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농협중앙회의 ‘2008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품목농협 1위(최우수상)에 선정돼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정기총회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 우수기,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12인승 스타렉스 승합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또 개인 표창으로는 윤 조합장이 최우수 조합장상, 신인재 전무가 최우수 경영자상, 기타 유공직원 5명이 표창을 받아 겹경사가 났다. 거창사과원협은 지난 2007년 2위(우수)에 이어 지난해는 1위에 선정됨으로써 그 위상을 한껏 드높이게 됐다. 거창사과원협은 신용사업부문보다는 경제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제 영농활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경제사업 부문 평가항목인 수탁사업, 농산물 수출, 수급안정 사업 등에서는 만점을, 구매사업 활성화율, 친환경농업 부문에서는 만점에 보너스 점수까지 얻는 등 뛰어난 실적으로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이 이름 그대로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의 뼈 발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북대 수의대와 공동으로 골다공증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에 고로쇠 수액을 먹이거나 투여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액 투여실험 결과, 뼈 밀도는 15~20%, 뼈 두께는 50%가 각각 향상됐다. 연구팀은 수액에 다량 함유된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골다공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로쇠 수액은 또 백혈구에 투여한 수액량에 비례해 면역세포 생장을 배 이상, 면역조절물질 분비를 최대 5배까지 촉진해 생체면역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액의 물 분자 클러스터의 크기가 86Hz로, 우리 몸의 체액 물 분자(80Hz)와 유사해 '웰빙 음료'로서의 가치도 확실히 인정됐다.
통영시 욕지도의 감귤이 최근 들어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통영에서 뱃길로 32km 떨어진 욕지도에는 요즘 감귤농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재배면적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욕지도 감귤재배는 1960년대 말부터 소득원 개발을 위해 시작돼 70년대 겨울철 강추위로 감귤나무가 고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감귤재배 붐이 새로이 일고 있어 섬 지역 주민들의 소득원과 관광 상품으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협과 협력 사업으로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 감귤 신품종 묘목인 노아끼보노, 상고, 복길, 상야 등 4개 품종 6000주를 80여 감귤재배농가에 보급, 욕지 밀감 특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욕지도 감귤생산 면적은 17ha이지만 그동안 고사목도 많고 휴경된 농장이 많아 생산량이 미미했지만 최근에 새콤달콤한 욕지도 감귤 특유의 맛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황한일 욕지면장은 "그동안 욕지도 감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물량이 부족해 충분한 감귤을 공급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각종 지원을 통해 재배 농가들의 애로를 극복하
경남도는 3일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 단체급식 등으로 식중독이나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전염병 등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 및 학생.학부모들에게 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전염병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며,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개인위생 관련 좋은 습관을 갖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전염병과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3~5월에 환자 발생이 주로 증가하며, 개학 직후 집 생활에 따른 발생증가가 우려됨으로서 특히 초등학교 신입생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 또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잘 지키도록 할 것. ▶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경남의 명품 농산물, '이로로'가 선을 보입니다"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이태일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농민과 농산물 유통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명품 브랜드 '이로로'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는 퓨전국악 '아리랑' 등 식전 축하공연과 브랜드 선포를 알리는 퍼포먼스, 농산물 생산농가 지정서 수여, 안전 농산물 생산 다짐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우리 농업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로로'는 엄격한 기준에 의해 생산.선별되고, 철저한 마케팅과 유통으로 최고의 상품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로'(Irroro)는 라틴어로 '이슬에 적시다'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경남의 청정지역에서 자라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명품 농산물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브랜드 표기 시 '프리미엄 프루트'란 부제가 붙어다니며 농업진흥청 프로젝트에 의해 최고품질의 과실로 선정된 '탑프루트' 보다 한 단계 위인, 최고 중
