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기농 브랜드 ‘O' food’ 도입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유기농 식품사업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상㈜(대표 김용철)은 26일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인 O' food(오푸드)를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유기농 가공 제품들에 대한 개발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청정원의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로 쓰이게 되는 O' food는 유기농을 의미하는 Organic의 ‘O’와 식품을 의미하는 Food를 결합한 말로, O' food의 심볼은 녹색의 풍성한 잎줄기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원료에서 오는 신선함과 싱싱함을 표현했다.대상은 우선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포도식초, 올리브유,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유기농 세트를 만들어 판매할 것이며, 유기농 간장, 유기농 잼, 유기농 현미식초, 유기농 된장과 고추장 등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다양한 유기농 가공식품을 선보여 O' food 브랜드를 유기농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대상㈜ 마케팅실 정태식 실장은 “소비 추세를 볼 때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보하고 상담해줄 오가닉 코
‘아미노타다라필’로 명명, 식품첨가 금지발기부전치료제 유사성분의 화학구조가 식약청에 의해 또다시 규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 유사물질에 대한 화학구조를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물질의 확인과 명명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신물질규명전문위원회는 25일 이 물질에 대해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물질로 인정과 함께 이를 ‘아미노타다라필’이라 명명했다.식약청은 그동안 발기부전치료물질 및 그 유사물질이 식품에 첨가돼 허위·과대광고와 규명되지 않은 위험노출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물질이 첨가된 식품의 국내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의 식품의기준및규격중개정안을 올 7월 16일자로 고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식품업자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식품검사기관에 의뢰된 시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규명해냈다. 지금까지 식약청은 비아그라 유사물질이 식품에 불법으로 사용되는 것을 규명하고, 이의 식품에 사용을 금지한 바 있으나 금번에는 최근에 발매되기 시작한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의 유사물질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검출
10월중 대구·경북지역 한약재 약사감시 예정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재에서 불량제품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 한약재가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한약재 제조업소(1개소) 및 도매업소(2개소)에서 보관중인 ‘백강잠’ 3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량 부적합 판정됐다고 밝혔다.경북 영천시 소재 익성제약은 ‘백강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한약재를 제조했고, 대구 중구 소재 홍생약업사와 남성약업사는 한약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또한 백강잠의 수거 검사와 함께 8월 5일~18일까지 한약재 제조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발된 한약재 업소들에 품질부적합 수입산 한약재를 유통시킨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동경종합상사(주)를 추가로 적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식약청은 제조업소에 대한 행정처분과 부적합 한약재의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유통중인 여타의 ‘백강잠’에 대해서는 대구시 및 경상북도에 신속히 수거·검사할 것을 요청했다. 백강잠이란 누에가 백강병균에 의해 감염돼 흰가루병에 걸려 죽은 것을 말린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폐경?비경?간경에 작용하고 경련을 멈추게 하며 담을 삭
인삼, 키토산 등 전통 강세 품목 여전히 인기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들은 건강기능식품 중 한가지 기능이 있는 제품보다는 복합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보충용제품과 인삼관련 제품, 키토산 관련제품 등이 많은 허가를 받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품목들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월 22일 현재 건기식 영업허가는 전문제조업 204개소, 벤처제조업은 3개소가, 품목제조신고는 1202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품목제조신고된 품목을 보면 영양보충용제품이 3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홍삼제품이 151건, 인삼제품 9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양보충용제품 중에서는 2개 이상 원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영양보충용제품이 217건으로 가장 많은 허가를 받았고, 복합비타민이 29건, 식이섬유가 24건, 칼슘이 19건의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비타민C나 비타민E 등 단일 비타민 제품은 쇠퇴하고 복합비타민 제품이 성장하는 것과, 단일 영양보충용제품보다는 복합 영양보충용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들 품목을 제외하면 글루코사민함유 제품이 84건, 키토올리고당함유 제품 41건, 키토산함유 제품 32건으로 키토산 관련
수천만원 수뢰 교장·행정과장 등 31명 적발직영 식자재 납품, 위탁 계약 비리 가능성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돼 왔던 학교급식 비리가 현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학교급식 납품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역 초·중등학교 전·현직 교장과 행정과장 31명을 적발하고, 이들에게 4천5백만원의 뇌물을 준 B양돈조합 대리점 업주 표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장과 행정과장은 학교급식에 육류를 납품하는 납품업자 표씨로부터 납품을 지속시켜준다는 대가로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370만원까지 뇌물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표씨로부터 수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 D초등학교 전 교장 우모씨와 S초등학교 행정과장 김모씨를 불구속입건하고, 나머지 60만원~160만원의 뇌물을 받은 29명에 대해선 해당 교육청인 부산시교육청에 통보해 자체 징계토록 했다. 육류 납품업자 표씨는 지난 2000년부터 부산 지역 31개 초?중학교에 육류를 납품하면서 납품계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교장과 행정과장들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쳐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표씨는 자신이 거래하는 31개 학교 모두 뇌물을 주는 방
