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ㆍ경기 다류제조업소 무더기 적발물, 원료, 시설 등 위생 관리 안해인천ㆍ경기 소재 커피전문점 등 다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며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청(청장 안상회)은 올 2. 9 ~ 2. 20까지 인천ㆍ경기지역의 커피등 다류제조업소 45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14개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및 폐쇄조치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소의 적발 내용을 보면 ‘씨엔쌔커피’(경기 광주 오포읍 소재), ‘(주)코빈’(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주)아이스’(경기 광주시 도척면 소재) 등 3개업소가 수질검사를 하지 않고 다류제품을 제조ㆍ판매했다. ‘삼우식품개발’(인천 남동구 구월2동 소재)은 ‘한양생강차’를 제조하면서 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올레오레진진저’란 원료를 사용했다. ‘신우식품개발’(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재), ‘백두후레쉬커피’(경기 오산시 세교동 소재), ‘(주)예스’(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고려식품개발공사’(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등 4개업소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제조ㆍ판매해 왔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재의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은 유통기한이 75일이 지난 ‘산삼배양근추출물’을 원료를 사용해‘
대구시 중구청은 19일 관내 대형백화점 ‘대백프라자백화점’의 식품매장내 업소 98곳을 위생점검한 결과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위반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보관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명과’ 직매장은 식품보관방법 위반과 신고하지 않고 빵을 제조해 인근 업소에 납품한 사실이 적발돼 형사 고발됐다.‘봉창이 칼국수’, ‘퇴촌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했고, ‘과일나라’는 표시가 돼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한 ‘대일식품’은 식품 보관 방법을 지키지 않았다. 이들 적발 업소는 15일~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 또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대구 중구청 위생과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살처분, 방역강화 등 확산 차단 총력판명과정 구멍 뚫려 일부 출하되기도한동안 잠잠했던 조류독감이 재발해 양계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부는 20일 조류독감 의심으로 신고된 양주시 은현면 소재 산란계 농장(강선복, 52세)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21일 조류도감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발생농장의 살아있는 1만6천여 마리 전체를 21일 살처분 완료하고 농장반경 10km까지의 닭ㆍ오리 분뇨관련 차량의 이동통제와 농장소독ㆍ예찰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검역원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반경 3km안의 닭ㆍ오리를 키우는 20농가의 40만마리를 살처분ㆍ매몰하고 30~40km의 닭ㆍ오리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일일 2회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발생원인을 신속히 찾아내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조류독감 판명과정에서 17일 경기도가 ‘지방간증’으로 진단, 이동제한을 해제하는 바람에 18일 충남 서산소재 노계도축장에 2,070마리가 출하돼 이 또한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조류독감은 지난 2월5일 아산을 마지막으로 총 18건이 발생돼 495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한편 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지난 1월
껌 리필봉지 디자인 비슷해 소송제기롯데제과(대표 한수길)는 오리온(대표 담철곤) 자일리톨껌의 리필봉지가 자사 제품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며 18일 서울서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롯데제과측은 오리온 자일리톨껌의 리필용 제품 디자인이 롯데 자일리톨껌과 혼동할 정도로 비슷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서울서부지원에 부정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원에서 롯데가 승리할 경우 오리온은 소송 결과에 따라 디자인을 바꾸고 제품 수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오리온의 봉지 제품은 롯데의 고유 색상인 초록색을 사용했고, ‘자일리톨’이란 글자도 비슷한 체를 사용했다”면서 “오리온 제품이 롯데 제품으로 오인될 개연성이 높아 제소했다”고 말했다.오리온 홍보 관계자는 “롯데의 주장에 이해가 잘 안된다”며 “자일리톨 껌 디자인은 오리온의 고유한 디자인이다”고 맞서고 있다.한편 롯데와 오리온은 99년 초코파이의 상표명을 놓고 법정다툼을 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농어업ㆍ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장원석)는 17일 농지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업인단체 대표, 농촌경제연구연, 국토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와 함께 농림부, 건교부 관계관이 참석해, 농지보전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농림부 박철수 농지과장은 우량농지는 생산기반이 갖추어진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보전하고, 한계농지 등은 농촌활력 증진 측면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농지조성비를 농지전용 부담금으로 개편하는 방안, 개방화에 따른 농지수급불안에 대비해 농지유동 정보화 지원 및 신탁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 등의 농지관리기능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참석위원들은 농지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토대로 쟁점사항 중심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업인단체 등은 농림부가 제시한 농지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 국토환경의 보전기능, 투기 및 무분별한 개발 등 부작용 방지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농어업특위는 지금까지 논의과정에 제기된 쟁점 중심으로 검토 과제를 선정, 집중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
