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오는 7일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09년도 식품위생법 개정사항 등에 대한 민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추진 정책을 소개하고, 지난 2월 6일자부터 전면 개정된 식품위생법의 주요 개정안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서, 식약청의 관련법령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식약청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중국 청도에 공인검사기관을 설치 하고, 우수 수입업소제(GIP)를 도입해 생산국에서부터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할 것과, 검사명령제와 부적합 제품 수입자에 대한 의무교육 제도를 도입해, 수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수입신고대행자의 관리지침을 제정해서 대행자를 등록케 해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어획물과 함께 그물속으로 들어간 해파리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해파리 배출망의 사용이 확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기존 '근해안강망 해파리 배출망에 관한 고시'를 '안강망.낭장망 해파리 배출망에 관한 고시'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근해안강망 어구로 조업하는 어업인들만 써왔던 해파리 배출망을 연안안강망, 연안개량안강망, 낭장망 어구로 조업하는 어업인들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는 7월부터 12월까지 해파리가 다른 물고기와 함께 그물에 잡혀 어망을 파손하고 다른 어획물을 공격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어업인들을 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물 속으로 들어간 해파리가 그물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해파리 탈출망의 사용이 필요한 것. 국립 수산과학원은 2003년 9월22일 '근해안강망 해파리 배출망에 관한 고시'를 제정, 공포했다. 해파리 배출망은 자루그물 연장망, 해파리 유도망, 해파리 배출구로 구성된 그물을 말한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이 확정되면 해파리 때문에 발생하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부산시지회는 해외인턴.취업 전문기관인 호스코(대표 홍성민)와 손잡고 해외 호텔과 호화 크루즈선 등에 인턴 조리사 등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에서 조리사 인턴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가능해야하고 주방업무도 알아야 하는데 영어교육과 해외인턴 알선은 호스코가 맡고 조리실습은 부산조리사협회가 담당하게 된다. 부산 조리사회와 호스코는 매년 외식조리관련 학생과 전문조리사 1000여명을 12개월 과정의 해외 인턴으로 보내기로 하고 오는 14일 협약체결 행사를 갖는다.
공정 단축·영양가 높은 건강식품인 청국장 제조법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제조공정을 단축하고 영양가를 한층 높인 새로운 청국장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새로운 청국장 제조법은 농가에서 생산한 나물 콩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웰빙 열풍과 함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청국장이 전통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조공정 단축과 영양가를 한층 높여주는 새로운 청국장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것. 농기원에 따르면 나물 콩을 선별 후 품질이 낮은 나물 콩을 이용해 청국장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삶는 방법을 개선한 증기를 이용해 쪄내는 방식을 도입할 경우, 6시간이 단축되고 완성품의 영양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이 청국장 제조에 이용한 공정은 세척한 나물 콩을 물에 5시간 불린 후 증기를 이용, 찐 후 40℃에서 자연발효 시켜 하루 냉장 숙성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새로운 방법은 기존 콩을 가열해서 삶아 내는 방법 대신 증기를 이용해 쪄내는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7시간 동안 삶던 것을 1시간 만에 해결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기술을 어업인에게 이전하기 위해 2009년도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입주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양식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양식 기술을 습득하고자하는 어업인에게 직접 시험 운영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 습득 기회 등 맞춤형 양식기술 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이다. 2008년도에는 강도다리, 동자개, 미꾸라지, 참굴, 흰다리새우, 곰피, 청각 등 7개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29명의 어업인에게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기술이전은 해면과 내수면 양식 대상종을 대상으로 수산과학원 소속의 해역 특성화 연구센터와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 운영된다. 2009년도 양식기술 지원 대상종은, 해산양식 품종으로 고부가 양식 대상종인 강도다리를 비롯한 참굴, 피조개, 바지락, 꽃게, 대하, 흰다리새우, 곰피, 감태 등이며, 내수면 양식 품종으로는 상업적 가치가 높고 경쟁력이 있지만, 자연산 종묘가 급격히 감소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거나, 인위적인 성 성숙과 인공 종묘생산이 까다로운 동자개, 대농갱이, 종어, 미꾸라지 등이다.
