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소장 김이운)는 오는 16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융합 양식 연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포지엄의 목적은 수(水)처리 분야에 이용된 최신기술을 수산양식분야에 응용,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감형 육상 양식 기술을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해 박대와 같은 고부가가치 어종의 양식 기술을 확립하고 산업화를 보다 빨리 정착하기 위함이다. 수산과학원과 학계, 산업체 등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해수와 담수자 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산.학.연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심포지엄은 산.학.연 공동으로 진행되며, 서울대 김충일 박사, G&G Korea 이관우 대표, 서해수산연구소 강희웅 박사, 전제천 박사가 참가해, 각 Micro bubble의 효율과 적용, 미래형 무환수 양식시스템 원리, 무환수 양식시스템에서의 양식시험 및 양식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 물 부족과 식량부족에 대비한 녹색성장을 위한 저비용 실용화 공동 융합연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할
지리산 청정지역인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있는 국제슬로시티의 총회 공식차로 지정돼 화제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5회 하동군민의 날을 통해 슬로시티 가입 인증서와 함께 하동녹차를 국제슬로시티 총회의 공식 지정차로 인증하는 지정서 전달식을 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6일 녹차 재배지로서는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에 가입됐으며, 111번째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로 가입된 것이다. 이번 지정서 전달식에는 이태리 슬로시티본부 올리베띠 사무총장 부부와 아비아떼그라소 시의원 부부 등 외국인 7명을 비롯해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위원장 등 국내 본부임원진 5명 등 모두 12명의 슬로시티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 군은 군민의 날에 참석한 700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축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슬로시티’회원도시와의 상호 협력과 세계적인 슬로시티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슬로시티’선포식을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또 슬로시티 지정에 공헌한 한국슬로시티 손대현 위원장과 장희정 사무국장과 국제슬로시티 본부 장루까 마르코니 회장과 스테파노 모초 부회장, 피에르 조르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볍씨 소독과 마늘·양파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영농기술 지원에 나섰다. 13일 경남농업기술원은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중요한 볍씨소독과 양파, 마늘 잎마름병, 노균병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 정보를 발표하고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병해충에 감염된 볍씨를 소독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 알마름병, 벼 잎선충 등 여러 가지 병해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키다리병은 종자감염으로 인한 것인 만큼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고 키다리병이 발생했던 논에서 50m만 떨어져도 75%의 종자가 감염 될 만큼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탕소독법과 약제혼용 침지소독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온탕소독법은 62℃의 물 100ℓ에 볍씨 10㎏을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근 후 물에 불려 싹을 틔우는 친환경재배용 종자소독법으로 90%정도의 방제효과를 보인다. 제혼용 침지소독법은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5㎖를 혼합 희석한 약액에 볍씨 20ℓ
울산서 올해 처음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울산시와 울산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남구의 모 중학교에서 점심으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37명이 이날 오전부터 구토와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21명은 식중독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남은 급식재료와 칼, 도마, 행주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20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9일 점심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음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자세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쌀 ‘동의보감’이 미국 식탁에 오른다. 미국 LA 경남도사무소(소장 정석원)는 진주시 소재 주홍미곡종합처리장(대표 정대성)에서 생산한 쌀 ‘동의보감’이 미국 LA 한남체인(대표 구정완)에 수출하기로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만6,000달러이며 15파운드(6.81㎏) 포장으로 모두 20t 물량으로 이달 중 미국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LA에 쌀 수출은 최근 환율급등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쌀이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최근까지 국내 쌀의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이 부진했었다. 이번 쌀 수출계약 성사는 미국 LA 경남사무소에서 최근 환율급등으로 쌀 수출이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미국LA의 대표적 한인마켓인 한남체인에 거래를 제안했다. 경남도의 물류비 지원과 경남무역(대표 김인)의 수출대행 그리고 주홍미곡종합처리장의 적극적 수출의지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수출로 이어지는 등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번에 쌀을 수입하는 한남체인은 LA, 플러튼, 다이아몬드바 등 5개 매장을 가진 남가주 최대 마켓으로 경남 쌀을 판매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주문에 나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13일에 어류 방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몸길이 9㎝ 이상되는 볼락 10만 마리를 남해군 상주면 인근 해역에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류할 볼락은 자연산과 구분시키기 위해 볼락의 등에 노란색 형광 표지를 부착하거나, 아가미 뚜껑을 잘라 표시했다. 행사 당일에는 방류한 볼락을 찾는다는 포스터와 팸플릿을 어업인이나 낚시 선박, 낚시가게, 낚시꾼 등에게 배부하고 방류한 볼락을 잡아 신고한 사람에게는 답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등에 노란 표지가 있거나 아가미가 절단된 볼락을 잡거나 발견한 사람은 올해 11월까지 남해수산사무소나 상주어촌계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일 제36대 원장으로 임광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1955년 경남 의령 출생으로 1981년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한국해양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83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한 뒤 정무 제1장관 비서실 기획담당관, 정책담당관 및 해양수산부장관 비서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과장, 수산정책과장, 감사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한 정통 행정 관료로 합리적인 일 처리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통솔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남해지역 전체 초.중.고교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역 내 30개 전체 초.중.고생 5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11억5000여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부 학교에 지원된 급식식품비, 운영비 등 학교급식 보조금이 지역 내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남해군은 이달 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사용한 고품질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2004년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 매년 일정 부분의 학교급식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5월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전면 개정해 학교급식 보조금을 일부 지원하던 것을 전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규정을 변경해 놓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보조금을 전체 학교에 지원키로 했다"며 "지역의 친환경 농.수.축산물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함안수박축제를 그동안 대산면 일원에서 행사를 치러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군 단위 행사로 격상시켜 치르기로 했다.8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출범식과 행사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확정했다.조영규 군수를 비롯해 수박축제위원회 위원과 농협 및 농업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를 통해 수박축제위원회 정관승인 및 출범과 함께 수박축제의 세부행사 계획 등도 확정했다.함안수박축제는 오는 24일 전야제를 비롯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함안공설운동장에서 ‘대한민국이 함께 하는 수박 올림픽’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볼거리도 제공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18일 수도권 일원에서 소비자를 위한 홍보시식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함안수박의 명성을
경남도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위생 점검에 나선다. 9일 경남도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고성엑스포 등 지역행사에서 축산식품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일제히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많은 소시지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즉석 섭취 축산물 제조업체, 아울러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허위·과대광고 표시업체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고성공룡엑스포(3월 27~6월 7일), 진주 도민체전(4월 30~5월 3일) 등 각종 행사장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유통업체와 현지 식육판매 업소에 대해서도 해당 시·군, 경찰서 및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8주간 기획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품목은 햄·소시지, 치즈, 요구르트, 가공유,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즉석식품의 경우 허위·과대광고,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사용행위, 알레르기 유발물질 및 영양성분 표시의 적절성, 유통기한을 늘리는 행위 등이다. 도는 육류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