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심사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18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의약품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식약청은 지난 2월 직제개편과 사무분장 개정에 따라 종전에 의약품평가부와 국립독성연구원에서 분리 심사하던 의약품 등의 심사업무를 의약품평가부에서 수행하게 됨에 따라 변화된 행정절차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의약품평가부 조직 및 업무에 관한 설명, 기준 및 시험방법 평가,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의약품동등성 평가, 자료의 신뢰성 확보,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모든 강의가 종료된 다음에 있을 패널 토론에서는 6개과 과장들과 참석자들의 질의ㆍ응답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제조업소와 수입업소, 대행업소 등의 의약품허가 및 연구개발 업무담당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식약청 심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국립독성연구원, 안전한 약물 사용 공개 세미나 개최국립독성연구원(원장 이석호)은 약물유전정보연구회 주최로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의약품 개발과 평가를 위한 약물유전체’를 주제로 12일 보건복지부연수부 대강당에서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약물유전정보를 이용해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도록 하는 연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국가적인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산ㆍ학ㆍ연이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약물유전정보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기술 확립을 위한 토대 마련과 약물유전체연구의 최신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국내 약물유전체 연구의 방향 정립 및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개세미나의 첫 번째 시간에는 ‘약물반응과 유전형’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이용복 교수, 인하대학교 강주희 교수, 을지대학교의 이애영 교수 및 가톨릭대학교의 강진형 교수가 발표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약물유전체 : 미래로의 도전’을 주제로 마크로젠의 김형태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이상혁 교
“우리식품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게 자랑”동국생명과학연구로 첫 출발공장 내부 바닥부터 위생 철저전통차·기호식품 개발 박차1월 31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이하 건기법)이 발효되고 한달이 채 못 지난 2월 25일, 건기법에 따른 제조허가 1호를 받은 업체가 나왔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고려인삼과학(주)(대표 이창훈)이 바로 그곳이다. 고려인삼과학은 98년 동국생명과학연구(주)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2001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을 한 후 ‘21세기 세계로 도약하는 고려인삼과학주식회사’를 모토로 내수와 해외무역을 병행하며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이다. 고려인삼과학의 강점은 국제적인 감각과 새로운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 품질의 물품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는데 있다. 한번에 큰 성과를 올리기보다 작은 거래에서부터 신뢰감을 쌓아가며 조금씩 거래량을 늘려가며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공장은 식품 연구소란 생각이 들만큼 규모와 환경을 고려하고 있었다. 공장 내부는 바닥부터 제조설비, 근로자들의 복장까지 깔끔함 그 자체였다. 고려인삼과학의 직원들은 범람해 오는 외국산 음료와 먹
전 서울대병원장 등 의사들과 서울구치소 고위간부들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 재소자들로부터 거액을 받고 형ㆍ구속 집행정지를 도와주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곽상도 부장검사)는 재소자 석방을 둘러싼 각종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여 결과, 모두 9명을 적발하고 이중 정진철 전 서울구치소 의무과장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모 전 서울구치소장,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 등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태수 전 한보회장의 주치의였던 이 전 서울대병원장은 99년 8월 정씨가 고혈압, 협심증 등에 따른 형 집행정지 신청을 내자 정씨에게 유리한 내용의 소견서를 작성해주고 정 씨의 아들 정보근 한보회장으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대학병원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는 그간 권위를 인정받아 왔으나 이번 수사결과로 앞으로는 진단서나 소견서 기재 내용의 신뢰성,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농림부는 예금인출사태로 예금채권의 지급 정지상태에 있는 교하농업협동조합(파주시 교하읍 소재)에 대해 10일자로 조합의 사업을 정지시키고, 조합장 등 임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취했다. 교하농협은 지난 2월 26일 대의원회에서 조합해산 결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조합해산을 우려한 예금자들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560억원의 예금을 찾아가는 예금인출사태가 발생, 9일부터 예금지급이 정지된 상태이다. 