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18일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는 동의부대(단장 김용득, 제5진)에 700만원 상당의 한방의료기기 및 약제를 기증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한방의료기기 및 약제는 전침기, 간접구, 무통사혈침, 한방파스, 쌍화탕, 자운고, 삼백이황고, 대황치자고, 청위단, 맥문동탕, 생맥산 등이다. 동의부대는 2001년 12월 18일 창설된 의료지원부대로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에 본부를 두고 키르키즈스탄 마나스 공군기지에 파견대를 운용, 대테러전쟁 지 원국 장병 및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침, 뜸 등 한방물리요법으로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한의사협회는 작년 초 동의부대 의료지원단 3진과 4진에도 한방진료를 위한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다수 원료-중국산, 표시-국내산최근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식 제조업체가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국내산이라고 속여 팔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값이 싼 중국산 농산물을 사용하여 선식ㆍ생식제품을 다량 제조한 후 용기 및 포장지에 국산 농산물로 제조한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고 전국 유명 백화점과 할인매장을 통해 다량 판매하여 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주)P의 공장장 유모씨 등 15명을 농산물품질관리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주)P의 사장 김모씨를 지명 수배 했다. 선식업체 (주)P 공장장 유모씨는 국내 농산물은 물량이 부족한데다 가격이 비싸고, 또 유명 백화점에서는 국내산으로 제조하지 않으면 입점을 거부하여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합동수사반은 최근 선식의 수요가 늘면서 선식업체들이 국산 원료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값싼 중국산 농산물을 다량 섞어서 제조하면서도 전량 국산 농산물로 제조했다고 허위 표시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대형 선식업체 3곳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한 결과, (주)P와 유사한 혐의가 있어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18일 개최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10월 손길승 회장이 중도사퇴한 후 회장대행으로 전경련을 이끌어온 강신호 회장은 내년 2월까지 1년 간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강신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기업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반기업정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지난 16일 국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과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FTA시대의 막을 열게 됐다. 전 세계가 시장 경쟁 체제로 돌입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휴대폰 등 경쟁력 있는 상품 시장은 확대되겠지만 포도를 비롯한 경쟁력이 약한 농산품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에 FTA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점검해 본다. FTA 협정의 의의현재 세계는 FTA를 통한 지역주의 통상정책을 추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4개의 FTA가 발효 중이고 이를 통한 무역이 세계 교역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칠레와 체결한 FTA는 직접 교역에 의한 이익 외에도 다방면에 걸친 의미가 있다. 이번 FTA는 우리가 본격적으로 시장 개방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한-일 간 FTA 협상이 진행 중이고 싱가폴, 멕시코 등 여러 나라와의 협상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정 통과로 인해 FTA 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리의 첫 번째 FTA 상대국이 칠레가 됨으로써 중남미라는 주요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미국, 아시아 등 비교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주최로 3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제11회 2004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수 브랜드 홍보 및 가맹점 유치와 벤처 창업아이템 및 중소기업 제품 홍보,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외 이미지 향상 및 건전한 프랜차이즈문화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비롯해 벤처 창업업체, 제품 홍보기업, 관련 기자재 및 e-POS, 인테리어 업체 등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행사에는 쪼끼쪼끼, 고양솥단지 삼겹살, 나이스 가이 등 105개의 업체가 참가하였고 2만여명의 관람객이 유치됐다. 부대행사로 유망사업 아이템 창업전략, 창업지원제도 및 창업자금 활용방안, 가맹점 입지선정 및 상권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프랜차이즈 창업강좌가 매일 열리고, 우수 브랜드 사업 설명회,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창업지원 서비스 등이 계획돼 있다. 참가희망업체는 2월28일까지 참가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참가비 입금표를 협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검역소 검역 강화 결과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지난달 화물로 수입한 9,785건의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실시한 결과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한 것이 57건, 소독처분이 1,491건이었다고 밝혔다. 