"전주비빔밥아 기다려라. 문경산채비빔밥이 간다." 다양한 농특산물로 널리 알려진 경북 문경시가 향토음식으로 산채비빔밥을 상품화해 보급에 나섰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문경지역에서 나는 산나물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 특산물로 구성된 산채비빔밥과 산채비빔밥간이정식, 산채비빔밥정식 등 3종류의 메뉴를 개발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단순히 음식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경 출신 조리명장인 신흥대학 박병학 교수의 컨설팅을 거쳐 조리법과 식기, 인테리어, 서비스법 등을 표준화해 2권 분량의 책으로 체계화했다. 문경산채비빔밥은 휴게소 등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간편화된 음식으로 비빔밥과 국, 기본반찬 5가지로 구성되고, 간이정식은 산채비빔밥 식단에 요리 4가지가 추가되며, 정식은 요리 12가지가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문경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약돌한우, 오미자, 사과, 표고버섯 등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했고, 문경의 전통도자기와 방짜유기를 식기로 사용해 말 그대로 문경의 문화가 담긴 비빔밥을 내놓았다. 이 비빔밥의 로고와 명칭을 상표특허 출원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원하는 사람
경남교육청은 4월부터 학교급식 쓰레기 감량 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빈 그릇 운동과 잔반통 없는 날 운영, 자율배식 등 배식 시스템 개선, 학생 기호도를 식단에 반영 등을 추진토록 했다. 또한 학교 근처의 농축산 농가에 퇴비와 사료 제공, 권역별 공동위탁 처리 등 학교별 맞춤형 절감방법을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매년 1억원씩 절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학교에 대해선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우수학교'로 지정해 각종 예산 지원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1일 오후 부산청 3층 강당에서 윤여표 청장, 출입기자, 수입식품관련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식품 검사 분야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 윤여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우, 중국 멜라민 사고와 미국산 수입쇠고기 문제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피력하고, 올해는 보다 전진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08년 식품 수입한 현황을 보면 전국 25만4794건으로 부산식약청은 10만1738건이며, 전국 수입건수 대비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중국 멜라민 사건으로 품목별 수입 근지, 경기불황 등으로 2007년도 대비 약 9% 감소했으며, 검사종류별 현황을 보면 정밀.무작위검사 비율은 약 20% 차지했는데, 중국산은 26.5%를 차지했다. 또 품목별 수입식품 현황은 전체 수입건수 중 가공식품이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부산.경남지역 수입식품 업계의 현안 문제에 대해 청취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식품 검사 통관절차 기준이 다소 까다롭다며 간소화 해 줄 것 등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수입식품 업계 애로사항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시행법령을
경북 김천시의 우수 쌀 브랜드가 '금물쌀'로 결정됐다. 김천시는 1일 김천에서 생산되는 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 공동브랜드를 '금물쌀'로 정해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물쌀은 지명인 김천(金泉)의 한자를 풀이한 것이다. 김천시는 상표 사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김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특등품에 해당되는 쌀에만 '금물쌀' 상표 사용권을 줄 방침이다. 상표 사용심의위원은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출장소장, 농업인대표, 소비자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3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금물쌀 상표는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에 생산품에 흠이 없으면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김천에서 생산되지 않은 쌀을 쓰거나 1년 이상 정당한 이유 없이 상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용권을 취소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금물쌀 사용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지역서 생산되는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초생력 병해충 단 한번 방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쌀 영농과정에 필요한 4번의 병해충 방제작업을 단 한번으로 끝내는 방제체계이며 흰잎 마름병 등 방제가 어려운 병해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2013년까지 단 한번 방제 약제비 55억 원, 녹비작물 30억 원, 유기질 퇴비 80억원 총 165억 원을 투자해 유기질 퇴비를 공급하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감소하는 등 지력을 높이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방제방법은 어린 모 이앙 전 육묘상자에서 적용약제로 처리하거나 벼 논에서 출수(이삭패기) 이전 잎 등에 뿌려주는 방법의 하나를 선택한다. 하동군은 녹비작물 재배로 지력이 증강된 농경지에 유기질 퇴비가 뿌려지면 단 한 번의 방제로도 작물이 병해충을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단 한번 방제 시스템은 농업인 부담과 노동력을 절감시켜 쌀 생산비를 감소시키는데다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여 저탄소 녹색농업 실현과 저비용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동군은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