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9일간 부산 현대백화점, 19일부터 23일까지 농협경남지역본부 광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민족 교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농어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경남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오는 16일 부산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창원 롯데백화점과 대동 백화점, 마산 대우백화점에서 2009년 설맞이 경남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 광장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증 받은 경남대표 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우수농산물로 구성하고 26개 업체의 64개 품목이 참여하며, 행사의 효율성을 위해 경남도(농산물유통과)와 공동으로 백화점 행사는 전통가공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제해수)에서,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직거래 행사는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부근)에서 추진한다. 도는 백화점 행사에 있어 설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에 맞춰 녹차, 곶감, 멸치, 흑마늘진액, 한과류 등 5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하고, 직거래 행사는 설 제수용품인 사과, 배, 밤, 감
거창군의 한 농업인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한 아이스 와인이 4년 만에 ‘진토아이스 와인’이란 상품으로 출시됐다. ‘진토아이스 와인’은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기술개발과제로 거창읍 진토영농조합(대표 이원재)이 상품화에 성공한 것이다. 진토아이스 와인은 거창지역에서 재배되는 캠벨얼리의 포도알만 선별해 당도가 22~24Bx(당도 표시기준)가 될 때까지 냉동건조한 뒤 파쇄 처리해 30일간 발효시켜 온 원액을 4개월간 숙성시킨 것으로 향과 맛, 색감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안동시는 남안동농협에서 생산한 고춧가루 14t(시가 1억4000만원)이 14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출길에 오른 고춧가루는 남안동농협이 안동지역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한 홍고추를 원료로 제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하 암반수로 고추를 세척해 농약 등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뜨거운 바람으로 고추를 말리고 있어서 비타민C의 파괴가 적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국 수출길에 오른 안동 고춧가루는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교 식당에 납품되는 등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라면서 "수출을 확대해 전국 고추 최대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시교육청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800명 이하 학교까지 추가로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0명 이하 초등학교 13개 학교와 중학교 1개 학교에 4억여 원의 예산으로 무료급식을 했고, 시에서 500명 이하 초등학교 6개 학교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2009학년도에는 800명 이하 학교까지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4억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상급식을 지원키로 하고, 2010년에는 초·중학교 전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초등학교 56개 학교와 농촌지역 중학교 7개 학교, 고등학교 4개 학교를 대상으로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지원에 28억여 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교급식 경비 부담을 경감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설날을 대비해 수요가 많은 제수용과 선물용 등의 제조·소분·판매·조리하는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무허가(신고) 제품제조 및 원재료 사용의 적정여부와 유해물질 불법첨가 및 유통기한 위·변조 등 소비자 기만행위, 보존기준·표시기준 및 허위·과대광고 등 위반행위를 비롯해 제수용품과 선물용 식품에 색소와 표백제, 보존료 등의 불법사용 행위 등을 집중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는 폐기대상 위반제품은 즉시 압류 조치해 시중에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관련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질병치료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판매하는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색깔이 유난히 하얗고 선명한 도라지, 연근, 밤 등 박피 채소류와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표백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님은 평소보다 많은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민족의 명절인 설을 열흘 가량 앞둔 14일 오후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부산진구 부전시장. 일찍부터 차례상을 준비하러 나온 주부들이 길이 340m에 달하는 중앙통로를 가득 메워 시장은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차례용품을 진열하고, 수산물을 다듬는 상인들의 손놀림에도 활기가 넘쳤다. '살기 힘들어도 설은 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인들의 말은 전혀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주부들은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았다. 물건값을 물어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며 한참을 서 있다가 그냥 자리를 뜨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그냥 돌아가는 주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기자와 눈이 마주친 한 상인은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수산물 가게 앞에서 5분가량 흥정을 하다 결국 3만원에 가오리 한 마리를 산 주부 김양미(58) 씨는 "작년보다 차례용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서 "TV에서는 10여만원이면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30만원도 더 들 것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 씨는 또 '설빔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이 추운겨울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온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함안의 겨울수박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함안군 월촌권역에서 2009년 새해 첫 겨울수박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월촌리에 위치한 수박 선별장에서 수박경매 이벤트를 개최한다. 수박경매 이벤트는 일반적인 과일경매 방식보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항목을 집어넣어 그 열기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0개의 경매물품으로 선정되는 수박은 권역 내 비파괴선별기를 활용한 최고의 품질로 엄선된 수박으로 진행하며, 2009년 행운을 상징하는 다양한 의미를 한 개씩 갖게 된다. 2009년 최고의 행운을 가져다 줄 ‘기축년 복 수박’을 비롯해 ‘대풍수박’, ‘합격수박’, ‘결혼수박’, ‘출산수박’, ‘장수수박’, ‘금전수박’, ‘행복수박’, ‘총명수박’, ‘효도수박’ 등 올해 꼭 이루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경매 행사의 수익금은 지역 초등학교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일본의 덴스케 수박이 2008년 65만 엔이라는 세계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는데 함안 겨울수박의
경북 청송군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청송사과로 한과를 만들어 출시하기로 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청송군은 이날 안덕면 문거리 달박골에서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사과 한과 사업장 준공식을 가진 뒤 시제품 품평회와 함께 공장을 가동했다. 청송사과 한과 사업장은 99㎡ 면적에 제조가공실, 건조장, 포장실, 원료세척장, 체험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지역 주민인 직원 20여명이 한과와 강정 등을 연중 생산할 계획이다. 청송군이 생산하는 사과 한과는 100% 청송사과로 만든 조청을 한과에 입힌 것으로 청송사과 특유의 맛과 향이 배어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청송사과로 만든 한과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기존 한과와는 전혀 다른 맛의 사과 한과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정종근)는 13일 올해 어·패류 종묘생산 및 양식 산업화 기술개발 중기계획(2008년~2013년까지)수립 2년째 해를 맞아 최근 기술의 보편화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도전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연구테마를 찾아 추진키로 했다. 계획 추진 첫해인 2008년은 1억여만 마리의 지역특산 어·패류의 종묘 생산과 전국 최초로 고등어 대량 종묘생산 산업화에 성공했으며, 각종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를 정비한 한해였다. 또한 800여명의 내·외국인이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경남 수산 기술의 위상이 제고되고 명실상부한 전국 제 1의 수산자원연구소로 자리 매김 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올해는 어느 때 보다도 새로운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경남의 특산어종인 대구 중간어의 대량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경상대학 해양과학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의 회유경로(농림수산식품부 수산특정 과제) 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 치어기 대량 폐사 방지를 위한 적정먹이 개발 문제와 최적사육 환경규명 등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계속해서 추진하며,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자주복과 홍해삼의 인공종묘를 생산한다. 진주양식 산업의 일
“올 설 선물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에서 실속 있게 장만 하세요”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에서는 올 설을 맞아 오는 21일까지‘나눔의 설 선물대전’특별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인빌쇼핑을 통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데, 소비자들에게는 알뜰구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화마을 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가 내놓은 이번 선물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해 2~3만 원대의 실속 있는 마산시 고현의 미더덕젓갈, 밀양시 얼음골사과와 평리 건대추, 의령군 보천송이토마토, 함안군 월촌수박, 창녕군 모산양파즙, 하동군 삼신녹차와 악양 대봉곶감, 산청군 대포곶감, 함양군 화산양파즙과 음정곶감, 거창군 서변사과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타 시도 정보화마을에서는 청과류, 건강식품, 갈비정육 등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할 때는 정보화마을 인빌쇼핑(http://www.invil.com)이나, 고객센터(080-725-1100, 02-733-5901~6)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일부 우수·인기상품은 10~2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