폐기ㆍ반송된 품목은 흙 등 금지품이 부착된 중국산 생강(25톤), 양파(37톤), 우엉(73톤) 등과 규제병해충이 검출된 중국산 냉동고추(57톤), 도라지(23톤), 미국산 감자(91톤), 호주산 감자(410톤) 등이었다. 또한 검역병해충이 발견되어 소독 처리된 품목은 중국산 수수(84톤), 미국산 자몽(46톤), 이란산 석류(970톤), 중국산 마늘(96톤), 캄보디아산 버섯(8톤), 파키스탄산 폐면(98톤) 등이었다. 이러한 검역처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농산물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검역병해충은 깍지벌레, 충채벌레 등 총 39종이며, 발견된 화물은 18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 증가한 수치다. 식물검역소는 올해부터 병해충 부착협의가 있는 품목들에 대해서 정밀검사를 철저히 실시는 등 검역을 강화한 결과, 처분 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각국 언론 대대적 극찬 보도서울대 황우석ㆍ문신용 교수팀이 인간 배아복제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을 두고 세계 주요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미국의 권위지 뉴욕 타임즈는 13일자 전국면을 통해 황교수팀의 성과에 대해 관련사진 및 3건의 기사, 사설를 실어 비중 있게 소개했다. 타임즈는 연구 성과의 과학적 의미와 함께 윤리적 논쟁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LA타임즈 역시 13일자 신문을 통해 “기절할 만한 성과”로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줄기세포 치료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선 수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며 과학자들은 충분한 순도와 수명, 안전성을 갖는 특정 체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수년간의 엉터리 주장 끝에 진정한 과학적 진보가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연구진의 연구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더 타임즈,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도 당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희망이 생기게 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 르 피가로는 13일자 신문에서 ‘인간 배아:최초의 진정한 복제’란 제목의 1면 머리기사로 이번 성공을 대서특필했다.
와타나 무앙숙 태국 상무장관은 유럽연합(EU)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금지했던 태국산 조리 닭 제품에 대한 수입을 12일 재개했고 일본 정부도 13일부터 수입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EU가 최근 조류독감이 발생한 미국에서는 닭을 수입하면서 태국산 닭 수입을 금지한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항의한 것에 대한 결과로 EU가 수입금지를 풀었다고 전했다. 또한 태국 농정당국은 일본 정부와 도쿄에서 국장급 회의를 열어 위생조건과 절차 등을 고려, 안전성이 확인된 가공시설로부터 태국산 가공 닭을 우선적으로 수입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들 나라들은 태국산 냉동 닭에 대한 수입 금지조치는 아직 해제하지 않았다고 태국 관리는 전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생산성, 안전성, 상품성 철저 관리3년 연속 일본시장 점유율 1위농림부는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이 신선농산물로는 처음으로 5,000만불로 잠정집계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파프리카란 꽈리고추와 함께 대표적인 단고추로 잡맛이 없고 달며,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나 요리의 색을 낼 때 사용한다. 국내 파프리카 재배는 주로 현대화된 온실에서 컴퓨터 제어, 양액재배, 천적방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와도 품질·가격 경쟁이 가능하다. 국제적으로 안전성 규제의 강화와 수출국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신선채소 시장에서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이 대폭 늘어난 원인은 ▲생산자 대표조직 활성화 ▲안전성관리체계 구축 ▲상품성 제고 때문이다. 파프리카 농가들은 지난 2000년 전국단위의 생산자 대표조직인 (사)파프리카자조회를 설립하여 재배기술 정보교류 및 교육, 국내?외 시장개척, 소비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포장박스단위로 생산지역, 수출농가?업체 코드를 표기하는 ‘파프리카 ID 등록제’를 도입하여 일본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프리카 ID는 정기적인 안전성 조사에 합격한 농가와 농약사용기록을 유지하는 등 제품 관리에
조류독감의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ㆍ오리고기 소비가 급감하면서 관련 음식점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업중앙회 경남지회에 따르면 도내 닭ㆍ오리 관련 음식점 2천900여개소를 조사한 결과 12일 현재 조류파동 후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347개소가 휴ㆍ폐업을 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업 중인 업소들도 평균 70% 정도의 매출이 급감했고 심한 곳은 90% 이상의 판매부진을 보이는 곳도 있다. 경남지회 문철재 지도대리는 “대부분 문을 닫을 수 없어 열어놓고 있는 개점휴업 상태다”고 전했다. 13일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이 도내 닭ㆍ오리 음식ㆍ 판매점 192곳(전체 1천750곳의 10.7%)을 대상으로 조류독감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95곳(49.5%)이 휴ㆍ폐업을 하거나 업종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중인 97곳도 매출이 최대 95% 이상 급감한 상태로 이 가운데 17곳(17.5%)은 대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매출 감소폭은 오리전문점 95.9%(업소당 평균 64만원→2만6천원), 삼계탕전문점 84.2%(48만원→7만6천원), 닭갈비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