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지부장 하상경)와 악양농협(조합장 김종수)에서 추천한 하동군 악양면 상평마을(이장 이쌍석)이 지난 16일 농협중앙회강당에서 열린 제 3회 도농교류 농촌사랑 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포상금 1000만원을 함께 받았다. 하동 악양면 상평마을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마을로 지난 2005년 4월 30일 인천시 소재 새롬식품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겨울철의 휴경지 논에 우리밀을 계약.재배해 전량 새롬식품에 납품함으로써 연간 2억50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코엑스와도 자매결연과 MOU를 체결해 정기적인 상호교류 활동과 농·특산물 직거래를 추진하는 등 농촌사랑 우수모델로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부산지역의 주요 재래시장들이 '변신'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반적 고객들이 재래시장은 '불친절하다' '바가지 씌운다'는 기존의 안 좋은 이미지를 탈피해 떡국을 나눠먹고 친절 캠페인도 벌이며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새벽 부산의 대표적인 농산물 도·소매 시장인 사상구 감전동 소재 부산새벽시장 살갗을 파고드는 추위 속에서도 웃음이 넘쳐난다. "뜨끈뜨끈한 떡국 한 그릇 얻어먹으니 재래시장의 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새벽 일찍 제수용품을 사러왔다가 뜻밖의 '횡재'에 감동한 한 고객들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산새벽시장은 20~22일 4일간 '고객 사은 떡국 나눠먹기 행사'를 실시한다. 떡국으로 정도 나누고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동안 직접 끓인 떡국 2천명 분을 준비해 고객들과 나눠먹는다. 부산새벽시장 이효순 대표는 "장기 경기불황에 힘들고 어려우니 표정까지 어둡다. '서로 격려하고 힘내자'는 의미에서 떡국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25일까지 과일과 야채 관련 상품을 5~10% 할인하는 행사와 함께 소형차를 경품으로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생산자 및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거래물량이 많은 성수기인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자치구·군과 합동으로 市 전역 농·축산물 판매업소 1만7166개 업소 531개 품목(국산 160, 수입 160, 가공품 211곳)에 대해 농·축산물 원산지 미 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를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을 통해 농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단속내용을 살펴보면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혼합판매 행위 △축산물 식육거래기록내역서,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비치 여부 △축산물 부위별·등급별 및 품종별 구분 판매여부 등 △양곡판매업소 표시사항(품목, 생산연도, 중량, 품종, 도정·가공연월일) 등이다. 시는 올해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검사 업무를 강화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농·축산물 생산자 및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산지표시제 업무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는 1343명을 투입해 8634개 업소에 원산지 표지제 단속을
부산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산급식재료시스템(http://pmms.affis.net)을 '업그레이드' 한다. 시 교육청은 22일 오후 교육청 회의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식재료 시장가격과 전국 도매시장 및 산지공판장, 종합유통센터 등의 농.축.수산물 가격 유통정보를 부산급식재료시스템에 게재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영양교사와 학부모 등 368명의 시장조사반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직접 조사한 급식재료 시장가격도 매월 2일과 12일 두차례 부산급식재료시스템을 통해 공시해 가격정보의 신뢰성을 높인다. 일선 학교와 농.어촌을 연결해 유기농산물 등 친환경 식재료를 유통 마진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 학교와 생산자 단체간 직거래 및 계약재배도 추진해 농.수.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급식재료시스템은 학교급식 재료의 시장가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월별, 분기별, 연도별, 품목별 시장가격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
경남 진주시의 농.특산품들을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홍보책자가 나왔다.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주실크를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는 대표적인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명산특산'(名産特産)이란 제목의 홍보책자 3000권을 만들어 19일 전국 주요 기업체, 유통업체, 전국상공회의소, 재경향우회 및 동문회,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배포했다. 98쪽짜리 책자에는 129개 업체에서 생산한 진주실크제품과 농.특산품, 공예품, 웰빙식품, 바이오제품 450개 상품에 대한 사진과 업체 및 제품설명, 구입안내 등 자세한 구매정보를 싣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진주실크에 대한 현황과 주요 제품 및 업체정보가 공예품은 목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등 제품과 업체정보가, 농.