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연구센터(센터장 이태식)는 오는 26일 경남 통영시 소재 호텔에서 ‘식물플랑크톤이 양식에 미치는 영향평가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경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본의 식물플랑크톤과 양식생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각국에서의 식물성플랑크톤을 원인으로 해 발생한 수산피해 및 대책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남해안 해역에서는 매년 적조 및 유독플랑크톤에 의한 양식어 폐사, 패류독소 발생 그리고 식물플랑크톤 부족으로 인한 패류 성장부진 및 폐사 등의 수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근본적인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국 제2해양 연구소 LU, Douding 박사,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MATSUYAMA, Yukihiko 박사, 수산과학원의 임월애 박사, 허영백 박사, 이창규 박사 그리고 부산대 강창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해플랑크톤 모니터링 기법, 양식어장에서의 플랑크톤에 의한 수산피해 저감을 위한 국가대책 및 연구동향 등 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사례 발표와 토의를 실시함으로써, 연안해역에서의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김이청 소장)는 지난 18일 그간 진행된 내수면 양식 및 생태계 관련 수산시험 연구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이후 추진 계획의 완성을 위해 내수면 연구 학.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8개 대학 및 연구소 전문 연구원, 3개시도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토론에 참석해 그간 내수면 연구소에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 지속 가능 양식기술개발과 생태계 변화 등 대처 방안 관련 연구결과를 재평가하고 추후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 최근 인류의 최대 난관으로 떠오르는 기후변화 등 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내수면 양식기술의 새로운 개념의 적용 가능성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새롭게 시도되는 ‘논 생태양식’ 기술과 관련, 시군 담당자들의 관심과 현장 적용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김 소장은 앞으로 세미나 발표 내용을 자료집으로 발간해 녹색성장 정책지원, 내수면 논 생태 양식, 생태계 변화 대응, 종 복원 및 다양성 보전 연구의 추진과 논 생태양식을 시작하려는 농.어업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
설을 앞두고 농수산물 거래 사업장을 차려 유통업자들로부터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4일 유통업자로부터 수억원대의 농산물을 납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25)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7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100여㎡의 창고를 마련하고 유통업자 7명으로부터 생밤, 고춧가루, 과일, 오징어 등 3억8157만원 상당을 외상으로 납품받은 후 결제일 직전 창고를 폐쇄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 일당은 지난 설 대목을 앞두고 실제 농수산물 거래를 하는 것처럼 트럭이 오가는 등 분주하게 움직여 유통업자들의 눈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달아난 7명의 뒤를 쫓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경주 술과 떡잔치 200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로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향(香)과 색(色)'을 주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술과 떡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 떡메난장 등 개막행사를 비롯해 술과 떡 전시, 술잔을 물에 띄워 연회를 즐겼던 포석정 재연, 신라여왕 만찬, 술 족탕, 민속주 시음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는 신라 떡 및 술 만들기 체험, 다례 체험, 농수산물 홍보관, 공예품 전시관, 관광기념품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또 축제기간에는 '2009미스경북 선발대회' 전야제와 본 행사도 열린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만이 지닌 특색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술과 떡, 지역 특산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도 촬영돼 방송되는 대하사극 '선덕여왕'과 연계해 신라시대 궁중음식 등 관련 프로그램도 기획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고유가와 세계경제 침체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2008년 도내 축산물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7169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가공품을 포함한 축산물 수출액은 7169만 달러로 집계, 당초 목표인 6600만 달러보다 569만 달러(8.6%)를 초과 달성했으며, 2007년도의 6223만 달러 대비 15.2%가 증가한 수치로서, 지난 1999년 일본 돼지고기 수출 전성기 당시의 7004만 달러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액 증가추이를 보면 06년 4688만 불 에서 07년 6223만 불, 08년 7169만 불이다. 지난해 축산물 수출이 늘어난 것은 환율 상승과 중국산 유제품의 멜라민 파동 등 외적인 요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 대만, 튀니지 등 5개국에 대한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대상국이 15개국으로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러시아,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등 국다로 우유 가공품 수출 물량이 꾸준하게 증가됐고, 지난해 4월부터 부경양돈농협이 돼지고기 부산물(돼지껍질, 돼지 간)을 필리핀으로 신규수출 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유제품이 5,754만
국내 최고 명성의 청송사과가 24일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지리적표시제사업단이 이날 사과 12t을 말레이시아 현지로 보냈다. 사업단은 최근 말레이시아 롯데마트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쿠알라룸프루 최대의 번화가에서 대규모 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약 100t(약 120만 달러)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청송사과는 지난 1970년대 대만과 구상무역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과 수출길을 열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를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마산 어시장 공동 물류장이 공사를 끝내고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과 노판식 시의장, 김오영 도의원, 안희철 마산어시장사업협동조합장,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시내 신포동 2가 117-13에 들어선 공동 물류장은 국비와 시비, 자부담 등 9억63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00㎡로 건립됐다. 정부의 재래시장 현대화 및 시설개선사업에 따라 어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공영주차장에 이어 완료된 이 사업으로 활어공급이 원활해져 상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여된다. 황 시장은 "이번 공동물류장 건립으로 수산물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교보건의 기본방향을 '손씻기 생활화와 비만예방 및 관리'에 두고 교내외 환경위생 관리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작년에 예산 20억원을 들여 경남지역 전 초등학교 화장실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했으며 올해부터 학생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전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비만도를 조사해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 상담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비만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기와 조명 등 실내환경과 상하수도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을 일상화해 학교를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로 유지.관리토록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조성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귀찜의 원조인 '마산 아구찜'을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남 일미(一味)이자 마산의 명물인 일명 '아구찜'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5월9일을 '아구데이'로 제정한 가운데 한국아구데이위원회가 본격 출범하고 '아구찜 세계화 선포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아구데이위원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권정호 도교육감, 황철곤 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일 경남도의장의 위원회 상임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첫번째 공식행사인 '아구찜 세계화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국 규모의 아구데이위원회 조직 및 제1회 아구데이축제, 한국아구찜 세계화 경남특별위원회 설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용어 '아구찜(aguzzim)' 표준화 및 '제1회 아구찜 영어스피치대회'를 비롯해 매주 화요일마다 화끈한 아귀찜 먹는 날 캠페인, 국제적 요리사와 비평가 초청 및 시식회 등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50년 가업을 이어온 오동동아구할매집의 김삼연 대표를 비롯해 아구거리 요리사들이 직접
공방환 신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23일 부산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공 청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1979년 1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부산검역소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한 이후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연금정책과, 의료관리과, 기획예산과, 장애인복지과 등을 거쳤고 식약청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통상담당관, 감사담당관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면서 기획력과 포용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어촌의료보험 및 도시 지역의료보험 확대, 의료보험의 통합 등 우리나라 의료보험(현 건강보험)의 조기정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 청장은 부산과의 인연도 깊어 초임과 사무관 승진 후 부산검역소에서 근무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부산지역에서 근무하게 됐다. 공 청장은 특히 온후한 성품으로 원만하고 합리적인 대인관계로 형성된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강력한 업무추진력이 강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