김근태 장관 식약청에 유화 제스처대국민 홍보수준은 따끔하게 지적취임하자마자 ‘PPA감기약’ 파동으로 식약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식약청을 방문,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사기진작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과장급 이상 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을지훈련 보고회 자리에서 “식약청이 어려운 틈을 타서 복지부가 제국주의적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절대 여러분들이 복지부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영역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장관으로서, 또 정치인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복지부가 ‘PPA감기약’ 파동 이후 사상 처음으로 식약청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식약청 인사에 개입하려는 의지를 보인데 대해 식약청 직원들이 불쾌감을 갖는 등 복지부와 식약청이 갈등관계로 비쳐지고 있는데 대한 처방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장 인사가 늦어져서 미안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활력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구조와 분위기를 재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식약청의 대국민 홍보활동 수준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다음달 3일 한국능률협회 비즈니스스쿨에서 '식음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활동(55/TPM)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갈수록 강화되는 식음료산업 관련 법규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인 전략과 그 세부실천사례의 발굴 및 공유를 통해 글로벌화된 제조현장의 토대를 구축하며, 산업현장 일선의 각 부문 담당자들에 대한 생산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식품안전연구소 김창남 박사가 새로 개정된 HACCP 추진의 효율적 대응방안에 대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호성 컨설턴트가 식음료산업 TPM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고두균 자문위원이 식음료산업을 위한 통합혁신(TIM) 방법론에 대해 각각 특강을 한다. 또한 빙그레 도농공장과 매일유업 평택공장, 파리크라샹 성남공장 등이 자신들의 혁신활동에 대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보전경영1팀(☏02-3786-0574, 0587, sblee94@csnet.co.kr)로 연락하면 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앞으로 토코페롤, 레티놀 등을 함유한 화장품은 사용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사용기한표시대상화장품지정중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에 의해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및 그 유도체, 과산화화합물, 효소, 토코페롤(비타민E), 레티놀(비타민A) 및 그 유도체 등을 함유하는 제품은 사용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사용기한은 화장품 제조·수입업자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품목별 안정성시험 결과를 근거로 설정해야 하고, 안정성시험은 과학적·합리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되는 시험이어야 한다.사용기한의 표시는 연월이나 연월일로 표시하되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제조연월일의 표시로 오인하지 않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안전 및 HACCP 전문 컨설팅업체인 푸드원텍(주)(대표 오원택)은 9월 2일~3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2004 HACCP 개정고시 해설 과정’을 개최한다.지난 7월 1일 정부는 국민 다소비식품 중 위해 발생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의무적용 대상식품 및 적용시기 규정, CODEX 기준과의 일치, 선행요건관리 규정의 확대 통폐합, 및 집단급식소 선행요건관리규정의 추가 등이다. 푸드원텍은 이번 개정된 고시는 향후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심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개정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 과정에서는 식약청 담당공무원과 국내 HACCP의 권위자인 오원택 박사가 강사로 나와 개정된 고시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게 되며, 이를 통해 HACCP 개정고시의 올바른 적용, HACCP의 지정 및 사후심사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개정내용 해설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단체급식의 선행요건관리 해설 ▲
육가공업체 아질산염 절감노력 약속CJ에 이어 롯데햄·롯데우유(주), 목우촌, 건국햄 등 대표적인 육가공품 제조사들이 아질산염과 관련 ‘무 방부제’ 표시 삭제와 식품첨가물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수익을 최우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방안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7월 27일 CJ(주)가 아질산염 사용 절감 및 허위 표기 자발적 삭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유통에 대한 합의를 이룬 직후, 28일 롯데햄·롯데우유(주), 목우촌, 건국햄 등 육가공품 제조사에 식품 안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이에 이들 업체들은 답변을 통해 ‘무 방부제’ 표기를 한 것은 최근 소비자들이 ‘무 방부제’ 제품 선호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아질산염이 법적으로는 발색제로 분류돼 있지만 내용면에서 소비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을 인정해 이후 무 방부제 표시를 일괄 삭제하기로 했다.또한 아질산염 사용량 감소 및 아질산염 무 첨가 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을 밝혔으며, 식품첨가물 완전 표시제 조기시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서울환경연합은 2004년 3월부터 4월까지 시중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