를 이용한 전 임상연구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국내에는 전 임상연구를 위한 전문시설이 부족해 외국에서 실험을 해 왔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결과와 관련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영장류센터는 재생의학 등의 영장류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앞으로 발생, 번식, 미생물, 해부학 관련 분야의 박사급 연구자, 영장류 전문 수의사, 사육기술사 등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식품감시활동 보여줘 식품안전 개선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좋은나라운동본부’(일요일 오후4시50분 방영)의 ‘안전밥상 수호대’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전밥상 수호대는 식약청 공무원들이 식품감시활동을 벌이는 현장을 보여주는 코너이다. 이 코너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 소속의 김선구, 유문균 반장. 이들은 식약청에서 전문적으로 식품감시 활동을 벌여온 베테랑이다. 김선구 반장은 “KBS에서 이런 취지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요청이 들어왔을 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국민들에게 식약청의 활동과 식품안전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시작하게 됐다”고 참여배경을 밝혔다. 안전밥상 수호대는 7월 25일 첫 방송돼 지금까지 5회가 방영됐다. 1회 청소년 수련원을 시작으로 콘도미니엄, 해수욕장, 유원지, 식당 등을 방문해 단속활동을 벌이는 현장을 보여줬다. 식당의 주방에 들어가 비위생적인 부분에 대해 지적해주고, 시정할 부분을 계도하며, 식품위생법에 위반된 사항이 있을 경우 적발까지 하는 단속활동을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우리 식품업소의 위생수준과 개선방안을 가르쳐준다. 이 코너에 대한 시청
뻥튀기·쌀강정 제조..식당·급식소 등 유통중국에서 싼값에 수입되고 있는 찐쌀과 이를 사용해 만든 뻥튀기, 쌀강정 등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표백제 성분이 검출돼 중국산 찐쌀에 대한 통관보류와 압류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관할 관청인 식약청은 찐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뒤늦게 청와대에 들어온 민원에 의해 조사를 진행하다가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하려하자 보도 방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찐쌀 91건을 수거해 이중 46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4건에서 허용 잔류기준인 30ppm의 3.3~7.0배에 이르는 이산화황(SO2)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13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찐쌀의 수입을 잠정적으로 통관보류 조치하고 검사에 통과할 경우에 한해 통관토록 하는 한편, 17일 중국정부에 재발방지대책을 요청했으며, 이미 수입된 찐쌀을 압류 조치했다. 또한 문제의 찐쌀을 원료로 제조한 뻥튀기, 쌀강정 등 쌀가공식품 5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4건에서도 잔류기준 30ppm의 2~3배에 이르는 이산화황이 검출돼 행정조치를 취했다. 찐쌀에서 표백제 성분이 다량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 15개소유통기한이 지난 오징어포, 쥐포 등 건포류를 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한 업소 등이 적발됐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술안주용이나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건포류를 제조·소분하는 업소 24개소를 기동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업소 중에는 원재료 함량과 제조(수입)업소와 소분업소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표시기준 위반업소가 7개소로 가장 많았다. 대구 남구 대명11동 소재 화창농수산식품은 한글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조미건포류’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했으며, 또한 비위생적으로 보관해오는 표시기준위반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소분?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 임의 연장한 업소도 6개소가 있었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소재 반도식품은 ‘조미쥐치포’, ‘건조기어포’, ‘조미건조기’ 등의 제품을 소분하면서 유통기한을 최장 1년 연장해 대구?경북 소재 초등학교 주변 가게 등에 공급해 왔다. 또한 원?부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속여 표시했고, 제조회사명 및 소재지, 제품명 등을 허위표시해 왔다. 그밖에 품목제조보고를 하지 아
서울환경연합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식품첨가물, 과연 안전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질산나트륨, 타르색소, 카페인, 인산염 등의 각종 식품첨가물을 놓고 식품제조사 측과 소비자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제조사 측은 대량 생산, 유통을 위해 필수불가결하고 법적으로도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수많은 식품첨가물은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를 고려할 때 최소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전개된 식품첨가물에 대한 논란을 살펴보고, 식품첨가물의 적절한 사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명철 식약청 식품규격평가부장이 식품첨가물 관련 정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장일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이 식품첨가물 사용 관련 현안에 대해 점검하며, 신동천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식품첨가물과 건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이달수 식약청 식품첨가물과장과 임종호 (주)롯데햄우유 기획이사, 이해각 소보원 식의약안전팀장,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조홍섭 한겨레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물의약품에 대해 이달 13일 기술표준원에ISO/IEC 17025(시험 및 교정기관의 자격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시스템에 의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전문 평가사에게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토록 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가 담당하고 있다.식약청은 생물의약품에 대한 시험업무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및 신뢰성 높은 시험 결과의 제공과 국민보건 향상 및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작년 10월 말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험업무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문서화했고, 시험자 및 관리자 교육, 시설 및 장비 밸리데이션 수행, 비교시험 참가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심사 결과는 인정 신청 후 문서심사, 시정조치, 현장평가, 최종심의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하고 약 3∼4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의 위상 제고, 기술적 신뢰성 보장, 국가경쟁력 강화, 관련 산업의 수출증대 등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