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산청읍 경호강변과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준비에 본격 가동됐다.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란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군은 16일 오후에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사담당 공무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약초축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요행사별 추진부서 및 단체지정, 추진일정과 추진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이 있었으며, 신규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체험 위주의 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약초 및 농.특산물의 판매물량을 조기에 확보해 축제기간 중 약초와 농.특산물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축제기간 중에 전 군민과 사회단체, 향우의 참여 확대로 축제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전국한의대, 자매결연단체, 한방도시협력회, 문화예술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행사 참가범위를 다양화, 광역화 할 방침이며,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와 인터넷웹사이트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정불량 식품 단속에 소비자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디. 부산식약청은 현재 120명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2012년까지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금년에는 주로 대학생과 전직 경찰관 20명을 오는 18일자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추가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재래시장 및 학교주변 등 위생취약지역의 부정불량 식품 단속활동에 집중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에서는 "앞으로도 식품안전관리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식품안전 활동에 소비자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능력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에 원료의 구입부터 보관, 가공, 포장, 수출선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시청에서 농림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화단지 건립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 암남동 감천항 동쪽의 6만4110㎡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8만4852㎡ 규모로 지어질 선진화단지는 국비와 시비 등 1476억원이 투입돼 201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어묵과 말린 어포 등을 생산하는 56개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하며 원료의 공급부터 제품 생산, 포장, 선적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선진화단지는 인근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수산물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2년 12월 1일부터 식품가공업체에 대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제도'가 전면 시행되는 것을 고려해 그 이전에 선진화단지가 가동될 수 있도록 관계 기
경남 남해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의 명품화에 나섰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그동안 적립한 마늘기금을 마늘생산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03년 제정된 '마늘 보완작목 개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남해군 마늘생산 및 산업발전기금 조성.운용 조례'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용도 전면 개정키로 했다. 이는 조례의 사용목적과 보전기준이 마늘산업화 부분에만 치우쳐 있는데다 농가가 보완작목을 재배하면 마늘재배때 소득과의 차액을 일부 보전토록하는 등 마늘 재배면적 확대와 명품화시책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남해군은 명품 남해마늘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사업, 남해마늘 가격안정과 재배면적 확보를 위한 농가 지원사업, 남해마늘의 산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조례 내용을 개정한다. 또 외국산 마늘 수입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가격폭락 등으로 마늘재배를 포기하거나 재배면적을 줄이는 농업인에게도 기금을 지원토록 바꾸기로 했다. 남해군은 조례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공고하고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규칙심의회의 의결과 남해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명품 남해마늘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주에 내린 비로 노지 월동작물은 물론 과수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생육 재생기를 맞은 월동작물의 웃거름 주기와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차츰 기온이 오르게 되면 과수원에서 겨울을 보낸 여러 종류의 해충들이 잔가지로 이동하면서 산란을 준비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기 때문에 방제작업이 적기에 이뤄 질 수 있도록 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기원은 과수 생육기에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겨울동안 과수원에 숨어 있는 병해충의 잠복처를 깨끗이 없애고, 월동 병해충방제 약제를 꼼꼼히 살포해야 한다고 말하고, 주요 병해충의 월동장소와 형태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방제가 필요한 주요 과수 병균으로는 사과나무에서 발생하는 갈반병, 탄저병 등이 잎이나 가지에 균사나 포자형태로 월동 중에 있으며, 배나무에는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 등이 향나무에서 홀씨나 균사 형태로 월동하고 있다. 또 주요 과수 해충으로는 사과의 경우 점박이응애, 사과응애, 사과굴나방 등이 거친 껍질이나, 잡초, 가지 등에서 성충, 또는 알 형태로 월동하고 있으며, 배나무에는 꼬마배나무이, 가루깍지벌레, 배나무면충 등이 껍질
내달 문을 여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지하1층에 설치되는 식품관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지구단위계획상 현재 운영중인 홈플러스를 제외하고 대형 할인매장을 운영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데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식품관이 사실상 대형 할인매장이라는 지적이 유통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16일 신세계와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은 지하1층에 1만6000㎡ 규모의 `월드 식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관은 해산물 요리점(시푸드플라자), 양곡, 정육, 수산, 가공식품, 가전, 생활잡화 등으로 구성되며 이마트의 자체 기획상품(PB) 브랜드인 `자연주의'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지역유통업계는 말이 식품관이지 할인점에 공급되는 상품이 납품되는 등 모든 운영시스템이 할인점과 똑같다며 신세계가 편법으로 센텀시티점에 대형 할인점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유통업체는 법조계에 자문한 결과, 신세계가 유통산업발전법에 규정한 대형마트 영업 규모(3000㎡) 보다 축소하지 않는 한 위법.탈법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통보받고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을 검토중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해 오는 18일 북구 만덕동 상설체험장에서 전통음식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음식인 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막장, 청국장, 고추장 및 장아찌, 손두부, 영양떡 만들기 과정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은 상설체험장에서 숙성시킨 뒤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4일 센터 내 강당에서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효능'을 주제로 전통메주 만들기 및 고르기, 전통장 담그기 비법 등의 공개강좌도 열 계획이다. 교육 및 공개강좌 신청은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전화(051-970-3720~3) 또는 인터넷(http://dosinongup.busan.go.kr)으로 하면 된다. 공개강좌는 100명, 교육은 과정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단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길들여진 시대에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새재의 아침'이 공식 선포됐다. 문경시는 13일 마성면 외어리 문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경시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여러차례의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새재의 아침'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새재의 아침'은 문경을 대표하는 명소인 새재와 싱그러움을 상징하는 아침이 결합돼 신선한 아침이 담긴 문경의 특별한 농특산물이란 뜻이 담겨 있다. 지난해 '새재의 아침'에 대한 공동브랜드 사용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문경시는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에만 사용권을 줘 명품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우선 사과와 오미자 등 7개 품목에 적용키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새재의 아침'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대한민국의 으뜸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날 마성면 외어리에 연면적 9천여
함양군(군수 천사령)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함양곶감영농조합 작목반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곶감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전국의 곶감 주산지인 상주 6개 지역과 중국산 곶감을 비롯한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곶감을 전시하고, 11개 읍면의 곶감시식 행사를 통한 비교평가를 했다. 또 함양곶감 최고의 명품을 생산하고 있는 서하면 김종선씨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고품질 곶감생산을 위한 생산기술교육 시간도 가져 참여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함양곶감은 500년전 점필재 김종직선생이 함양곶감의 진미를 ‘새끼용의 알’에 비유할 만큼 명성이 높았으며, 특히 지리산 깊은 산골의 밤낮의 기온차가 커 당도가 높고 건조가 용이해 곶감생산지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66억9400만원을 투입해 묘목식재를 비롯한 덕장시설 외 5종의 생산기반을 다져 1177호의 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2007년도에는 산지유통센터 경매장을 건립?운영해 6년 전 3억6000만원의 생산소득에서 2008년에는 251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한편 군은 2012년까지
산청군은 한의학의 육성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한 인사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제6회 류의태·허준賞’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오는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아 시상하게 될 류의태·허준상은 두 선생의 위민정신을 기리고 두 분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해 세계 속에 우리의 전통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산청군을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산청군수)에서 제정한 상이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로서 추천 마감일 현재 한의학의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전통한방에 관한 축적된 업적이 한의학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를 류의태·허준상 포상위원회에서 엄정 심사 결정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한의학과 관련한 기관단체와 축제위원회에서 지명한 저명인사 등의 추천으로 3월 10일까지 접수받아 5월 2일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장에서 본상 1명에 대해 1000만원의 상금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특별 제작한 허준 동상 상패가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