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심 속으로! 맛깔 나는 향기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맛나 향 고추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밀양시 무안면 표충비각 일원에서 개최된다.밀양시와 무안농협이 주관하고 무안면 맛나 향 고추 작목반(대회장 권태홍)이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공연, 체험, 전시판매와 기타 부대행사로 지역민과 참여자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개최된다.행사 첫날 11일은 지역민을 위한 경로잔치, 맛나 향 OX퀴즈, 맛나 향 아줌마 선발대회 등이 열리며, 장윤정 등 인기가수의 초청공연, 축하 불꽃놀이가 이어진다.둘째날 12일은 각설이 공연, 외줄타기 공연, 밀양ADM빅 밴드, 용호놀이 시연, 큰 줄다리기로 행사와 기타 부대행사로 맛나 향 홍보전시관과 밀양 특산물 전시 판매부스를 운영 한다. 한편 무안면 작목반 권태홍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령군이 아토피 피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대성 식물인 ‘구아바’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 제품 개발이 추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의령군에 따르면 ‘구아바’ 아토피 치료에 따른 기능성 연구 및 상품화 사업이 지난달 농림기술 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아바 잎에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고, 열매에는 감귤의 6배가 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는 등 알르레기성 질환과 비만 등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ARPC)가 시행하고, 한국국제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조선대 약학대학과 구아바코리아, 의령지역 구아바영농법인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3년간 사업이 진행되며, 아토피 치료 기능성 연구 및 상품화 가치에 대해서 진행된다. 의령지역에는 현재 10개 농가 2.5ha 면적에서 연간 잎 6t과 열매 2t이 생산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의령군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구아바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아바 기능성 차와 마스크 팩, 체중조절용 식품 등 3종은 이달 중
"감으로 만든 떡볶이, 수제비 맛보세요" 경북 청도에서 감 분말을 이용해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농업회사 '감이조아'(대표 오광석.56)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반시(盤枾.납작감) 성분이 포함된 떡볶이와 수제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감 떡볶이는 감이조아의 대표 오광석 사장이 지난해 특허를 받은 감 분말제조법을 이용해 만든 감가루를 질좋은 국내산 쌀가루와 섞어 만든 것으로 감의 맛과 영양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반 쌀로만 만든 떡볶이와 달리 감 속에 포함된 단맛이 그대로 들어 있어 조리할 때 설탕 등 조미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다. 감 수제비도 요리를 할 경우 감의 향기와 영양분을 그대로 간직해 특유의 단맛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출시된 감 떡볶이와 수제비는 최근 대구의 한 백화점 음식코너를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오 사장은 "떡볶이가 청소년들의 대표적 군것질거리인 만큼 감 떡볶이는 지역 특산물인 감의 소비를 늘이는 것은 물론 국산쌀 소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지역에서는 청도반시를 원료로 한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농산물을 수출하기 시작한 지 11년째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액 3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9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산물 가운데 배 600t, 단감 180t, 난(서양난 심비디움) 1만5000 그루, 팽이버섯 600t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를 수출액으로 환산하면 배가 15억원 상당으로 가장 많고 이어 단감 2억원, 난 3억7500만원, 버섯 9억원, 이 밖에 방울토마토가 3000만원 상당에 이르러 올해 총 30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울주군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 1998년 울주군 농산물 가운데 대만과 동남아 일부 나라에 배가 처음 수출된 이후 11년 만에 수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또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 23억여원 보다 올해는 7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배의 수출물량이 지난해 441t에서 600t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울주군은 미국에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농산물유통공사로부터 지정받아야 하는 수출단지를 2곳(1999년 배 수출단지. 2003년 단감 수출단지)이나 지정받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수출확대에
올해 경남지역 초.중학교에 대한 급식 지원이 학생수가 100명을 초과하는 중학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학교 급식비를 위한 교육비특별회계예산 852억원과 지자체 지원금 280억원 등 1132억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0명을 초과하는 중학교는 급식 인건비와 운영비의 100%, 식재료비의 40∼100%를 지원받게 된다. 초등학교와 100명 이하 중학교의 경우 이미 작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지자체의 지원이 적극적인 의령군과 하동군, 합천군은 유치원∼고등학교, 거창군은 읍 소재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남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각 지역의 생산자 연합회와 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직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산품처럼 균일한 고품질의 쌀이 거창에서 나온다. 