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는 건강기능식품법에 의거 건강기능식품관련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건기식 위생교육 대상자에게 건기법의 행정업무와 건기식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기식업계의 발전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 교육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서울 사학연금회관에서 4월 14일, 19일, 21일에 각각 건기식제조업, 건기식수입업, 품질관리인을 대상으로 열리고, 강원 지역은 춘천 시민복지회관에서 4월 23일 열린다.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은 대전 카톨릭문화회관에서 4월 26일, 28일, 5월 7일에 각각 건기식제조업, 건기식수입업, 품질관리인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건기식제조업자와 건기식수입업자는 8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수강료는 4만원이며, 건기식판매업자와 품질관리인은 각각 4시간, 6시간 교육에 2만원, 3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한다. 교육내용은 건기법에 대한 해설과 건기식 제조ㆍ판매업자의 영업허가 신고방법, 건기식 수입방법, 표시기준, 기능성표시ㆍ광고심의제도, 우수제조기준 관련규정에 대한 것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과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건기
전남, 경북 지역 31개 납품업체 적발수입 농ㆍ축산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학교 급식소에 납품되는 식재료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학교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은 전남ㆍ광주, 경북ㆍ대구 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수입 농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소에 납품한 업체 등 31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수입 농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소에 납품한 1개 업체를 구속하고 16개 업체를 불구속입건해 수사 중에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4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대구시 소재 ‘B상회’는 깐양파가 원산지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수입산 양파 146,580kg을 구입해 그 중 2,623kg의 껍질을 제거한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대구소재 K고교 등 7개 학교에 공급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수사 중에 있다. 국산 고춧가루와 수입산 고춧가루를 7.5:2.5의 비율로 혼합한 고춧가루로 제조한 김치 2,300kg의 원료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해 W중학교 등 2개교에 납품한 경북 경주시 소재
경기도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 추진한우 생산이력제가 광우병으로 몰락위기에 있는 한우농가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경기도는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106억원을 투자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에서는 ‘수입육이 한우로 둔갑한다’는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을 없앨 수 있도록 송아지 생산에서 쇠고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전산 추적할 수 있는 ‘한우 생산이력제’(한우쇠고기 실명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된다.한우별로 고유번호(ID)를 부여한 후 특별관리하여 안성마춤 한우, 양평개군 한우, 이천맛드림 한우, 양주골 한우 등 명품 브랜드화 함으로써 원산지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이 밖에 혈통등록사업, 인공수정사업, DNA 유전자 검색사업, 지역특화 품목육성 사업 등을 함께 실시해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에 앞서 관련 분야 권위자를 초빙해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사육 농가의 가장 어려운 문제인
“쌀협상 실리 추구 최우선”“농협 개혁은 자율적으로”허상만 농림부장관이 열린 행정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허 장관은 24일 인터넷 중앙일보의 ‘디지털 국회’를 통해 10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네티즌들과 농업현안을 주제로 인터넷 토론회를 가졌다. 농림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농업ㆍ농촌 종합대책’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네티즌들은 농촌 살리기 대책과 농가부채 해결 방안, 쌀시장 개방 협상 방안, 투자융자에 대한 효율적 대책, 농지제도 개편 추진안, 농협 개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 농촌의 어려움과 개방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상만 장관은 “이번 농업ㆍ농촌 대책은 지난 10년 동안의 정책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반성에서 나온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방학계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년 단위로 평가해서 농정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쌀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관세화 유예를 기본입장으로 하되 관세화와 관세화 유예의 이분법적인 명분논리보다 관세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리 추구에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지정리에 관한 경기도 평택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평가부는 ‘의료기기의 기준 및 시험방법 민간심사기관 심사원에 대한 교육’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업무의 민간기관 위탁에 따라 수탁기관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정기교육으로, 4개 기관 30여명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전년도에도 심사업무의 공정성 및 전문성의 확보를 위해 연4회에 걸쳐 심사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이번 전문교육에서는 그동안 시행돼 온 심사업무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금년부터 시행되는 의료기기법의 관련 하위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작년 4월 20일 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4개 기관을 지정해 2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심사업무를 위탁 시행해 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여성농업인단체장협의회’ 구성“여성농업인 단체도 집회참석이나 행사위주에서 벗어나 정책건의나 대안제시에 집중해야 한다.”