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 대형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기획단속을 실시해 46개 업소 5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당 시군에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해 온 업소가 5개소 ▷식품등의위생적취급 또는 보관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23개소 ▷김밥 등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미실시한 업소가 5개소 ▷음식조리 기계·기구류 등 위생관리 부적정 업소가 8개소 ▷냉장시설 비정상가동 업소가 3개소 ▷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업소가 14개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위반업소들은 각각 영업정지와 시정명령, 과태료, 시설개수명령 등의 행정처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 대해 경남도는 식품에 대한 보관기준 이행여부를 비롯해 ▷조리음식의 위생적취급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먹고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냉동 및 냉장시설의 정상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패 또는 변질로 인해 식중독 등 사고 우려가 있는 즉석 섭취식품인 김밥. 햄버거 등 식품은 냉장(0~10℃)상태로 진열, 보관, 판매하도록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14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행사장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맛과 향이 그윽한 햇차를 살 수 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내달 1~5일 화개면 차 시배지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장에 전국 최대의 녹차시장을 열고 햇차와 녹차가공품, 찻그릇 등 녹차관련 제품을 시중보다 20% 정도 할인해 판매키로 했다. 하동군은 축제장 내에 초가지붕에 대나무 등을 엮어 만든 녹차 판매부스 40채를 지었으며 소비자가 편리하게 녹차를 살 수 있도록 상품 홍보전단 등을 준비하고 햇차 무료 시음회도 한다. 하동군은 관광객 등의 판매를 유도하고자 각종 녹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는 등 친절한 서비스마케팅 전략을 세웠으며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도록 소포장 단위도 판매한다. 특히 녹차시장에 입점한 녹차 생산자 및 가공업체는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 판매, 오는 손님 미소로, 가는 손님 만족스럽게,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자 3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동군은 축제 첫날 오전 10시 열리는 녹차시장 개장식 때 하동 녹차를 애용하겠다고 약속한 기업이나 기관 등 10곳을 선정해 확약서를 전달한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를 열고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계약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도 교육감들은 현행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계약 법령에서 발주 건당 추정 가격이 5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일반경쟁방식인 최저가 입찰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이는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식재료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음식물과 농.축.수산물 구매 등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시.도 교육감들은 또 교육 관련 각종 증명서 발급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졸업증명서와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검정고시 과목합격 증명서,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등 4종을 행정안전부 무인민원발급기와 연계해 발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등으로 보직교사 업무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도 필요할 경우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보직교사 수를 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경남도의 우수한 브랜드 쌀이 잇따라 미국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지리산 산청메뚜기 쌀을 수출한 이후 국제가격 경쟁력 회복으로 두 번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농업분야 개방화의 물결로 위축되고 있는 도내 쌀 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경남의 우수브랜드 쌀인 동의보감 19t, 자굴산골짝 쌀 16t 등 35t을 LA와 워싱턴에 6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 위해 계약체결에 이어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지난해 경남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로 입상한 진주 주흥미곡종합처리장의 ‘동의보감’과 2006년도 우수상을 수상한 의령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자굴산골짝 쌀’이다. 경남 쌀 수출은 2007년 지리산 산청메뚜기 쌀 20t을 미국에 수출한 이후 두 번째다.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경남 쌀은 현지 쌀값에 비해 2~3배 높아 수출이 계속되지 못했지만 최근 현지 쌀값이 오르고 환율 급등 등 국제가격 경쟁력을 회복, 다시 수출 길이 열렸다. ‘자굴산골짝 쌀’은 부산에 있는 알파인터내셔널(주)와 미국 워싱턴 팔도월드와 계약을 체결해 29일 오전
부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토마토 가공교육을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양속담에 토마토가 익어가는 계절이 오면 의사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다는 말이 있다. 왜냐면 토마토가 그 만큼 몸에 좋아서 병원에 환자들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부산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를 이용한 이번 가공교육은 토마토를 고추장과 접목한 토마토고추장을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으로 참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로 부산농업기술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라다. 그 외의 토마토 잼, 토마토 주스 시연 및 시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토마토를 이용한 가공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게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27일 월요일부터 인터넷(http://dosinongup.busan.go.kr)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부산시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970-37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남해군 정현태 군수가 지역 내 각급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을 직접 먹어보며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해 눈길을 끈다. 정 군수는 오는 29일 남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읍.면별 1개 학교씩 모두 10개 학교를 방문해 급식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학교급식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해마다 급식에 대한 지원은 늘고 있지만, 급식의 질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부족해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며 "학교, 교육청,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학교급식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학교 급식의 질과 급식시설의 위생안전을 모니터링 하고 학교장,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의견을 학교급식 지원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은 올해부터 전 학교에 실시하는 학교 무상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재료로 사용한 음식조리와 친환경 음식재료의 사용 확대 등을 권장키로 했다.
울산지역 여고 2곳에서 128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시보건당국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의 한 여고에서 이날 35명, 25일 38명 등 모두 73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이날 남구의 한 여고에서도 55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환자 가검물과 음식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4일 후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특화작목연구소 신설의 하나로 국비 지원을 받아 거창에 사과이용연구소를 설치키로 하자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가 사과연구소 예산이 타당성 없는 사업기대 효과를 근거로 추경에 편성됐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본부는 27일 경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가 국비와 도비를 각각 절반씩 모두 30억원을 투자해 거창에 사과이용연구소를 설치키로 하고 추경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국 재배면적의 8% 수준인 사과를 선정해 연구소를 설치키로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공노조는 또 "거창지역 사과는 생과일로 먹는 고급품인데도 이용과 가공중심의 연구소로 한정지우는 연구소를 설치한다는 것은 도지사 출신지역을 겨냥한 특혜"라며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사과 재배적격지가 충주까지 올라갔으며 10년후엔 충주마저 적격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측은 또 이번 추경예산이 정부의 추경에 따른 억지 편성으로 경제위기에 대응한 서민예산과 일자리 창출사업과 거리가 먼데다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지방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지방채 발행은 재정 건전성을 더
경남 양산시는 2011년께 동면에 농산물유통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2011년께 동면 금산리 신도시 2단계 지역 3만8000여㎡ 부지에 예산 468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750㎡, 지상 4층 이하 규모로 농산물유통센터가 건립된다. 농산물유통센터에는 농산물 직판장, 집.배송장, 보관시설, 편의시설, 400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산시는 7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빠르면 11월 말께 착공해 2011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전국 최대 수박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은 제16회 수박축제가 지난 24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렸다.이번 함안 수박축제는 '대한민국과 함께하는 수박올림픽'이란 주제로 열려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경기와 이벤트가 행사로 생산농가와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또 수박아줌마 선발대회, 수박품평회, 왕수박 선발대회, 수박조각 전시회, 수박화채와 주스 판매행사 등 수박을 응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이 북적됐다.25일 품평회에서 수상을 차지한 수박을 조영규 함안군수(왼쪽 두번째부터)와 조진래 국회의원, 권병철 함안군의회 의장, 조근제 도의원, 김종길 소방서장, 허식 농협 함안군지부장 등 이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