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품질 좋은 과일 생산을 위해서는 겨울부터 봄철까지의 작업인 과수원 포장관리와 가지치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겨울 전정을 하지 않았거나 포장 거름주기를 하지 않은 농가는 수액이 오르기 전에 모두 마쳐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과수 가지치기는 과종별, 또는 지역별로 재배방법 등을 감안해 적의하게 실시하고 있겠지만, 과수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어 실시하도록 하고, 나무 형태를 방추형으로 할 때는 수평으로 유인을 잘 해주고, 윗가지는 아래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관리해 줘야 한다. 또 너무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주고 덧가지 수를 줄여 주면서 여름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약한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살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하면 된다. 복숭아나무 가지치기는 추위가 심한 지역의 과수원일 경우 언 피해를 대비해서 가지치기 하는 시기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세력이 강한 나무는 긴열매가지 위주로 가지를 잘라 세력을 분산 시켜주고, 세력이 약한
김해시가 침체 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매주 2회 이상 시청 구내식당이 아닌 시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직원들을 상대로 '주 2회 외식의 날'로 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에서 점심을 먹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그동안 매주 수요일 직원들을 상대로 운영해 오던 '외식의 날'과 매주 1회 실시하던 간부공무원들의 '구내식당 이용의 날'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 직원 740여 명은 매주 2회 이상, 구내식당을 제외한 시내 음식점을 이용하게 된다. 이처럼 매주 2회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1인당 한 끼 식사비용으로 5000원 정도 계산하면 연간 3억 5000여만 원 가량이 지역 음식점에 지출됨으로서 조금이나마 지역 상권의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자 외식의 날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지역 내 관계기관 단체 등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외식의 날 운영을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농협의 '옹골진' 잡곡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잡곡브랜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예천군이 27일 밝혔다. 잡곡 브랜드 사업 대상자로는 옹골진 잡곡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예천군은 덧붙였다. 예천농협이 지난 1992년부터 생산해 오고 있는 옹골진 잡곡은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 해 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브랜드 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예천농협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예천군 관계자는 "생산 시설을 더욱 보완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최저가 보장제도를 실시하는 등 옹골진 잡곡이 대한민국의 대표 잡곡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에 친환경 농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지난해 말 현재 1만8974가구로 전년보다 373가구(2%)가 늘어났다. 또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면적은 1만7930㏊로 2007년보다 2248㏊(14.3%)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저농약 인증 면적은 76.5%(1만3723㏊)로 가장 많고 그외 무농약 3028㏊(16.9%),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면적 1179㏊(6.6%) 등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량도 2007년과 견주어 7만2492t(19.5%)이 늘어난 44만4446t에 이르렀다.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친환경 농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유기 인증 중심의 질적 성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의 대표적 특산물인 '경산 대추'가 중국산에 비해 각종 영양분이 많고 노화방지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경산 대추와 중국 대추의 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산대추에는 비타민C가 100g당 335㎎나 들어 있어 중국산(100g당 278㎎)에 비해 20.5%나 많았다. 항균.항암.항산화(노화방지) 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21㎎가 들어 있어 중국산(100g당 93㎎)에 비해 30.1% 많았고, 노화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기능이 있는 총 폴리페놀 함량도 경산대추(815㎎)가 중국산(741㎎)보다 훨씬 많았다. 대추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경산 대추는 81%로 중국산(67%)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아질산염 분해하는 성능에서도 중국산(71%)은 경산대추(90%)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산 '명품대추'가 한약재와 기능성 식품으로서 가진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 지역은 태풍과 홍수
지난해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시에서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76.2명으로 16개 시도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5.4명의 약 5배에 이르는 수치다. 울산에 이어 제주가 44.7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이어 전남 29.4명, 강원 24.6명, 경북 21.2명 순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가 적은 지역은 경남(2.4명), 서울(3.5명), 전북(5.7명), 광주(6.2명), 대전(9.6명), 인천(13.0명) 등으로 식중독 환자수가 많은 곳과 적은 곳 사이에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7년의 경우 전북과 전남의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가 각각 65.3명과 57.9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1, 2위에 해당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회 등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는 지역이 식중독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음식점 위생관리가 잘 되는 지역에서도 그 해에 대형 식중독이 발생하면 환자수가 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일선 학교의 식당 배식구에 급식재료 납품업체 이름과 대표자 이름을 부착하는 `급식 실명제'가 시행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확정해 일선학교에 시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학교급식의 기본방향은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급식 실명제를 운영하고, 식당 배식구와 교실 등에 쌀과 김치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와 식단별 영양량도 게시해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모두 28개 학교에 영양상담실을 운영해 염분, 유지류, 식품첨가물 등의 과다사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학생들의 비만 및 당뇨 관리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4월부터 6월까지 교육감 및 지역 교육청 교육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식재료 납품시간대에 식재료 검수와 관리를 불시 점검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 급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 납품업체 실명제를 도입하고 급식의 질 향상과 영양관리 강화 등 급식 내실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품질 좋은 어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외해양식'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수산과학원이 연구했던 '외해 가두리 양식산업 기반기술 개발' 성과와 세계 양식의 흐름과 외해양식 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실용화 가능한 외해 가두리 도입과 시설 소개 ▲한국형 외해 가두리 설계와 제작 ▲양식 시험장 환경영향과 경제성 분석 등 외해 가두리 양식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외해 가두리 양식은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라며 "외해 가두리 양식을 통해 고급 어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양식 설계.생산기술은 아시아 국가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22일 산청군청에서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연구 및 친환경농어업 육성 지원으로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산업 활성화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내수면연구소는 우리 고유어종 및 토속어종 등 내수면 어족자원의 보호·육성을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전 연구를 추진하고, 친환경농어업의 육성 지원으로 지역 특화상품 개발 및 고품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사회의 안정된 산업 활동 및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내수면연구소는 이를 위해 그동안 연구 축적된 생태계 복원 및 대량종묘생산기술과 논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생태양식기술을 산청군에 지원·이전하고, 해당 어업인은 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식창업기술 지원센터를 활용, 친환경 양식에 대한 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밤낮의 온도차로 당도 높고 비타민 손실 적어 품질 우수 입증. 하동지역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대봉곶감(사진)이 설맞이 선물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동 대봉곶감은 지리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의 영향으로 곶감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특히 밤낮의 온도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비타민 손실이 적어 우수한 품질이 생산되고 있다. 대봉곶감의 주원료가 되는 대봉감은 ‘임금님 진상품’ 상표출원, 홈페이지 제작, 홍보?광고탑 설치, 포장디자인 개발, 곶감말랭이 시설 등을 통해 농가 부가가치를 높여 왔다. 악양 대봉감은 727농가가 250㏊에서 대봉감 3995t, 대봉곶감 161t을 생산해 100억 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고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곶감건조장, 감박피기, 감예냉시설 등이 대대적으로 보급되어 곶감이 매우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대봉곶감의 가격은 2.5㎏ 종이상자 6만원, 1.8㎏ 종이상자 4만5000원, 1.5㎏종이상자 3만2000원, 18과 종이상자 1만6000원, 24과 종이상자 2만2000원에 판매되며 구입은 악양농협 055-883-3014번이나 횡천농협 055-882-6055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