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립종자원의 주관으로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한 품종들을 선별 시상하는 행사로 국내 육종기반을 다지고 연구.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제정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상은 매년 2월말까지 국내 개인 육종가 및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육종관련기관으로부터 육성된 신품종을 출품 받아 약 6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되는데, 심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위해 출품 품종을 삭량, 채소 등 6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심사위원은 해당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품종상을 받게 된 ‘애린이3’ 새송이버섯은 갓의 모양이 송이버섯과 유사하고 육질이 단단해 씹히는 느낌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통기간이 길어 해외 수출이 용이하면서 소비자 선호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개척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것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애린이3’의 품종특성으로는 기존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14%가량 많고, 배양과 재배기간은 3일 정도 짧다. 그리고 방제가 어렵기로 소문난 세균성 갈반병에 강해서 깨끗하고 안전한 상품 생산이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최로 실시한 2008년 고품질 쌀 생산·경영개선 평가에서 단지부문에 함안군 봉성단지가, 농가부문은 김해시 박호성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논콩 분야에서는 함양군 안의면 염상섭 씨가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경영개선 우수단지 및 우수 농가를 적극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쌀 생산농업인의 자긍심 고취 및 쌀 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정부주관으로 매년 시책과 현장 평가를 통해 시상해 오고 있다. 고품질 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함안군 봉성단지는 100ha 규모로 전체 들녘이 자운영 재배로 지력을 증진시켜 생산비절감 실적이 우수하고 고품질 벼 재배를 통해 전량 RPC에 공동출하 하는 우수작목반이며, 농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해시 박호성 농가는 11ha로 단일품종 재배를 통한 완전미율, 식미지수, 단백질 함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고품질 쌀 생산자로 수상하게 된 것이다. 특히 논콩생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양군 안의면 염상섭씨 농가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고, 체계적인 영농경비절감을 추진해 생산비절감 대책이 우수한 공로로 수상을 받게 됐다. 한편 경남도는 농
의령군의 공동브랜드 ‘토요애’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제10회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 경영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채용 군수는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령군은 2007년도 산업자원부 주최 ‘제9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원예브랜드 부문 우수상을 합쳐 전국 자치단체 공동브랜드 중 처음으로 브랜드부분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우수한 디자인을 개발 육성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지자체에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의령군 공동브랜드 ‘토요애’는 브랜드탄생 연령이 길지 않음에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브랜드의 엄격한 품질관리, 군과 농협의 행·재정적 뒷받침, 농산물 유통혁신에 대한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창의적인 혁신정신, 그리고 디자인을 의령군 발전의 전략적 경영 수단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
함안군 내 5일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대부분이 원산지 표시를 않고 있는데, 행정당국의 지도.단속은 외면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관내엔 5일과 10일 가야읍 재래시장을 비롯한 4일과 9일 군북면, 1일과 6일은 대산시장, 3일과 8일은 칠원면 등 4개 읍면에서 5일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점포를 제외한 5일장 상인들의 대부분이 노점상 영세민들로 인적사항이 전혀 파악되지 않아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해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일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중국산 등 수입산 농산물인줄 알면서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구입하고 있어 원산지 표시는 ‘필요악’이란 말이 나돌고 있다. 또 중국산 농산물이 판매되지 않으면 농산물 가격이 30% 이상 치솟을 것으로 알려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농산물 검사소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가야읍 말산리 장모(48·여)씨는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도, 노점상인들 대부분 이를 지키지 않아 함안산은 고사하고 국내산과 수입산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며 “이런 불신 때문에 소비자들은 갈수록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경북지역 농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 판매실적 2조원을 달성했다. 29일 농협 경북본부에 따르면 시ㆍ군지부와 지역 농협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농산물을 판매한 금액은 2조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700억원보다 9.6%인 179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1개월 이상 빠른 것으로 2년 연속 2조원을 넘긴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과실류가 전체의 64.2%인 1조315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양곡류 4630억원(22.6%), 채소류 1742억원(8.5%), 특작물 등 기타 964억원(4.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농산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참외, 포도와 같은 품목의 가격 호조, 대량 수요처 발굴, 연합마케팅 사업, 우수농산물관리제 실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김병화 경북본부장은 "농산물 판매실적 2조원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경북 농산물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품질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 부산시 북구 만덕동 중소유통물류센터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자영업자, 협력업체 대표 등 1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다. 