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거창농협 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과 함께 맛과 품질이 균일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역 내 농민들과 생산약정을 맺어 계약재배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거창군과 거창농협은 약정에서 재배하는 쌀의 품종과 재배기술을 통일한 후 농협의 품질기준에 적합한 쌀만 수매하고 도정과정 등을 거쳐 판매할 계획이다. 이 쌀의 품질기준은 완전미율과 품질순도 각 95%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로 일반 쌀과 비교하면 품질이 높은 고품질이다. 거창군은 약정을 맺은 농가 1100㏊에 정부보급종인 추청벼와 운광벼를 전량공급하고 시기별로 맞는 재배기술 및 재배일지 기록, 수매요령 등 재배 안내서를 작성,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거창군은 재배농가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질소질비료를 1천㎡당 기준인 7~9㎏ 정도만 뿌리도록 관리하는 등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다. 거창군 관계자는 "균일 품질의 고품질 쌀 생산 첫해인 올해 우선 1100㏊의 농경지에 계약재배하고 나서 계속 면적을 늘려나갈 방침"이
경남 창원시는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를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와 시의원, 농업경영인, 농협 관계자 등 17명으로 이뤄진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오는 7월 말까지 1억2000여만원을 들여 추진협의회를 통해 농산물의 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지역 특산물인 단감과 파프리카, 수박, 고추 등에 활용할 공동 브랜드에는 환경 올림픽인 람사르 창원 총회와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 등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의 이미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수도와 자전거 도시 등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품목별 지역별 상표의 난립으로 대외 인지도가 낮은 가운데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통일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공동 브랜드를 개발키로 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뿐 아니라 농가소득의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하동 명품센터'가 문을 열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지방 소도읍 종합 육성계획에 따라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화심리에 있는 옛 흥룡초등학교에 '하동 명품센터'를 건립, 하동농협에 관리 운영을 맡겼다. 이날 하동농협은 조유행 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 이갑재, 박영일 도의원, 지역농협장, 읍 이장단과 하동배 영농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으며,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하동녹차, 매실, 재첩, 전통 장류 등을 포함해 50여 종류 200여 개의 명품들이 선보였다. 지난 2006년 8월에 착공해 지난해 말에 완공된 하동 명품센터는 6204㎡, 건축물 762㎡(2층)로 1층은 전시 판매장, 2층은 사무실로 사용되며 소비자가 언제나 믿고 친환경 인증, 유기 농산품 등 품질이 인증되는 최고급 농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군은 '하동 명품센터'가 하동군의 공동브랜드 하옹촌와 함께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하동의 대표적인 상품들을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하나의 산지 직거래 장터로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와 아침가리는 지난 3일 해조류연구센터에서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협약은 수산과학원의 연구사업인 ‘김 유전적 순계 개발 및 교잡육종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과 아침가리의 연구사업인 토종김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산.연 상호 협력 사업으로 ‘진도산 옛날 토종 김 브랜드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해조류연구센터에서는 국내외 김을 채집.수집해 유전자원으로서 102 계통주를 보존하고 있으며, 이들 중 특히 완도, 진도, 해남 등 예로부터 토종 김을 생산해 왔던 지역의 품종에 대해서는 순계를 만들고 이를 교배해 우량 신품종(고성장, 고온 내성, 내병성 등)을 만드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해조류연구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선발, 교잡 및 돌연변이 육종기법을 통해 신품종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할 사업인 진도산 옛날 토종 김 브랜드화 연구는 국내에서 10여 년 동안 진행된 국산 신품종 개발 연구의 결과를 활용해 산업화하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경상북도 해역에 시설한 인공어초의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잠수조사와 어획시험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울진과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해역의 경우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인공어초에 서식하는 수산동물이 80종, 해조류는 2종에 불과했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각각 102종, 31종으로 매우 다양해 졌다. 인공어촌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 어종은 조피볼락, 쥐노래미, 황아귀 등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먹이 생물이 인공어초에 대량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많이 잡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 조사한 경북 포항해역의 어획조사 결과에서도 인공어초 시설지역에 서식하는 어종의 수와 어획량이 자연암반보다 2∼3배, 모래와 뻘로 형성된 사질대보다 4∼5배 더 높았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의 기반시설인 인공어초 어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공어초 시설 사업과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