부산시는 유가상승으로 위축된 어업생산 활동 지원 및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어업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170척의 어선에 ‘고효율 어선 유류절감 장비 설치’를 위해 3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고효율 어선 유류절감 장비의 종류에는 ‘LED집어등(集魚燈)’, ‘집어등 반사장치’, ‘MF30(경유와 중유를 혼합사용 하게 하는 장치)’등이 있으며, LED집어등은 오징어 또는 갈치와 같은 주광성(走光性) 어종을 군집(群集)시킬 때 사용하는 집어등을 LED등(燈)으로 교체하여 설치하는 것이고, 집어등 반사장치는 집어등 뒤편에 반사판을 설치하는 것이며, MF30은 어선에 사용되는 연료를 경유 35%와 중유 65%로 혼합해 사용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LED집어등의 경우 현재 어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탈할라이트 집어등의 문제점인 고열에 의한 선원들의 화상 예방 및 과다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연안어선 척당 연간 13백만 원의 유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MF30의 경우 연간 2000드럼의 연료를 사용하는 트롤어선 척당 연간 117백만 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고효율 어선 유류 절감장비』지원을 위하여 국비 1636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만에 그동안 지원이 중단되었던 축사 신·개축 등 시설 개보수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3일 경남도는 한미 FTA 등 축산물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어려운 축산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축사시설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첫 해인 올해 86개소에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축종별 지원은 한우농가 45개소 39억 400만원, 양돈농가 22개소 94억 2,400만원, 젖소농가 12개소 7억 4,000만원, 양계농가 7개소 29억 6,100만원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지원기금을 재원으로 보조 30%, 융자 50%, 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하게 된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2005년 말까지 축산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축사면적 확대 없이 축산업 등록 시 등재된 사육시설 면적 범위 내에서 기존 축사시설 개보수와 기존 축사를 철거하고 이전 또는 철거 후 재건축을 하는 경우 지원하게 된다. 또한 축사 내 급이·급수시설과 환풍기 등 내부시설과 장비교체 시에도 지원되며, 개소 당 사업비 한도액은 보조와 융자, 자담을 포함하여 소 사육농가는 2억 5000만원, 양돈은 11억 2,5
경남도는 제사, 고사, 결혼음식 등을 취급하는 21개 업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및 보관기준 위반 등 위생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 사전예방과 더불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금번 지도.점검은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뿐 아니라 제수음식 등의 비위생적 유통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주요지도.점검 사항으로는 ▶ 유통기한 경과 및 유통기한 위·변조 등 부패·변질원료 사용여부 ▶ 유통기한일 임박 식재료를 사용한 제수음식 등 조리 판매 여부 ▶ 나물류, 생선류 등 제수용 음식에 색소, 표백제 등 유해물질 사용 여부 ▶ 부패·변질되기 쉬운 냉장식품의 위생적 취급 적정성 여부 ▶ 무신고 업소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지도?점검 결과 위반내용에 대한 행정조치사항을 살펴보면 ▶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제수음식을 제조해 경남, 부산지역으로 유통·판매한 1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 한과류 등을 아무
진해시가 가정집과 음식점, 단체급식소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발효 흙’을 각 가정에 나눠주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1500포대를 배부할 ‘발효 흙’은 일반가정의 경우 1가구당 2포대, 음식점과 급식소 등 사업장은 5포대씩 무료로 배부하며, 텃밭이 있는 가정과 도서지역 가정, 화단이 있거나 화분수가 많은 가정을 우선순위로 배부할 예정이다. ‘발효 흙’은 음식물부패를 억제하고 발효를 유도하는 미생물을 다량 함유한 흙으로서 음식물쓰레기와 섞어 퇴비로 만든 다음 화분이나 텃밭에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퇴비 활용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25일 올 상반기 농업인 소득지원 사업 융자금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정 조기집행 차원에서 상반기 중으로 39농가에 4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업인이 15농가 3억7200만원, 축산인이 19농가 5억3400만원, 가공·기타 1농가 3000만원, 법인체 및 농업인단체에 4개소 35억 원 등이다. 농업인 소득지원 사업 융자금은 농·축산인 등 개인은 시설자금 농가당 5000만원, 운영자금 3000만원까지이며, 단체나 법인체 등은 시설자금 3억 원, 운영자금은 1억 원까지 연리 2%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