슈퍼마켓, 영세점포 등 중소유통업체가 공동구매·배송·판매하는 북구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준공됨으로써 유통과정 축소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슈퍼마켓 등 영세자영업자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북구 만덕동에 들어선 북구 중소유통물류센터는 부지 2459㎡(744평), 연건평 1652㎡(500평)로 국·시비 등 총 4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운영하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슈퍼마켓, 영세점포 등 중소유통업체가 공동구매·배송·판매하는 물류센터로 중소유통업의 공동화·효율화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유통물류센터의 운영으로 △공동구매, 공동물류를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공동창고 운영을 통한 제고관리 △지방유통업체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선진유통 및 정보화사업을 통한 중소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북구 중소유통물류센터의 준공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
하동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학규)은 27일 오전 11시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산 17-17번지에서 조유행군수와 황영상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강효봉 경남도 축산과장 및 축협 대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솔잎한우를 최대한 250두까지 사육이 가능한 축협 생축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하동군 대표 특산물인 솔잎한우의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높은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하동축협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지난해 국·도·군비와 자체부담 등 총 7억3300만원으로 고전면 상평리 산 17-17번지 등 6필지 9959㎡ 부지에 축사와 퇴비사, 창고 및 진입도로, 전기, 용수 등을 갖춘 생축장을 조성,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하동축협은 하동 솔잎한우가 대도시에서 지명도가 매우 높아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을 적기에 출하를 못해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생축장 준공으로 적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 확보가 용이해 져 솔잎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유행 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암운을 드리우고 실물경제까지 어려운 현 시점에 농촌지역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27일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옆 광장에서 개최했다. 소비자들에게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지역민들에게 알려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신종덕 경남농협 부본부장을 비롯해 박창식 양돈협회경남도지회장, 강효봉 경남도 축산과장 등 주요관계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 대대적인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마산시 구암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인애의 집’에 ‘사랑의 돼지고기’100kg(1000인분)을 무료로 증정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날 소비촉진 행사는 삼겹살, 목살 및 돈육 가공제품 500kg(5000명분)을 준비해 참여한 시민과 소비자들에게 무료시식회 행사와 순수 우리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햄 소시지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경남농협 장진석 축산경제팀장은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 및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 농업·농촌과 국내 양돈산업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리 국산 돼지고기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사료값 폭등으로 한우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사료생산 시설이 의령지역에 설립.가동에 들어가 축산농가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26일 낙서면 내제마을 장수한우영농법인 사업장에서 김채용 군수와 영농법인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발효사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발효기와 배합기 등 5종의 생산설비를 갖춘 사료 생산시설을 이날 완공했으며, 생산시설은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버섯배지, 두부비지 등 5종의 농산부산물을 이용해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1일 3t가량의 육성·비육기·비육후기 등 3종의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경북 경주지역에 100% 우리쌀로 만든 '쌀 국수'의 학교급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업체인 미정이 개발한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은 '쌀 국수'를 학교급식용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업체에서 관내 초.중.고교 영양사와 시,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쌀 국수 시식회를 갖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최초로 쌀을 이용한 면류(쌀국수)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얻었으며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의 학부모와 영양사, 학생 등 2천여명을 상대로 쌀국수 시식회와 급식설명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미정이 개발한 쌀 국수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08 우리농산물 큰잔치 등에서 시식 및 판매행사를 통해 인기를 누렸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인정 '2008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에도 선정되는 등 학교급식용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주지역에 쌀 국수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될 경우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밀 수입에 따른 외화절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