간장제품에 음악진동기법 활용대상, 신제품 대대적 홍보 나서대상(주)의 신제품 ‘청정원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의 독특한 제조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간장 제조과정에서 음악진동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음악진동기법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이남혁 연구원이 지난 94년 발표한 ‘발효식품에 음악진동효과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식품 발효과정에 음악을 들려주면 맛이 좋고 시간이 줄어든다고 소개된 바있다.이 논문에 따르면 음악에는 진동이 있고 발효식품에 음악진동이 가해지면 물분자 크기가 작아지고 물의 밀도가 높아지며 분자 사이에 끼어드는 공기의 양은 적어져 혐기성 효모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세포분열이 촉진됨에 따라 숙성시간이 짧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대상측은 이런 점에 착안,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의 숙성과정에 음악을 들려줘 더 좋은 맛을 내게 했다. 맛에 대해선 이미 주부패널들을 통해 검증을 받았다. 대상은 신제품 ‘햇살담은 양조간장 秀’ 출시와 함께 이같은 차별화된 제조 기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장을 숙성시키는 과정에 음악을 들려주어 발효 시일도 줄이고 맛도 더 좋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위생과는 액상추출차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시해 식품위생법 11조 허위표시등의 금지를 위반한 제품을 적발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했다. (주)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성해, 대전 유성구 어은동 소재)은 ‘위하여’란 액상추출차 제품 표지에 ‘활력이 넘치는 아침을 위하여 피로와 무기력감에서 자유!!’란 문구를 적어 마치 의약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시했다. 유성구청은 2월 13일 이 제품을 적발하고 3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위하여’는 복성해 박사가 지난해 말 과채류에서 알코올 분해와 간 해독에 효과가 있는 'JBB 20'이란 바이오 소재를 주원료로 만든 음료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군사도시에서 첨단과학도시로 탈바꿈투자부담 감소등 입주업체 매력만점원주시가 군사도시에서 첨단과학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98년부터 시작한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이 올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원주시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의료공학과가 있는 점을 착안해 의료기기산업단지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작년 5월, 160억원을 투자해 흥업면 매지리 일원 부지 4,200평에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를 완공하고 의료기기 창업보육 14실 및 기업 부설연구소 22실, 의료기기교육센터, 첨단의료기기 기술혁신센터(TIC), 의용계측 및 재활공학연구센터(RRC)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공장 78실, 지원시설 41실 등이 있는 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는 원주시 태장동 태장농공단지 내 부지 10,000평에 140억원을 들여 2002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5월에 완공을 했다. 산업단지는 ▲협력업체 유치를 통한 원활한 생산 지원 ▲공동 회의실, 세미나실을 확보해 투자부담 감소 ▲집단화 시설에 의한 공동부품구매 ▲공동 상설전시관 설치를 통한 상품 홍보 지원 ▲사무실 공유 및 법률ㆍ세제지원 ▲연세대와 산학 협력으로 교수진에 의한 기
소비자단체, 시중유통 브랜드 쌀 대상품질ㆍ맛ㆍ품종ㆍ소비자 만족도 등 평가매일 먹는 쌀 중 품질이 좋은 것은 어느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길이 생겨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윤자)는 농림부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평가 계획을 보면 먼저 시ㆍ도, 관련협회로부터 작년 3억원 이상 판매됐고 올 5억원 이상 판매 계획이 있는 브랜드 쌀 중 인지도와 가격 등을 감안해 61개 브랜드를 추천받는다. 추천받는 쌀을 대상으로 2개월 단위로 총 4회에 걸쳐 매장에서 직접 무작위로 시료를 수집해 전문기관을 통해 평가를 의뢰한다. 평가 기준은 품위평가, 식미평가, 품종 혼합비율 분석, 소비자 만족도 등 4개 항목이며 종합평점이 높은 12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평가에서는 1위 안성마춤쌀(경기), 2위 5℃이온쌀(경남), 3위 왕건이탐낸쌀(전남), 4위 김포금쌀(경기), 5위 둔포갯벌추청쌀(충남), 6위 달마지쌀(전남), 7위 동강드림생미(전남), 8위 한눈에반한쌀(전남), 9위 게르마늄백암쌀(경북), 10위 햇살드리(경기), 11위 생거
식약청 홈페이지 통해 허가ㆍ광고심의 결과 등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올 1월31일부터 건강기능식품법령의 전면 시행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허가, 제조품목내역 및 광고사전심의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소비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건기식의 허가사항이나 기능성의 표시ㆍ광고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경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 ‘건강기능식품허가현황’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표시ㆍ광고심의결과현황’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심의결과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www.hfood.or.kr) ‘표시광고심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제조업허가 및 허위과대 표시ㆍ광고관리 규정을 강화해 제조업인 경우 시ㆍ군ㆍ구 영업신고에서 식약청 영업허가제로, 광고심의는 인쇄매체에 의한 일부품목 광고사전심의에서 모든 기능성 표시ㆍ광고에 대해 사전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건기식에 대한 기능성표시ㆍ광고는 전문성, 공정성 및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관련 학계의 전문가, 관련업체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설치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