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파프(대표 김인)는 2009년도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자 심사 결과 파프리카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되어 한국 파프리카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은 유망수출품목 중심으로 우량수출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수출창구를 단일화로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수출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5년간 수출물류비 15%와 조직운영사업비 3억7000만 원 등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수출선도기업은 조직 운영 활성화는 물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한 일관관리시스템 조기 구축, 생산량 증대 등으로 대외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파프리카 생산농단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브파프 김 인 대표는 현재 일본에만 수출하고 있는 파프리카를 러시아, 동남아 등 수출국을 다변화시켜 3년 내에 한국 파프리카 수출의 50% 이상을 점유하여 10년 내 세계 제일의 파프리카 전문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브파프는 주로 경남지역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있는 경남무역, 오션그린, 한솔무역, 팜피아 등 4개회
지난해 농약.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명환경농업을 처음 시도했던 경남 고성군이 올 한해를 '생명환경농업 정착의 해'로 만들기로 했다. 5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군정목표를 선포한데 이어 2009년은 '생명환경농업 정착의 해'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위해 이학렬 군수는 신년사에서 "벼농사는 물론, 채소와 과일, 원예, 축산, 수산분야까지 생명환경농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2일 시무식 직후에는 생명환경농업단지 벼농사 농민 31명, 원예.축산농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생명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16개 단지 163㏊의 논에서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쑥과 미나리로 만든 녹즙, 당귀.계피.감초가 들어간 한방영양제로 비료를 공급하고 단위면적당 심는 모의 포기수를 줄여 밀식(密植)에 따른 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생명환경쌀을 재배해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생명환경농업 재배면적을 450여㏊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앞으로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전국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경북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가 없어 상주지역의 감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0% 가량 늘었고, 곶감 생산량도 함께 늘었다. 곶감 생산농가가 1570여 곳에 달하는 상주시는 지난해 6097t의 곶감이 생산됐으나 올해 6500여t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곶감 생산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은 낮아져 중.하등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원예농협이나 상주농협, 남문시장 등에서 거래되는 상주 곶감은 한 접(100개)당 상등품을 기준으로 9만원, 중등품을 기준으로 2만6000원, 하등품을 기준으로 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는 상등품이 9만원, 중등품이 3만2000원, 하등품이 1만3000원에 거래됐다. 상주시는 곶감 값이 떨어졌어도 생산량이 많아 지난해 곶감 생산농가가 871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 9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반건조 곶감인 반건시가 출하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들어 완전 건조
경남 의령군은 정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 대상 시군으로 선정돼 지역 원조 특산품인 망개떡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향토산업 육성 지자체로 선정된 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곧 추진협의회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철저한 교육과 사전 준비를 마친 뒤 도약기와 성장기, 안정기 등 1~3단계 전략을 세워 망개떡 명품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채용 군수는 "앞으로 망개떡 홍보관과 체험장이 조성되는 등 망개떡의 명품화 사업 집중 투자로 지역의 대표적인 떡 하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7년 수박을 비롯한 시설채소 원예브랜드사업, 지난해 FTA 과수브랜드 사업, 올해 고품질쌀 브랜드사업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등 4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시군 유통회사로 최종 선정돼 지역발전의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남해안 특산패류인 개조개 자원조성을 위해 구랍 30일 여수시 돌산 하동어촌계 마을어장에 잠수기수협, 어촌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종묘 5만 마리(각장 7~15㎜)를 시험방류 했다. 개조개는 우리 서민들의 입맛을 돋우는 조개구이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패류이나 최근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어획량이 1997년에 8637톤에서 2007년에는 2640톤으로 급격히 감소 추세로 인공종묘생산에 의한 자원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올해 개조개 인공종묘생산에 대해 양식 어업인에게 실용기술을 이전하는 멘토멘터링 제도를 운영하면서 개조개의 대량종묘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생산된 인공종묘를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를 실시함으로서 앞으로 개조개의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에서는 건전한 우리의 어식문화(魚食文化)를 유지하고 계승하기 위해 수산물 해설서 '과학이 숨 쉬는 어식 문화'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자는 2008년 9월에 비정규 조직으로 발족된 '어식문화연구단(魚食文化硏究團)'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1부는 어식문화의 개념, 한국의 음식문화, 음식은 문화이다, 미래의 식생활 등 음식과 문화, 그리고 식품산업과의 관계가 알기 쉽게 해설돼 있으며, 2부는 한국의 대표 국민생선 12종을 선정해 일반적.