예금인출사태를 촉발시킨 조합원들의 조합해산 추진은 최근 금융 및 RPC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직원노동조합과 농민조합원간에 마찰을 빚는 등 조합원들의 조합운영과 조합직원에 대한 불만과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하농협의 사업정지 기간은 9월 9일까지 6개월간으로 조합원 및 예금자에 대한 채무 지급이 일시 정지되나 예금과 공제계약은 전액 보장돼 예금자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농림부는 사업정지 기간중 예금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농협에서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농자재 판매 등 경제사업은 계속 운영하기로 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 기자/t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농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개방 등 시장환경 변화와 관련해 식량안보를 지켜나갈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농림부가 보고한 내용을 보면 2월 23일 발표한 농업ㆍ농촌 종합대책의 효율적 추진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선심사 후지원’ 원칙, 범정부적 ‘투융자사업 평가위원회’ 구성, 정책자금 취급의 단계적 개방 등 투융자 집행ㆍ평가 체제를 확립하고, 농촌관광ㆍ복지 전문가 충원과 희망보직제 등을 실시해 농정조직과 인력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금년도에 추진할 주요정책으로는 ▲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위한 단계적 쌀 협상 전략 수립 ▲직불제 확충, 전업농 육성, 미곡종합처리장(RPC) 구조조정, 공공비축제 도입 등 쌀 산업구조 개편 ▲FTA 기금 설치 등 한-칠레 FTA 비준 후속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 ▲시ㆍ군 방역인력 보강 등 가축방역 종합대책 수립 ▲상호금융 금리 공시, 선거관리업무 선관위 위탁 등 농협개혁 추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농촌관광과 연계,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농업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도시와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매일 먹는 밥에서부터 건강과 영양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발아현미’를 이용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발아현미’ 식품의 대표주자는 CJ㈜(대표 김주형)가 지난해 내놓은 '햇반 발아현미밥'. CJ는 이 제품을 출시할 때만 해도 소비자들에게 ‘발아현미’에 대한 인식 조차 전무했던 상황에서 예상을 깨고 작년 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특히,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밥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시대에 올린 개가여서 더욱 가치 있게 평가 받고 있다.지난해 햇반의 성공 후 이런 인기몰이를 반영하여 발아현미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가 한국 암웨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뉴트리 라면'은 면발에 발아현미를 첨가시켜 영양을 더한 제품이다. 대상(대표 이행기)이 선보인 '찹쌀고추장 발아현미'는 찹쌀 현미를 싹틔워 현미의 영양과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보통 고추장에 비해 15배가량 비싼 값(3kg에 12만5000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2월에는 빙그레(대표 정수용)가 우유에 발아현미를 섞은 '내몸사랑 발아현미우유'를 내놓는
첨부 : 부적합 제조업소.hwp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청장 방옥균)은 겨울철 소비자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인 어육가공품(일명 어묵)에 대하여 2.13~2.21까지 서울, 경기북부, 강원도지역의 어육가공품제조가공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성분배합비율을 위반하거나, 찌든 유지를 사용한 업소, 표시기준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업소 등 19개소를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및 고발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어육을 적게 넣고 밀가루를 많이 넣어 생산ㆍ유통한 업소 9개소, HACCP허위표시 및 표시기준 위반업소 6개소,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업소 4개소, 튀김유지의 신선도를 부적정하게 관리한 업소 8개소 등이다. 서울시 은평구 소재 무궁화식품은 ‘부산어묵’ 제품의 성분배합비율을 갈치 20%, 조기 30%, 연육12%로 품목보고한 내용과 달리 갈치20.9%, 조기21.6%, 수입연육 28.6%를 사용하여 생산된 제품에 허위표시하고, 유통기한 표시를 지워지지 않는 잉크나 각인표시 하지 않고라벨에 부적정표시해서 적발됐다.서울시 소재 진미식품, 부산식품, 현대식품 경기도 포천군 소재 미르식품, 강원도 소재 서울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의무적용대상 업소에 HACCP 적용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2004년도 HACCP 컨설팅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년도 지원사업은 어묵류 등 6개 HACCP 의무적용대상식품 제조ㆍ가공업소 중 연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업소 중 약 20개소를 선정해 1천만원 범위내에서 컨설팅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사업은 식약청 지정 HACCP 교육ㆍ훈련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약 7개월간 위해요소분석, HACCP관리, 현장교육 등 제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15~25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안전지원팀에 신청해야 한다. HACCP 의무적용대상식품은 어육가공품중 어묵류, 냉동수산식품중 어류ㆍ연체류ㆍ조미가공품, 냉동식품 중 피자류ㆍ만두류ㆍ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등이다. 한편 식약청은 HACCP 의무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2년까지 모든 사업장으로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바이오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대표 노승권)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인삼공사(대표 안정호)와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두 회사의 만남은 '홍삼'으로 상징되는 백년의 전통과 '유콜'로 상징되는 21세기 과학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이 본격 시행되는 시점과 맞물려 발표되므로 향후 건강식품 시장에 홍삼 함유 건강식품의 돌풍이 예상된다. 벤처기업인 유진사이언스는 콜레스테롤 저하 수용성 원료인 '유콜'과 '콜제로' 음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부터 해외로 수출하여 일본의 메이지 제과를 비롯한 외국의 식품 대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콜" 을 적용시켜 상품화하고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