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7년에 이어 금년에도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부터 19일까지 충북 천안시 소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3회 식중독 관리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도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물 스티커 6만매와 플랜카드 940개를 제작해 집단급식소(학교, 기업체 등), 고속도로 휴게소, 청소년수련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도민 손 씻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식품취급 관련 종사자에게 전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 1만924명에게 17회에 걸쳐 식중독 발생 등을 고려해 지역특성 및 시기별, 식품별 특성을 고려한 식품 안전관리 요령 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3245개 업소를 집중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하고 도.시.군,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만8709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78개소를 적발, 행정조치하고 유통식품 5343건을 수거.검사했다. 특히 취학 전의 어린이 7만6126명, 집단급식소 및 접객업소 종사자 5만525명에게 식중독 등 예방요령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쌀 이용도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미와 흑미 등 유색미를 이용한 모주(알코올함량 1% 이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영양가와 기능성이 높은 유색미를 이용한 저알코올 음료 제조기술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전통테마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과 연계하면 쌀 이용도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경남농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조과정을 보면 유색미에 누룩과 효모를 넣고 발효를 시킨 다음 섭씨 25도 정도에서 약 10일간 배양, 알코올 함량을 16% 정도로 만든 뒤 발효주 원액을 알코올 7%가 되도록 희석하고 부재료와 설탕을 첨가해 가열하면 된다. 특히 경남농기원의 자체조사에서 모주의 기본 조성 비율이 발효주 희석액 1ℓ에 생강 20g, 대추 10g, 계피 10g, 설탕 70g으로 배합했을 때 가장 우수한 맛과 빛깔을 냈으며 소비자 선호도도 높았다.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76.9㎏으로 88년 122.2kg에 비해 크게 줄어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모주 등 기호성식품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2007년 구제역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 내장가공품을 들여와 국내 대형 햄제조업체에 판매한 수입업자가 해경에 구속됐다. 불법수입한 돼지 내장가공품은 전량 소시지 껍질 등으로 가공돼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해경은 16일 수입 금지품목인 사실을 알면서도 중국산 돼지 내장가공품을 수입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위반 등)로 축산물 수입업체 A사 대표 남모(46) 씨를 구속했다. 해경은 또 같은 혐의로 축산물 수입업체 B사와 C사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남 씨는 2006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미국 W사로부터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 내장 365t, 시가 1277억원 어치를 수입해 국내 햄 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사와 C사 역시 미국 I, D, S사 등으로부터 중국산 돼지 내장가공품 427t, 시가 1495억원 어치를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산 돼지고기는 2007년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32조에 따라 수입금지품목으로 지정됐다. 또 미국 I, D, S사는 올해 7월 부정수출혐의로 적발돼
온 국민이 즐겨찾는 반찬거리인 소시지와 햄 등 육가공제품 상당수에 구제역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 내장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부적격 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아야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중국산임을 통보받고도 이를 통관시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경남본부세관 합동조사 결과 적발된 중국산 돼지고기 내장 가공품(돈장 케이싱) 수입물량은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약 800t에 이른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 내장은 1758t에 이르며 불법 수입된 중국산 돼지고기 내장은 전체 수입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그러나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와 현재 조사중인 업체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국내에 유통된 육가공제품 대부분에 중국산 돼지내장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산 돼지 내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먹는 소시지 껍질 등에 사용됐으며 M사와 L사 등 8개 대형 햄제조업체가 이 업체들로부터 중국산 돼지 내장을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C사 등 20여 개 육가공업체들도 불법
