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다단계 판매업자 6명 구속기소 '블로장생의 욕구'를 비집고 불법 식품판매업자가 판치고 있다. 유황성분의 목욕용 화장품을 만병통치 건강식품으로 판매한 다단계 판매업자가 적발됐다. 서울지방검찰청은 18일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원료로 사용 허가되지 않은 MSM이라는 유황성분이 함유된 수입화장품 'MSM 스프링 베스파우더'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과장 광고해 다단계 형식으로 판매한 MSM코리아(주) 장모(41·MSM 회장)씨 등 관련자 10여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MSM 스프링 배스파우더'를 먹은 어린이가 복통을 일으켰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내사할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에 적발된 다단계 업체 MSM코리아(주)는 식품으로 허가되지 않는 화장품을 수입해 지난해 4월부터 '복용하면 의약품과 같은 효능이 있다'라고 하면서 마치 만병통치약으로 과대광고를 하면서 개당 7,800원짜리를 10배가 넘은 84,000에 판매해왔다. 이 회사는 당초 MSM 스프링 배스파우더를 목욕용품으로 판매했으나 판매 실적이 부진자 건강식품으로 판매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113억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했다. 검찰은 다단계판매회원 2,30
청장의 각와 향후 처리계획을 밝혀라 이원형의원 식약청 감사에서 질타 최근 죽염에 대한 다이옥신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등 관계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이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의 이원형의원은 다이어트 식품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2000억원, 올해 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상가격으로 수입 승인된 체증조절 식품이 최근 2년 사이 무려 110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최근들어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이 일본에서 사망사고를 유발하고 우리나라에서도 피해사례가 발견돼 충격적이라면서 식약청은 사고가 나기전에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공전에 규정 되지 않아서 지도 단속의 근거가 없다” “직접 단속할 권한이 없다” “불법수입을 확인할수 없다” “통계가 없다”라며 책임을 해오다 뒤늦게 중국산다이어트식품에 대해 일본 후생성의 공지에 따라 관세청에 수입 금지토록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형식적인 조치만을 취했다고 지적, 다이어트시장은 앞서가는데 뒤북만치는 식약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의원은 이와관련 이에 대한 식약청장의 각오와 향후 처리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식약청의
< 국감현장 >-보건복지위 수입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안일한 태도 질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다이옥신 과다검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죽염과 구운소금 등에 대한 식품당국의 검출결과 발표태도와 안전관리대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또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이 일본에서 사망사고를 유발하고 우리나라에서도 피해사례가 발견 충격을 준 수입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대책등도 추궁했다. 한나라당 김찬우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구운소금 등을 먹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사후처방에 급급해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남경필 의원은 '가공소금의 다이옥신 검출 파동 이후 식약청이 몇가지 세부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시행일정과 장기 추진과제 등이 나와 있지 않다'며 '구체적 시행시기를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다이옥신이 검출된 제품과 회사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전체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한 점은 `한 건 올리기식 편의주의 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며 '이에 대한 식
"건강에 효과 있다" 속여, 메틸알코 기준치보다 최고 16배 불량식품 첨가물로 제품을 만들어온 업체가 적발돼 또 다시 국민보건을 흔들어놓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식품 등 착향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 '스모크향(목초액)' 제품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거나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한 제조 및 판매업소 7개업소를 적발했다. 또한 스모크향 제품 11건을 수거해 안전성 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메틸알콜'이 기준치보다 약 2∼39배 이상 초과 검출돼 해당 관청에 행정처분 및 고발처분됐다. 주요 적발 내용을 보면 무허가로 제조한 스모크향 제품에서 '메틸알콜'이 기준치보다 13개 이상 검출 업소 1개소 및 이들 제품판매업소 4개소, 당뇨병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 처럼 허위, 과대광고 판매한 업소 2개소, 사용기준 미표시 2개업소 등이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등을 제조 가공 또는 보존함에 있어 그 사용목적 또는 사용기준에 따라 적정량 첨가되는 물질이다. 때문에 질병치료나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서울지방청은 "스모크향 제품은 착향 목적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기준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되
식약청, 검찰 합동 간담회 당면대책논의 허위 과대광고, 부정, 불량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검찰은 최근 관계관 합동회의(사진)를 열고 일반국민을 현혹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철저히 색출, 응분의 행정 및 사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식약청에서 열린 관계관 합동회의에서는 특히 이미 발족 단속을 벌이고 있는 민·관 특별대책위 실무대책반에서 적발한 허위과장광고나 부정불량식품에 대해서 철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위반업자를 즉각 사법기관 이첩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합동회의에는 식약청 이영순 청장, 이형주 차장, 김진수 기획관리관, 송인상 안전평가관, 최원영 식품의약품안전국장, 그리고 서울지검 조근호 형사2부장, 박인표 부부장, 김학석 수석검사, 김옥민 차석검사 등이 참석했다.
