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7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2009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오.남용하기 쉬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번째 참여하는 부산식약청은 마라톤대회에 앞서 대회참가자 7000여명을 대상으로 살 빼는 약과 같은 오.남용 우려가 높은 의약품의 사용에 주의할 것과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유통되는 불법 마약류는 관련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물 등을 배포한다. 부산식약청은 불법 마약퇴치, 마약 없는 밝은 세상'이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시민과 함께 달림으로 불법 마약류 등의 위험한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항상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식약청은 “피서 철에도 해수욕장에서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마약 오.용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올해 25억원을 들여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지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가공식품으로 산업화 하고 위생처리 시설과 품질인증 시스템을 확충해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어가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역별로는 포항에는 과메기, 울진은 홍게, 경주는 참전복ㆍ복어, 영덕은 조미오징어ㆍ건포류 가공시설을 각각 설치한다. 경북도 이상욱 수산진흥과장은 "산지가공시설 확충은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어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장제 폐지, 전문경영인 도입'을 핵심으로 조직과 경영을 쇄신하겠다던 부산공동어시장이 첫 전문경영인을 객관적인 검증절차 없이 어물쩍 선임하려해 눈총을 받고 있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어시장은 3월 농식품부에서 수정 요구를 받았던 정관 개정안과 사장 선출규정 제정안을 논의하면서 또 다시 '첫 전문경영인에 한해 운영위원회에서 1인을 추대하기로 의결하면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추천인을 사장으로 선출, 임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어시장 측은 실무담당자의 의견임을 전제로 이런 요구를 했지만 농식품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전문경영인을 뽑아야 한다"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나타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시장이 폐쇄적인 회장 선출제도와 내부 알력 때문에 파행 운영돼 온 만큼 첫 전문경영인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절차에 따라 뽑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시장이 첫 전문경영인을 어시장 출자 5개 조합장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의 추대로 뽑으려는 이유는 뭘까. 지역 수산업계에서는 '현재 어시장 임원으로 있는 특정 인사를 사장으로 앉히려는 의도'라는
부산지역 학교급식 유통업체 대표 벤더업체(유통업체에 식재료 납품업체)대표,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6시30분 사상구 파라곤호텔 사파이어 홀에서 '부산학교급식연합회'를 창립기념 행사가 열렸다. 창립기념식을 개최한 부산학교급식연합회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연합회 회장에 인화푸드 이규현 대표, 사무국장은 국정푸드 손부영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들은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어음결제 관행을 내년부터 없애고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키로 다짐해 앞으로 이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업계 스스로 학교급식의 질을 위협하던 요소들을 없애면 자연 학교급식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의 왜곡된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관련업계 대표들이 모여 자정을 결의했다. 또 이 연합회는 우선 업계의 과도한 어음 발행과 이에 따라 어음을 돌려막으려고 울며 겨자 먹기로 초저가 입찰을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음결제 관행을 뿌리 뽑는데 주력키로 결의했다. 이규현 신임회장은 "업체끼리 어음결제 관행을 근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모든 문제를 갑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2009년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 박람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식품의 종합무역 상담회로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는 올해 10회 째로 동남아 시장에서 전시상담 관련 인지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싱가포르, 태국 등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활발한 상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는 세계 식품박람회의 종합적인 흐름을 알 수 있으며 한국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이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틈새시장을 공략할 경우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는 6월 1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고 싶은 기업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해외마케팅 시스템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업체로 선정되면 전시부스 임차료, 통역지원, 참가업체의 편도 항공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4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며 경남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업체로 선정된 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고 불참 시 향후 해외마케
양파 주산지인 창녕과 의령지역 등이 내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중만생종 양파 시세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년과 비슷한 다소 높은 산지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도내 양파주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당시 중만생종 양파 정식면적이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데다 제주와 전남 무안 등지의 조생종 및 중만생종 역시 재배면적이 늘어나 한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파동마저 우려했지만 가뭄에 의한 타 지역의 작황부진이 상대적 가격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창녕군과 농협 등에 따르면 수확을 한 달여 앞둔 올해 창녕과 의령지역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타 지역과는 달리 가뭄에도 불구하고 논물 가두기 등 농업인들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생육상태가 양호한데다 병충해 피해가 전혀 없어 최대 작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녕지역은 수확시기까지 현재의 작황을 유지할 경우, 생산량 역시 3.3㎡당 1.5~2망(20kg 기준)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녕군과 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거래시세가 형성 되지는 않았으나, 가격 또한 20kg 1망 당 8500원~1만원으로 지난해 (수매가 1만500원)와 비슷한 가격이 형성될 것
진해시는 최근 기온상승에도 불구하고 야유회 및 가족단위 외식 시 생선회 및 패류 취급업소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됨에 따라 조리음식 취급의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어 생선회 및 패류 취급업소의 위생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을 속천과 용원 일원에 생선회 취급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생선회 취급용 칼·도마의 살균소독 및 구분사용 여부, 원산지 표시, 생선회 작업 시 사용하는 장갑의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조리식품 원료의 위생적 취급사항 등을 집중적 점검해 나기로 했다. 시는 또 조리 종사자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및 위생관리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식품 안전사고의 예방을 원칙으로 식중독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가 부산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다. 향토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부산의 대표성 있는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겠다는 것. 부산향토음식 연구용역 결과 발굴된 향토음식의 종류는 생선회, 동래파전, 곰장어구이, 재첩국, 밀면, 돼지국밥 등 총 13종이다. 13일 시는 이들 대표적 향토의 맛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발굴, 부산향토음식점으로 제한적으로 지정해 가치성과 자긍심을 높여 부산의 대표적 음식점으로 육성해 타 업소의 참여확산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기준을 보면 향토를 대표하는 동시에 역사성(10년 이상 된 업소)과 맛, 서비스수준, 위생수준, 부대시설 등이 우수한 업소, 구·군의 추천을 받아 부산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향토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부착(1업소 당 30만원 이내) △부산의 대표적 음식점으로 홍보물, 인터넷 등 홍보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 추천을 통한 이용권장 유도 △모범음식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등을 부여받고,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2억 원), 옥내·외 외국어 가격표, 위생향상용품 등도
배추김치를 꾸준히 먹었을 경우 동맥경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산대학식품영양학과 송영옥 교수는 배추김치에 들어 있는 항산화활성 물질인 'HDMPPA'가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배추김치 내 활성성분의 항동맥경화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농촌진흥청의 ‘한식 우수성 규명 논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송 교수는 인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 토끼에 4주간 동안 배추김치에서 추출한 'HDMPPA'를 매일 정맥 주사한 결과, 동맥경화 치료제인 ‘심바스타틴’과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가 고래축제 기간에 노점상 영업을 허가했다가 남구 측의 반대로 다시 불허하자 노점상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노점상 60여명은 13일 남구의회를 항의방문해 축제추진위가 고래축제 기간에 태화강 둔치에서 노점 영업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말 노점상으로부터 공탁금 500만원을 받는 등 협약까지 한 뒤 최근 일방적으로 협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업을 위해 경비용역업체와 계약을 하고 천막을 빌리는 등 이미 큰 비용을 지출해 영업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보게 된다"며 영업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고래축제추진위는 "남구가 노점상이 불법이라며 허가 반대 견해를 보여 허가를 취소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 지역 5개 구.군의 주민자생단체 회원들이 단체 운영 기금 및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