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증진 도모, 우리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를 정립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해 오는 18일 14시 전통음식 상설체험장(북구 만덕동)에서 전통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전통음식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전통 장을 직접 담가보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통식문화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강좌를 포함 총 13회로 진행되며, 도시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통장류 등 발효음식인 된장, 막장, 청국장, 고추장 및 장아찌, 손두부, 영양떡 만들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교육생 모두 친환경 장을 직접 담가 전통음식 상설체험장에서 숙성 시킨 후 가져 갈 수 있다. 또한 3월 4일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효능』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전통메주 만들기 및 고르기, 전통장 담그기 비법 등 전통장류를 알리기 위한 공개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및 공개강좌 신청은 9일부터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전화(☎:970-
의령군이 수입농산물 대체 농가소득원으로 재배를 지원하고 있는 블루베리가 오는 5월에 첫 수확을 앞두고 생육상태가 좋아 지역특산품화가 기대된다. 9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의면 신전리 녹색체험마을과 의령읍 중리, 부림면 손오리, 궁류면 계현리 등 4곳에 친환경 웰빙 블루베리 재배단지 1ha를 조성했다. 재배단지인 신전리 녹색체험마을 서원태 위원장을 중심으로 7곳 농가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함양군(군수 천사령)은 함양산양삼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5월 14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과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함양산양삼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지난 6일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1기 교육생 25명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매월 2회 하루 8시간의 전문가 과정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또 함양산양삼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로서 산양삼의 친환경재배, 생산이력관리, 외국의 재배기술 분석 접목 등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함양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군은 "올해도 2개반 40여명을 입학시켜 함양산양삼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함양이 세계산삼엑스포를 주도해 나갈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 21세기 함양산양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산삼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 하겠다"고 밝혔다.
독성이 강해 수출이 금지돼 있는 맹독성 태국산 복어 150t이 우리나라에 불법수입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위조된 위생증명서를 첨부해 맹독성 태국산 복어 150t을 불법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김모(57) 씨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김 씨는 2007년 7월부터 1년 동안 가짜 위생증명서를 제출하고 5차례에 걸쳐 맹독성 태국산 복어 150여t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산 복어는 독성이 강해 수출이 금지돼 있어 위생증명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짜 증명서에 속아 수입허가를 내 준 것으로 세관조사 결과 드러났다. 세관은 맹독성 복어 150t이 도.소매점을 통해 시중에 모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세관은 비슷한 수법으로 수입이 금지된 태국산 복어를 수입해 유통시킨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일 겨울철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물메기 치어 2000만 마리를 통영시 사량도.추도 해역 일원에서 서춘수 도 농수산국장과 수산자원연구소, 사량도 백학어촌계와 통양어촌계 어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이날 방류한 물메기 치어는 수온이 상승하는 5월까지 연안에서 서식하다가 점차 깊은 바다로 이동해 잘 성장한 후 11월께 도내 연안으로 회유해 오는 어종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남해안 어촌계의 협조를 얻어 물메기의 알을 채취한 뒤 가두리 양식장에서 알을 부화 시킨 후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6000만 마리를 방류했고, 올해도 1억2000만 마리를 방류하게 된다.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치어 방류 효과가 나타나 해마다 물메기 자원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물메기 자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내년에는 방류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 마산시는 올해 일본과 네덜란드 등 5개국에 파프리카 등 6개 품목을 중심으로 신선농산물 370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종전 일본과 네덜란드 등 3개국에 치중됐던 수출시장에 홍콩과 싱가포르를 추가하는 등 신규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마산의 주력인 파프리카 1100t, 국화 90만 포기, 버섯 20t, 양란과 분재 각각 5만포기와 2000개를 각각 수출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농약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강화, 선별물량 확대 등 품질향상에 각별히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당초 수출목표액 350만달러를 초과한 355만달러를 수출했다.
국민들이 즐겨먹는 생선회는 대중적인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횟감으로 요리했을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어종을 정확하게 판별하기 어렵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소비자들에게 생선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불신해소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포스터와 브로셔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생선회 포스터에는 국민들이 가장 즐겨 먹는 넙치, 조피볼락(방언:우럭), 문치가자(방언:도다리) 등 15종에 대해 생선의 모양과 회로 썰었을 때의 육질의 모양, 색깔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선회의 기능성 영양성분과 효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생선회 브로셔에는 생선회의 유래, 생선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제철 생선회 등을 간단하게 소개했으며, 또한 참돔, 넙치, 전어, 살오징어, 대게 등 20종에 대해 어류사진과 함께 생선살의 형태, 가장 맛있는 계절과 요리법, 특히 잘못 불려지고 있는 방언, 일본말 등을 소개함으로써 생선회의 우리말 정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포스터는 소비자들이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전국의 횟집을 비롯해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생선회 관련단체
전국 최대의 곶감 산지인 경북 상주에서 곶감과 찰보리를 원료로 한 찰보리빵이 나왔다. 상주시는 6일 상주에 있는 전통가공식품 제조업체인 다은식품이 곶감잼과 국내산 찰보리를 사용해 만든 곶감찰보리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은식품 관계자는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생산하는 곶감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찰보리빵을 개발했는데 담백한 맛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이 빵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았고,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다은식품(☎ 054-533-31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의령군이 개발을 지원한 망개뿌리와 갈대뿌리, 구아바 등 특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장류를 출시 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으로 장류사업장 3개소를 설립해 망개나무 뿌리를 이용한 청국장(토종토식품)과 갈대엑기스를 첨가한 청국환(오미래식품), 구아바·헛개나무를 이용한 환·분말(뿔당골식품) 등이 최근 출시됐다고 밝혔다. 망개나무 뿌리는 ‘토복령’이라고도 불리며 해독작용 특히 수은중독을 해독하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한방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갈대뿌리는 열을 내리고 숙취를 없애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작물인 구아바는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 예방과 노화억제, 고혈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포장 디자인 개선과 도시소비자 초청, 전자상거래 등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6일 최근 일교차가 크고 시설하우스 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시설재배 과채류와 사과나무 등 과수에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이노균병과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딸기 점박이응애, 사과 부란병 등에 대한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세심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요즘 큰 일교차로 시설하우스 내부 습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딸기재배 하우스의 경우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하우스 딸기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은 일단 걸릴 경우 확산이 빠르고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관리에 유념해야 하고, 웃자람이 있는 포장에서는 훈연제를 이용해 예방해 줘야 한다. 또한 딸기 재배포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인 점박이응애도 방제가 소홀하면 시설내 밀도가 급격히 높아져 말라죽게 되므로 딸기 잎의 앞뒷면을 자세히 살펴서 한 잎에 2~3마리 이상 관찰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 잦은 안개와 흐린 날이 많아지면 질소질비료를 많이 사용한 오이 재배시설하우스에는 줄기가 연약해져 흰가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잎 표면에 흰가루를 뿌려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