신라대는 학교 기업인 신라바이오텍이 건강기능식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바이오텍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유기농 아세로라비타민C'와 `신라미인 글루코사민100'으로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지식경제부, 부산시 등에서 총 157억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산학협력단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가 시장에 내놓은 첫 제품이다. `유기농 아세로라비타민C'는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유기농 아세로라분말을 사용한 씹어먹는 비타민으로 몸에 좋은 유기농원료를 97.5% 이상 함유하고 있고 `신라미인 글루코사민100'은 게 껍질에서 추출한 글루코사민을 주원료로 해 관절과 연골을 튼튼히 하는 데 효과가 있어 효도상품으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신라대 측은 설명했다. 신라바이오텍은 지난 4월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허가를 받은 뒤 제품을 개발해왔고 이번달 3일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GMP) 업체로 지정받았다. 신라바이오텍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자체생산뿐 아니라 외부업체로부터 주문생산(OEM)도 가능해 지역 건강기능식품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지난 4월 경남 통영시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의 씨앗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된 동백화장품이 통영시 재정에 조금씩 보탬이 되고 있다. 15일 통영시에 따르면 4월16일 출시된 동백화장품 '레드플로'(Redflo)가 11월말까지 377만3351개가 생산돼 50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가운데 통영시는 제조원가의 2%를 지적재산권 수입으로 받아 모두 2500여만원의 수입이 시재정으로 들어왔다. 동백씨에서 짜낸 기름(油)과 동백수(水)로 원료로 소망화장품이 마케팅.유통을 맡고 있는 레드플로는 현재 헤어제품 12종, 기초화장품 6종, 바디용품 4종 등 모두 22종이 생산되고 있다. 통영시는 2007년 농림부의 향토자원개발사업비 10억원으로 화장품 개발회사인 코스맥스사와 연구용역을 맺고 동백나무씨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동백씨에서 추출한 기름과 동백수는 불포화지방산 등을 갖춰 항염.항산화.보습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증명됐고 약 2년여간의 연구를 거쳐 상품화까지 성공했다. 통영시는 원료인 동백씨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레드플로'에 대한 상표권과 원료인 동백유와 동백수 추출법
경남지역 식중독 발생건수가 5년간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건수 및 환자 비율은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03~2007년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2003년 16건에 환자 886명, 2004년 7건에 환자 869명, 2005년 2건에 환자 297명, 2006년 4건에 환자 123명, 2007년 13건에 환자 340명으로 발생 건수 및 환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올 11월 말까지 발생건수는 6건에 환자는 75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발생건수는 절반 수준이며, 환자수도 75% 정도 줄었다. 지난 5년간 경남지역에서 식중독 사고건수가 42건에 발생환자는 2515명으로 전국 1178건 환자 4만4527명의 3.5%와 5.6%를 차지했다. 전국 인구에서 경남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6.6%)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학교급식소 식중독 사고는 42건 중 18건(43%)에 환자 2515명 중 1799명(71.5%)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소 식중독 사고의 전국 평균 발생 건수는 21.3%에 환자 53.2%로 경남의 경우
경남도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소비성수기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축산물의 유통질서를 바로 세우고,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7일간 육류 취급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유통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선량한 판매업자와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불법거래자를 뿌리 뽑기 위해 가축 불법도축(밀도살), 수입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급위조 및 유통기한 경과 축산식품을 취급?판매하는 중대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 돼지, 닭고기 등 육류 생고기를 주로 취급?판매하는 도축장, 식육가공?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및 수입판매업 등 축산물영업장 3,9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써 ▲도축장 밖의 장소에서의 가축 불법도축(밀도살), 강제급수, ▲식육가공업소에서 수입육?포장육?양념육에 사용된 식육의 종류와 부위명 변조행위, ▲식육판매 업소에서 수입산 원산지 허위표시, 도축증명서 위?변조, 거래내역서 허위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행위, ▲유통기간이 경과된 축산식품 및 변질육을 취급하는 비위생적 행동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의령군 동부양채연합회(회장 김차식)는 지난 12일 오전 부림면 감암리 집하장내 사무실에서 기관단체장과 작목반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상추 첫 출하 초매식을 열었다. 의령의 양상추 첫 출하를 기념하고 농가소득 보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낸 작목반회원들은 초매식후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1000박스의 양상추 경매로 중매인들과 정보를 교환했다. 의령군동부양채연합회는 현재 5개 작목반에 95개 농가가 2000동 시설하우스의 양상추 재배면적을 갖고 있다.
연안 환경오염 및 조업어장 축소 등으로 날로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시·도 대상으로 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경남도가 전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년도 평가와는 달리 금년도에는 시도 자체평가와 농수식부 사업평가 외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의 5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의 정책평가를 추가해 수산자원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평가했는데, 경남도는 3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수산자원조성사업 대대적 추진'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채택하여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지난 6월을 '경남도 수산자원조성의 달'로 지정해 집중적인 수산종묘 방류는 물론 방류해역 주변에서 통발·자망어업을 1개월 이상 조업금지로 어린고기를 보호하고 민간부문의 동참을 유도해 수산경영인, 종묘생산단체, 종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에 참여해 도내 어업인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는데 심혈을 기우린 결과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