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본부장 변윤현)이 지리산권에 인접한 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일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7년까지 9년간 41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 지자체별로 하나의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관광개발조합은 올해 3억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군별 우수품미 기초자료 조사와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7품·7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7품·7미는 대표성, 생산성, 고유성, 소득탄력성, 지역참여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또 개발위원회에서 선정된 농.특산품과 향토음식은 관광홍보물, 신문,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공격적 홍보와 인터넷 홈쇼핑, 조합 및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판매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관계자는 "지리산에 산재해 있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각 지자체에서 한 가지씩 선정해, 특성화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 정착시키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양농수산국장 주재로 부산경제의 대표적 견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산업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수산관련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농수산국장(주재), 부산공동어시장 회장,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 인망수협, 부산시수협, 부산동부수협, 제1.2구잠수기수협 조합장, 수산진흥과장, 수산정책과장,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안건으로는 금융위기와 환율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의 애로 타개방안,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수산관련 단체장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개장 초기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수산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러한 간담회를 정례화 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관련업계의 건의사항으로는 ① 부산공동어시장등 부산시 관내 수산물 위판장(10개)의 선진화 방안 강구, ② 영세어민을 위한 유류비 지원, ③ 노후어선대체 정책 및 자금 지원, ④ 다랑어 축양시설의 초기 투자비 지원, ⑤ 일정규모 미만 선박의 남항 계류비 감면, ⑥ 수산통계중 수산업 종사자수를 실제 동 업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기온은 0.74℃가 상승했다고 한다. 반면 한반도는 이보다 배나 높은 1.5℃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온난화에 대비한 새로운 소득 작목개발과 재배기술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9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기존 작물의 수량감소, 당도 및 저장성 저하 등 품질이 떨어질 경우, 농가에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작목 개발이 필요한 만큼, 한반도 기후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과수를 개발해 농가소득 안정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00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무화과는 생과실 뿐 아니라 가공식품용으로도 이용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공급 부족으로 매년 건과형태의 무화과 1000톤 정도가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재배 적응성만 높인다면 새 소득 작목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농기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농기원은 미국 육성종인 ‘승정도후인’ 품종과 일본 도입종인 ‘봉래시’, ‘바나네’ 품종을 대상으로 적응성 시험을 수행하면서 기후조건을 감안한 최적의 재배기술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승정도후인, 봉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기마을에서 열린 제 9회 ‘가지산 고로쇠 축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북새통을 이뤄 지난해보다 고로쇠 수액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지산 고로쇠가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평가다.상북면 고로쇠생산자협회(회장 권원도)주관으로 사흘간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가지산 고로쇠 축제에 약 7000~8000명이 찾았다. 방문객들이 구입한 고로쇠 수액은 18ℓ짜리 1500통 가량으로 지난해 18ℓ짜리 1800통을 판매한 것에 비하면 물량이 일부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1000여 명 가량이 늘어났다. 고로쇠 수액 18ℓ짜리 1통 판매가격이 평소 5만원인데, 축제기간 동안 1만원을 할인 4만원(9ℓ짜리 2만2000원
경북 영천지역의 전통 음식으로 개발된 산삼 배양근을 첨가한 비빔밥의 항공사 기내식 제공이 추진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9일 영천시와 산삼 배양근 비빔밥을 개발한 성덕대학 신영자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내의 한 항공사와 이 비빔밥을 기내식에 올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신 교수는 "기내식 제공과 관련해 항공사 관계자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항공사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작년 6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지역 농가에서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산삼 배양근 생산에 성공하자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방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해 성덕대학 신영자 교수와 협력해 관련 음식 개발에 나서 같은 해 9월 비빔밥을 선보였다. 산삼 배양근을 비롯해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 표고버섯, 당근 등의 재료를 첨가한 이 비빔밥은 작년 영천 한약축제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며 시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먹거리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내식 추진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18일까지 해양배출 음식물류쓰레기처리업체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음식물쓰레기 인계인수서 작성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축 실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음식물 처리폐수의 해양배출 허가기준 함수율이 92%에서 93%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함수율 93%를 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해양배출을 금지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되도록 육상에서 처리해 퇴비나 사료로 쓰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신라대학교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시비 60억원과 대학출연금 92억원 등 총 152억원이 투입돼 2007년에 설립됐으며 해양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창업보육,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최근 정제와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 GMP인증업체 지정을 받았다. 이 센터가 GM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그동안 기능성 건강식품 생산을 수도권 업체에 위탁했던 지역 식품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회사가 판매하는 기능성 건강식품을 수도권 업체에서 생산해 왔으나 이 센터에 맡기면 물류비용 등을 2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은 ‘참치·삼치데이. 참치와 삼치의 고급어종 이미지로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이날이 되면 미식가들은 즐겁다. 참치·삼치데이를 전후로 전국적으로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 참치를 할인 판매하고 각종 쇼와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또 ‘참치 할인행사’가 6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클럽 등 전국 200여개 대형매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참치의 횟감을 평소보다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식행사를 통해 공짜로 맛도 볼 수 있다. 다양한 경품을 내건 퀴즈 이벤트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42인치 LCD TV, 10만원 상품권, 참치세트가 주워진다. 한국원양산업협회(event.kosfa.org)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벤트에 참가할 수가 있다. 삼치데이를 맞아 대형기선저인망수협도 6일 서울에서 삼치 시식행사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원양산업협회 관계자는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치는 불포화지방산과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셀레늄 등 영양가치가 매우 우수한 생선이다. 또 삼치도 일본으로 수출되는 고급 어종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치와 삼
진주시는 올해 딸기 재배농가에 대한 기자재 및 시설지원으로 진주딸기 명품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도비 1억9500만원과 시비 5억6800만원을 확보해, 딸기 고설재배 시설과 딸기모종 육묘과정 중 토양 재배에 따른 육묘장 관리와 채묘 등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벤치육묘 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사전 개점행사가 시작된 1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지난해 11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했으나 백화점들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한 반대 여론를 감안, 선뜻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초이급 냉장 척아이롤과 냉동 척롤, LA식 갈비 등 6종의 미국산 쇠고기를 팔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확인됨에 따라 이 점포의 식품관이 대형 마트로 운영되고 있다는 논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백화점으로 허가를 받았을 뿐 대형 마트로는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인근에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가 있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 만큼 신세계 백화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백화점은 다음달 3일께 시작되는 봄 정기 세일때 전국 점포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