"000 신문사의 000 기잡니다. 필요한 자료들이 있는데, 협조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기획기사를 쓰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업체에 요청했다. 업체에서는 "우린 알지도 못하는 언론사에게는 그런 자료 줄 수 없다"는 말로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당했다. 기자가 가지는 소명, 사회에 그리고 그 언론사가 갖는 소명에 의해 기사는 그 형태를 보이기 마련이다. 그 소명과 열정이 그 한마디로 깨지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무언가 남을 만한 기사를 쓰고픈 욕망에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 자료를 모아 오던차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가로막았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업체 홍보 담당자는 말하는 거절의 이유가 '보고 들어본 적 없는 신문'이기 때문이다. 신문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다. '사이비언론'에 대한 냄새를 풍긴다는 의미였다. 그래 이런 면에서는 이해해보자. '사이비 언론'. 정작 그런 사이비 언론에 피해를 봤다면 그런 무성의한 태도에 숨어 있는 아픔과 얇은 의도(?)가 어느정도 이해간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사이비'언론이 혼탁한 사회에서 태동한 산물이라는 것. 그리고 그 부정한 산물에 업체도 빼놓을 수 없다는
100% 유기식품 전문 매장 '구텐모르겐(Guten Morgen)' 운영 쥬스, 과자류 등 150품목 고품질 유기가공식품… 9월부터 판매 삼양사 (대표 김윤 부회장·사진)가 유기농식품 사업체 진출한다. 최근 삼양사는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증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무공해식품, 건강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구텐모르겐(Guten Morgen)' 브랜드로 100% 유기농식품 전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유기농 시장은 전체 농산물의 1.5% 수준인 3,000억원 정도로 연평균 15% 정도 성장 추세다.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농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위주로 형성돼 있으며 유기가공식품은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유기가공식품은 유기재배로 품질인증 받은 농산물을 원료로해 제조 가공한 식품이다. 선진국의 경우 연평균 25%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망시장으로 꼽고 있다. '쿠텐모르겐'은 쌀, 현미, 잡곡 등 국산 유기농 곡류를 기본으로 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쥬스류, 과자류, 유아식, 파스타류 등 150여 품목의 고품질 종합 유기가공식품을 독일, 일본 등 유기농 선진국으로부터 직수입해 선보일 계획이
40여 가지 건강식품 판매, 오픈 행사도 다양 제일제당은 지난달 28일 자사 건강식품 `CJ뉴트라'를 판매하는 건강복합매장을 서울 청담동에 개점했다. CJ뉴트라 ‘건강 멀티샵- 청담점’은 총 3개 층으로 건강식품 매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CJ뉴트라 ‘건강 멀티샵- 청담점’은 기존 건강식품 매장과는 전혀 다른 신개념의 건강전문매장으로 1층은 생식류, 비타민류, 허브티 등 40여 가지의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공간, 2층은 산소방, 아로마 테라피, 체성분 분석기, 안마기, 피로 측정기, PC를 통한 건강분석, 자가 혈압 측정기를 통한 건강 체크 및 임상상담영양사의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카페, 3층 이벤트 홀은 건강 관련 행사 공간으로 구성된 건강 복합 매장이다. CJ뉴트라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산소방, 아로마 테라피 등 7가지의 다양한 건강 체험 기회와 체성분 분석기를 통한 건강 체크 및 영양학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임상상담영양사의 일대일 맞춤식 건강상담서비스 모두를 무료 제공한다. CJ뉴트라는 ‘건강 멀티샵- 청담점’ 오픈 기념으로 9월 1일 장수 노인들을 초청해 ‘건강 100세 기원행사’를 갖는다. 대형 북에 건강 기원 자필 사인과 함께
김치·반찬업계, 원재료가 오르고 소비자가는 제자리 “매출은 2배 손해도 2배” 주문 기피 현상 빚어 집중된 호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식품 음식업계가 초비상에 걸렸다. 최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배추와 무, 상추, 오이 등 주요 채소류 도매 가격은 이달 중순을 정점으로 일단 상승세는 꺾였지만 아직 평년보다 25∼100%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배추 가격은 5t트럭당 448만원으로 평년에 비해 44%, 무는 5t당 331만원으로 평년보다 25.4%, 상추와 오이는 가격대가 예년의 2배에 달하고 있다. 농림부는 "평소 5천500∼6천t 수준인 가락동시장의 청과물 반입량이 호우이후 3천200t로 줄었다가 최근에 5천200t까지 회복됐다"며 "채소류 주산지인 중부권의 호우 피해가 적고 작황이 좋아 조만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는 채소값으로 업체마다 비상이다. 특히 최근 김치 생산 업체들은 5톤 기준 배추가격이 한때 최고 8백만원선까지 치올라 원자료 값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마저도 '품귀현상'으로 배추 공급을 못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원재자 담당자들이 현지에 파견돼 과열 경쟁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목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조정관세를 점차 낮추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한중 무역의 균형 적인 확대와 통상마찰 방지를 위해 현재 23개 품목에 적용 중인 조정관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매년 10월경 부처협의를 통해 조정관세를 변경해 왔다 ”면서 “올해에는 조정관세 인하대상 품목에 공산품 외에 농수산물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14개 품목의 조정관세를 개정하면서 중국측 관심 품목 12개 가운데 활농어, 새우젓, 면직물 등 5개의 관세를 내리는 한편 활미꾸라지, 면타월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조정관세를 없앴다. 조정관세는 원산지와 관계없이 적용되지만 현재 적용 중인 23개 품목 가운데 당면, 표고버섯, 메주, 견직물, 냉동낙지 등 13개 품목의 지난해 중국산 수입비중이 50%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