특산물은 각 품목별 특징과 생산자 정보가, 웰빙식품에는 한과 등 명절에 감사선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바이오제품은 진주바이오21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업체와 생산제품에 대한 설명이 각각 수록됐다. 특히 진주시와 진주상의는 이들 지역 농.특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진주 특산물 쇼핑몰'(http://www.jinjumall.o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2009년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분해성 어구는 2년 정도 지나면 대기 중의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의해 분해되기 시작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자연생태계로 환원되는 환경친화형 어구이다.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은 2007년도 경북 울진군의 대게자망을 시작으로 2008년도 경북 울진군, 영덕군으로 확산했으며, 2009년도에는 국비 및 지방비 40억 원으로 경북 울진군, 영덕군 이외 포항시의 대게자망, 경남의 붕장어통발, 전남, 제주의 참조기 유자망, 충남의 꽃게자망 및 통발 등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번에 시범사업을 하는 생분해성 어구는 2007년부터 2년에 걸쳐 수산과학원에서 개발된 어구이다. 수산과학원은 "생분해성 어구의 지속적 개발 및 사용 확대로 국내의 화학, 방사, 편망업계의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수산자원 회복 및 해양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설을 맞아 제수용 음식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달 31일까지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조기, 굴비 등 제수용 수입 수산물과 건어물, 지역특산품, 수입 농.축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와 유통기한 허위표시 등이다. 해경은 단속기간 중 대형매장과 도매시장, 중간 거래업체 등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수산자원조성사업에 관한 어업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설문응답자의 93%에 달하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어업인 20,197명의 3%인 설문대상자 605명중 312명이 응답한 결과를 설문분석기관인 공공정책연구소 SNP에 의뢰하여 교차 분석했다. 분석결과, 수산자원조성사업으로 인해 어업인 소득이 10~30%미만 28%, 30%이상이 25% 증대됐다고 응답했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사업의 지속적 유지 및 확대실시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산종묘방류수역에서의 조업제한 조치를 현행보다 더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또한 불법포획을 하는 어업인에 대해 각종 수산자원사업을 배제하는 등의 제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산종묘방류해역에 대한 불법조업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등 방류종묘의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설맞이 우수벤처농산물 특판전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진주시 주약동 소재 탑마트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주관, 경남벤처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7개 회원사에서 총 72품목 농산가공품을 비롯해 각종 선물,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머쉬토피아, 장생도라지 등 경남도내 우수벤처농업업체가 참여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마련, 소비자들을 맞고 있다. 또 특판 행사로 정상 판매가격의 10%에서 50% 할인율을 적용시켜 현장에서 판매하고 구매고객이 상품 10개를 구입할 경우, 추가로 1개는 무료로 제공하는 ‘10+1제도’를 도입해 구매촉진에 나선다. 경남벤처농업협회는 "이번 특판전을 통해 도민들에게 벤처농산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 시키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아이디어가 접목된 벤처농산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판촉활동을 소비자들에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설을 앞두고 각종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국내 굴지의 식품유통회사인 CJ프레시웨이에 도내 농.수.축산물을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인 경남무역 대표와 이창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19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호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통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은 올해 과일, 야채 등 농산물 450억원, 수산물 100억원, 축산물 60억원, 가공식품 240억원 등 850억원을 CJ측에 공급할 계획이며 2010년 1500억원, 2011년 2000억원, 2012년 2700억원, 2013년도 3200억원 등으로 점차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단계별로 공급 품목을 전략적으로 개발.육성.확대할 계획이며 전처리가공 공장을 포함한 복합유통센터 설립도 단계별로 추진, 생산.제조.유통에 이르는 일관운영체계와 철저한 위생안전 관리체계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도는 경남무역을 통한 우수상품 생산자 선정과 상품단지화 및 공급.운영계획 수립, 복합유통센터 운영 관리에 중점을 두고, CJ프레시웨이는 상품의 소싱, 브랜드.상품화, 전처리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