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인, 어촌지도자들에게 국내.외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글로벌 시대에 어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수산전문인력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1995년부터 매년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 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어업관리, 양식어업, 수산가공 등 3개 전문 과정을 개설하고, 국내의 유명강사를 초빙해 '세계화 시대의 해양수산 정책', 'WTO, FTA 등 대외환경 변화와 수산업 어촌의 진로' 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어촌발전 프로그램으로서, 경남도의 예산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이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54명이 신청, 전원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 통지했으며, 교육생은 논문이나 경영사례를 제출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만 수료가 인정되며, 그동안 538명을 배출했다. 경상대 장충식 해양과학대학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신청자 전원을 교육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수산업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본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인원이 최고수산업 경영자가 되
창원시는 동읍 화양리 일원에 단감과 감나무를 주제로 하는 문화센터와 박물관, 전망대, 수목원이 들어서는 단감테마 공원을 조성한다. 19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진 주남저수지 인근 화양리 6만㎡에 내년부터 2013년까지 단감을 소재로 하는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단감문화센터는 단감이용 술을 시험.제조하는 공간과 단감을 가공하는 체험장, 단감 전시판매장과 문화교육장 등으로 꾸며지고, 박물관은 단감의 역사와 유래를 담아 세계 각국의 단감을 비교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전망대에는 지난해 출시한 단감와인과 케이크, 과자 등을 판매하는 단감 카페와 캐릭터 로고 등을 판매하는 선물용 판매장이 설치된다. 또한 수목원에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100여 종의 감나무를 심고, 단감을 테마로 하는 갖가지 체험공간과 양, 사슴, 당나귀 등의 초식동물을 사육하는 동물원이 마련된다.
경북 농촌지역의 방학 중 결식아동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북도의회 손진영(한나라.영주)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통계자료를 조사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경북지역의 방학 중 결식학생 수는 3만9998명으로 전체 학생 수 38만여명의 10.4%를 차지, 전국평균(6%)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봉화군 지역의 방학 중 결식학생 비율은 37.7%(전체 2948명 중 1110명)에 달해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의 방학 중 결식률을 기록했고, 군위군 지역의 결식학생 비율도 29.6%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또 영천시의 결식학생 비율은 22.5%, 영양군은 21.5%, 고령군 19.4%, 울릉군 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청송과 문경, 영덕, 울진, 의성, 청도 등도 대부분 15-18% 가량의 학생이 방학 중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경북 농촌지역 대부분의 방학 중 결식학생 비율이 전국평균에 비해 크게 높았다. 손 도의원은 "제대로 된 급식지원을 통해 결식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훌륭한 인적
부산시는 올해부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부산테크노파크의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가 중심이 돼 2012년까지 국비 85억원과 지방비 85억원, 민자 8억원 등 총 177억원을 투입해 해양바이오산업을 위한 기반구축,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해 11월 기장군 일광면에 문을 연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공용생산설비와 기업입주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기반사업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전반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올해부터 3년동안 121억원을 투입한다. 또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 강화와 공동 마케팅 사업에 올해부터 4년간 16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해양바이오 제품화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도 4년간 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상반기 중에 지식경제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 양식용 배합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친환경 배합 사료의 사용 확대를 위해 대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배합사료 직불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넙치 배합사료 현장적용 시험'사업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배합사료를 공급한 넙치가 생 사료를 공급한 넙치에 비해 주 성장기에 성장과 사료효율이 낮고, 육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양식 어업인들에게 인식 돼 왔다. 생사료(MP) 위주의 양식을 배합사료(EP)로 전환하기 위해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4개월간 제주 및 경북지역 넙치 양식장에서 어업인과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동으로 배합사료 품질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 사업 결과, 배합사료를 공급한 넙치의 성장과 사료효율이 생 사료에 뒤 떨어지지 않았고, 배합사료 사용 시 수질환경이 향상됐으며, 배합사료와 생 사료의 질병발생률, 넙치 육질 및 양식경제성은 사료종류(EP, MP)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용 리플렛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는 서해연안 주요 양식어장의 환경을 보호하고 양식생물의 지속적인 생산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적인 자료 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매 분기별로 서해연안의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해 연안 양식장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대상해역은 가로림만, 천수만 및 곰소로써 본 해역은 서해안의 주요 양식품종인 바지락과 굴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수확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써, 특히 천수만에는 가두리양식장을 포함하고 있어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대상해역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품질좋은 바다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초적인 과학 자료를 획득하고자 2009년 2월에 첫 출항을 실시키로 했다. 어장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서해안에서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샤토넬라 적조와 여름철의 고수온현상 및 저층수의 빈산소수괴 발생으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 등 어장환경의 훼손을 사전에 관찰하여 대비토록 함으로써 어가 양식소득 손실 방지에 힘씀은 물론 쾌적한 어장환경을 지속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양식생물 생산량 확보에도 실질적으로 두루 기여
`향긋한 맛과 아삭거리는 질감을 느껴보세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동구 미대.용수.신무.미곡동 일대와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팔공산의 깨끗한 물과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지역 특산품 팔공산 청정미나리가 올해 첫 출하 됐다고 18일 밝혔다. 팔공산 미나리는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4년 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첫 재배를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제품은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섭씨 17도를 유지하는 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땅에서 올라오는 미나리는 미네랄이 풍부해 현대인에게 웰빙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한 봉지(1kg)에 6000원. 동구 일대 현지 농장이나 팔공산시설지구 판매장 등에서 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향이 진해 생식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 생명환경농업단지는 앞으로 3년간 국비를 포함해 모두 100억원이 투입돼 1700㏊ 규모의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된다.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생명환경농법으로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벼를 처음 수확한 바 있다.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업은 물론 비료와 농약을 덜 사용하는 친환경농업에서도 한 발짝 더 나가 자연생태계와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일컫는다. 도 관계자는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한약재 등으로만 재배해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상반기에 ‘해외연구통신원’제도를 신설해 해외 연구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외 연구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녹색성장, 바이오에너지, FTA, UPOV 등의 국제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연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외연구원 pool'을 구축하고, 이 중 실적이 우수한 연구원을 해외연구통신원으로 확보해, 해당국의 국제적 이슈와 관련된 정보, 해양수산 관련 신기술 및 원천기술과 관련된 정보, 특허와 산업화 관련 정보, 외국의 수산정책 및 협상관련 정보 등과 같은 국내 해양수산 정책 및 연구 발전에 필요한 양질의 맞춤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해외연구통신원은 수산양식, 어업자원, 자원조성, 생명공학, 어장환경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호주 등 5개국에서 25명 내외를 선발하여 활용할 방침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활동실적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며 관련기업, 연구소, 대학의 석.박사 과정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연구원 pool은 2월말까지 작성되며, 통신원은 4월말까지 위촉을 완료할 예
경남도는 18일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의 축산관련 기관.단체와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축산사업 시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책설명회에서는 FTA, DDA 등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총 1,345억원을 투입하여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비의 조기 집행을 통하여 지역 경기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남도가 금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5개 분야에 69개 단위 사업으로서 ① 가축의 적정사육밀도 유지로 사육환경개선을 위한 사육기반 조성에 63억 원, ② 축산시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축산경영안정 기반확충에 408억 원, ③ 가축분뇨 자원화로 자연순환농업 시스템구축과 청보리 재배 확대 등 조사료생산 이용극대화를 위한 축산자원 조성에 459억 원 ④ 쇠고기이력추적제 전면실시 등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축산물 생산.공급과 주요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구조개선에 273억 원 ⑤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강화로 안정된 축산기반 유지와 축산경영의 최대 위험요소인 가축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가축방역 체계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