농림부가 개최한 여성농업인단체장협의회 1차 회의에서 김인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의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병가도우미, 노인요양시설, 국립탁아소설치 등 복지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농림부는 농촌여성들을 위한 농업정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이행단계, 최종평가단계에 이르기까지 정책고객인 여성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민ㆍ관합동기구인 여성농업인단체장협의회를 구성, 제1차 회의를 24일 개최했다. 협의회는 김인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연합회장, 최성희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정순희 생활개선중앙회장, 오세헌 농협중앙회 여성복지실장, 임혜숙 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장, 농림부 및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농가주부모임 최성희 회장은 “지역 소공동체를 이용한 소득원사업이나 컴퓨터ㆍ영상물 등을 통한 지역특산품의 우수성 홍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순희 생활개선회장은 “실효성있는 도ㆍ농교류사업으로 상생관계를 촉진하고 여성도 신기술 교육 등 역량강화에 자
일반바닷물, 지하수에 소금 섞는 수법세균 기준치 최고 179배…오히려 위험첨부 : 부적합업소 현황.hwp최근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을 첨가한 물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가짜 해양심층수를 만들어 판매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최근 지하수에 식품첨가물 등을 혼합해 제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혼합음료제품을 마치 해양심층수인 것처럼 표시하고 인터넷, 일간지 등을 통해 허위ㆍ과대광고 판매한 혐의로 16개 식품 제조ㆍ판매업소를 적발해 관할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이 해양심층수 제품을 기획단속한 결과 적발업소들은 수질검사 및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가짜해양심층수 등 혼합음료를 제조해 세균수가 기준보다 3.8배~179배 이상 초과 검출된 부적합한 제품을 각종 질병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ㆍ과대광고하며 500ml 1병당 1,500~5,000원의 고가에 판매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주)VMC(대표 성실아, 충남 당진군 함덕읍) 등 3개업소는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에 탈염한 해수 또는 생소금, 염화칼륨, 염화칼슘
마니커 일본에 20억 수출계약 체결국내 닭고기 가공업체들이 조리된 삼계탕으로 조류독감 한파를 이겨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일본을 대상으로 닭 수출을 해 왔으나 그동안 태국, 중국 등의 값싼 냉동닭에 밀리고, 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해 사실상 수출길이 꽉 막혀 있었다. 국내 최초의 닭고기 브랜드인 ㈜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일본과 삼계탕 등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출할 제품은 레토르트 삼계탕, 냉동 삼계탕의 2개 품목 400여톤이며 금액으로는 20억원에 이른다.이중 레토르트 삼계탕은 즉시 수출을 개시하며 냉동 삼계탕은 조류독감 안전지대로 판명되어 일본의 수입금지 조치가 해제될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마니커측은 밝혔다.레토르트 삼계탕은 이미 조리가 된 제품이기 때문에 조류독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출이 가능하다. 마니커 홍보담당자는 “일본은 인삼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한국 인삼은 인기가 폭발적이다. 그래서 삼계탕에 대한 시장 구매력이 높아 수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마니커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2개 품목 외에도 냉동 스팀삼계탕, 냉동 영계, 인삼닭죽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며 협의가 끝나면 한화로 10억원 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백신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백신 제조 및 도매업소의 제조ㆍ유통ㆍ보관 등 관리 전반에 대한 특별약사감시 및 수거ㆍ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의 약사감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며, 홍역, 유행성이하성염, 폴리오백신 등 8개 주요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소 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감시 내용은 제조ㆍ품질관리 규정 준수, 시설 및 기구의 유지ㆍ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재 국가검정 면제품목으로 지정된 알부민, B형 간염백신 등 15품목에 대한 수거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유통 및 보관관리 등 취급의 적정성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식약청 생물의약품과 및 각 지방청 의약품감시과, 시ㆍ도 약사감시 부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생물학적제제 안전관리점검단’을 설립ㆍ운영하기로 했다. 점검단은 제조업소 및 전국 도매업소의 보관용기 및 저장온도, 수송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대한약사회 등 생물학적제제 취급 관련단체에 유통관리 관련 회원사 교육ㆍ홍보 실시를 협조요청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의 약사감시 점검 결과, 위반업소
1월 31일 건강기능식품법이 발효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과 관련업계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품질관리와 시장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벌이고 있는 일종의 신경전 때문이다. 건기법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건강지향적 식품들이 무분별한 허위ㆍ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제정됐다. 식약청은 건기법을 통해 고품질의 건기식을 제조하고, 문란한 유통구조를 개선하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보고있다.이에 반해 업계는 품질관리를 위해 규제를 강화시켰으면 시장활성화를 위해 광고는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식약청이 건기법 홍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요모임은 두 입장의 차이을 극명하게 볼 수 있는 현장이다. 수요모임은 식약청 공무원들이 법령과 제도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하고 2시간 정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17일로 3회째를 맞이한 수요모임에서 업계가 내놓는 질의의 대부분은 영업신고와 표시기준에 집중됐다. 제한적인 광고문구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수요모임의 한 참가자는 “건기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