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 조생종인 '한아름배' 품종대체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농기원에서 배 품종을 대체키로 한 것은 최근 10년간 태풍 등 자연재해로 도내서 재배 중인 배가 떨어져 상품성을 잃는 등 큰 피해를 본데다 신고배가 전체 재배면적의 70% 정도를 점해 집중출하로 가격하락을 부채질하는데다 품질까지 저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농기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2001년 공동개발한 한아름배는 8월 중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 '신고배'보다 최대 2개월 정도 일찍 수확하기 때문에 수확시기 분산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남농기원은 배 품종의 단일.편중현상을 해소하고 수입산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고접갱신(나무의 높은 가지에 접목해 기존 품종을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는 접목법)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접갱신기술은 기존 신고배나무를 한아름배로 품종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경남농기원의 자체 연구에서 재배농가들이 기존 배나무의 품종을 바꾸면 기존 대비 48%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깔끔한 뒷맛이 일품 녹차곶감 맛보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설 선물세트 매장에서 녹차추출물에 담갔다가 만든 녹차곶감 세트를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4만5000~7만5000원에 판매.
경북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적도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작년 한해동안 출하된 농산물은 모두 7762t으로 144억원의 매출을 올려 당초 목표 1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주요 출하처는 도매시장 82.6%, 농협물류센터 9.8%, 대형유통업체 4.1%, 수출 2.3%, 직거래 1.2% 등이다. 또 2006년 운영에 들어간 이후 매출도 매년 60% 이상 성장했다. 운영 첫해인 2006년에는 매출이 54억원이었으나 이듬해인 2007년에 89억원으로 64% 증가했고 작년에도 144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전년보다 62% 늘어났다. 이처럼 유통센터 운영이 활성화되면서 취급 품목도 개장 초기 토마토, 사과, 배, 단감, 딸기, 체리, 산딸기 등 7개에서 작년에는 모두 14개로 늘어나 80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유통센터 개장과 함께 기존 208개나 되던 지역 농산물 상표를 자체 개발한 '이사금' 브랜드로 통합해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경주시 효현동에 위치한 유통센터는 모두 105억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부산지역 소매유통업계가 이번 설에는 예년과 같은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지역의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 54곳을 대상으로 `설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설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교해 4.5%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때 2007년 설 대비 10% 수준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신장세가 많이 둔화된 것이라고 부산상의는 밝혔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고가의 선물세트 외에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구색 전략 등에 힘입어 업계 평균보다 높은 8.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같은 증가율도 지난해 설 때 전년 대비 13.0% 증가했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가격할인 선물세트와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저가상품 비중이 높은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은 각 3.9%와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설 때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전년 설 대비 증가율은 각각 8%와 5%였다.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상품권
한방약초음식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한방의 고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청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약초 토종음식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가 한방.약초지정업소 영업주 및 한방약초 토종식품 제조 가공업소 관계자, 군 생활개선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한방.약초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국제대학 호텔조리학과 성태종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산청군에서 이미 개발돼 조리 판매되고 있는 10개 메뉴에 대한 보완책과 산청군의 특성에 맞는 민물고기, 흑염소, 산초, 산채, 오소리 등을 산청 약초와 조합한 새로운 메뉴가 선보였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총 20개의 메뉴를 기존 한방.약초음식 취급업소는 물론, 일반음식점에도 보급하고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약초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방약초 음식의 대중화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군은 기능성 한방약초 토종음식점 지정, 한방약초 토종음식 거리 조성 및 지속적인 한방?약초음식 개발 보급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한방약초음식산업의 다양한 육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한-칠레 및 한미 FTA 대비 등으로 과실시장 수입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직접피해가 예상되는 과수 재배농가의 피해를 보상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농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과원정비 지원사업 3억 원,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사업 124억 원, 생산기반 정비사업 6억 원, 과실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에 3억 원 등 총 136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09년 과수부문 조기집행 계획 시달 및 대책보고회를 위한 시군 관계자 연석회의를 21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종용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과수부문 사업은 5월 이전에 완료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산업 선진화를 위한 사업으로 먼저, 경쟁력이 낮은 과수품목에 대한 경영안정과 과수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안정적인 재배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과원 정비지원 사업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2013년 이후 관세가 완전 철폐돼 과수농가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방치과원 및 병해충 발생과원, 재배기술?생산성?경영능력이 낮은 과수원에 과수목 굴취 및 철거 시 장비대, 인부임 등 작업소요 경비를 지원하며, 올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부산으로 반입·유통된 농산물 3778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2.9%인 108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당해 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사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해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 2728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1050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로 깻잎, 파, 부추 등 27품목 108건에서 엔도설판 등 27종의 농약이 기준치 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판정받은 농산물은 채소류가 2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과실류에서 밀감, 복숭아, 살구 각 1건으로 나타났으며, 채소류 중에서는 들깻잎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 부추, 참나물 각 8건, 배추류 7건, 상추 6건, 시금치, 열무, 동초, 쑥갓 각 4건 등의 순이었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총 27종으로 124회 검출됐는데, 프로시미돈 등 11종의 살균제가 65회 검출, 살충제인 엔도설판 등 15종이 58회 검출, 그리고 제초제인 펜디메탈린이 1회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면 단감을 꼭 드세요." 단감이 우리 몸에 암을 유발하는 담배의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단감이 담배의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체외배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연구를 위해 성인 남성 흡연자 10명을 대상으로 4일간 단감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 뒤 소변검사를 통해 '코티닌'의 양을 측정한 결과, 단감을 먹지 않을 때에 비해 '코티닌'의 양이 훨씬 더 많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 단감에 다량 함유돼 있는 베타 카로틴이 폐암의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보고된 바 있지만 단감이 담배의 니코틴으로부터 유래되는 '코티닌'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감은 담배에 대한 해독효과 외에도 혈액 내에 베타 카로틴, 코엔자임 큐텐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증가시키고 백혈구의 DNA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단감을 섭취할 경우 단감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물질이 체내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료작물인 청보리와 두(豆)과 작물인 완두를 혼합 재배함으로써 사료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료작물 재배기술이 개발되어 농가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낙농, 비육, 번식우 등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부담은 전체 경영비의 30~75%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와 활용은 축산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조사료 공급량은 4000여톤으로 이 중 17%인 691톤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도농기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연계한 조사료 생산 관련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면서, 지난해 기준 3만ha인 전국 청보리 재배면적을 오는 2012년까지 10만ha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청보리 사료가치 증대 재배기술은 생산량을 늘리면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으로, 기존의 청보리 단일작물 재배 때보다 사료의 영양가치가 높고, 말렸을 때의 생산량이 36%나 증가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설 연휴기간 중 음식물의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연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의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분이나 어패류, 채소 등 날것을 섭취해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 접촉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되므로 감기에 걸린 사람이 식품을 직접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수식품을 구입 할 때에는 △제품 포장지에 표시가 없는 제품(제조업소명, 유통기한, 제품명 등)은 구입하지 않기 △ 냉동?냉장 식품은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대 광고하는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 △ 수산물, 농산물은 반드시 원산지가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되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한 후 구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신선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음식물은 버릴 것 △ 주문한 음식은 보관상태, 운반상태, 조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 △가공식품, 채소류, 생선과 육류 등은 구분해 냉동.냉장 보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