생태적 특성에 대한 과학적 접근, 어명(魚名)의 유래와 관련 속담, 시(詩)등 생활 속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는 등 문화적 접근을 통해 수산물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다. 또한 영양특성 및 효능의 식품영양학적 내용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요리법까지 상세하게 서술했다. 본 책자의 발간을 주도한 어식문화연구단은 "최근 젊은 층과 초등생들 사이에서는 생선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선호도가 가정의 요리 선택에 영향을 주어 우리의 전통 어식문화 계승.발전에 어두운 그늘이 되고 있다"라며 "생선기피 현상에 제동을 걸기 위한 어식(魚食)의 보급과 음식문화에 대한
겨울철 남해안의 특산어종인 대구의 자원증대를 위한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이 거제시 앞바다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2일 거제시에 따르면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남도와 거제수협이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해역을 중심으로 대구 수정란 8억5000만 알을 방류한다. 거제수협은 이 기간 동안 외포 위판장에서 어민들로부터 암·수 대구 친어를 사들여 암컷 3마리당 수컷 1마리 꼴로 알과 정액을 채취, 인공수정을 시킨 후 방류한다. 시는 1981년부터 매년 수 억 개의 수정란을 방류, 지금까지 10억8100만 원을 들여 221억800만 개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했다. 이 같은 성과로 매년 감소 추세였던 대구 어획량은 1999년을 기점으로 증가해 매년 수십만 마리의 어획고를 올려 겨울철 주요 어업인들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장목면 앞바다로 회유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어장을 형성한다.
산청군은 오는 3, 4일 이틀간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경매장에서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산청군과 산청농협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군 덕산곶감의 실체를 전국 도매상과 관광객 등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각종 곶감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곶감 품평회와 감길게 깎기, 곶감 기네스 도전 등 곶감 홍보행사와 함께 모듬북 공연, 마당극 '허준' 공연, '지리산 팝스' 공연, 복조리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되고 산청에서 키운 한우 시식회도 함께 열린다. 산청군 시천·삼장면 일대 900여 농가가 올해 1400여t의 곶감을 생산, 250억 원대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부산 자갈치축제를 전국 최우수 축제로 거듭난다. 2일 부산시 중구청은 새해 벽두부터 부산의 대표적 축제 중의 하나인 자갈치 축제를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 축제로 승격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자갈치 축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 등급에 거침으로써 부산의 체면을 완전히 구긴 상태. 문화체육관관부는 올해 문화관광 축제의 57개를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예비 등 5등급으로 나눠 선정, 최근 발표했다. 프로그램 수준, 지역경제 파급효과, 관광객 유치 규모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서자갈치 축제는 네 번째 등급인 유망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자갈치 축제에 대한 국비 지원은 7천만 원으로 동결됐다. 시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예산이 1억 5000만 원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자갈치 축제의 등급 상향을 위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해 7000여만 원에 불과했던 예산을 1억 2000만 원으로 늘렸다. 또 축제 영역을 용두산 공원으로 넓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자갈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에서는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만족 응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의 기대와 요구가 나날이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고객을 섬기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실천사항 및 표준지침을 담은 매뉴얼을 발간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 직원의 실천의지와 마음을 모으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고객을 위한 민원편람이나 기관 소개자료 등은 있었으나, 고객 응대를 위한 집약된 자료가 없었고 업무담당자 부재시 고객 응대가 지연되거나 정확한 안내를 드리지 못하는 부분 등에 대해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개선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과학원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고 ‘고객만족 응대 매뉴얼’에 수록된 고객만족을 위한 내부 직원들의 실천지침과 고객형태별 응대요령, 시험.조사 및 분석의뢰 민원정보 및 자주하는 질의, 관계법령 등의 내용을 전 직원이 숙지하고 실천하며, 직원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할뿐 아니라, 종전의 단순평가에 그치던 고객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평가를 강화하여 각종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