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생명환경 벼 재배가 지난해 163ha의 재배에 이어 올해에는 388ha로 확대해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 품종별 재배면적은 호품벼 264ha, 동진1호 62ha, 찰벼 62ha로 나타났으며, 총 생산계획은 2713t으로, 찰벼는 계약재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벼의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만면 효대 단지부터 못자리를 설치해 지난 13일 하일면 수양단지를 마지막으로 설치 완료하고, 각 단지회장 및 관리담당 공무원이 물 관리와 보온관리 등으로 현재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포트 이앙기 22대를 이용 모내기를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7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고성방문 이후, 중앙부서의 문의가 쇄도하며 중앙단위의 지원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각 시·군에서도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진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울진 '생토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 식단에 올라 브랜드 쌀 가치를 입증했다. 18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국 8개지역의 명품 쌀이 지역별로 매년 10t 가량 청와대로 납품되는데 울진군도 지난해 온정농협에서 생토미 10t을 납품한 데 이어 올해도 북면농협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울진 '생토미'는 무제초제, 무농약, 무화학비료 등 3무(無)로 재배한 친환경 쌀로 지난해 1051ha에서 16만5000가마를 생산해 일반쌀에 비해 20-3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전량 수매돼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토미가 2년 연속 청와대에 납품돼 울진지역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울진의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비와 시비가 투입된 울산지역 최대규모의 유통센터인 농협울산유통센터(사장 정석봉)가 오는 29일 개장돼 본격 운영된다. 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울산시 북구 진장동 센터 광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등 내외빈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울산유통센터' 개장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1016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548㎡ 규모이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주차대수 1214대)과 기전실, 지상 1층에는 농산, 수산, 축산 소매점, 식자재매장, 집배송장, 화훼매장, 지상 2층에는 사무실과 식당, 문화센터 등이 들어섰다. 센터 측은 농협유통센터로는 전국에서 13번째 개장하는 것으로, 지역의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의 최광순 기획팀장은 "농협유통센터가 울산에도 생겨 울산 관내 농수산물을 많이 팔 수 있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울산지역 농수산물을 최우선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16일까지 ‘제8회 식품안전의 날’ 김해시 주최로 내동 연지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고속도로 진영휴게소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진영단감돈가스 200인분을 만들었는데 시민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며 길게 줄을 서 있다. 또 (주)나이스푸드시스템의 직원들이 기름기를 쫙 빼 맛이 담백한 돼지고기 바비큐를 선보여 시민들이 맛을 보고 구입하기 위해 몰려 있다.
경북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와 막걸리가 결합해 탄생한 오미자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 동로면에 있는 문경주조(대표 홍승희.50.여)가 출시한 오미자막걸리가 출시된 지 6개월여만에 문경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회사 설립과 동시에 출시된 오미자막걸리는 붉은색인 오미자 열매를 우려낸 물을 막걸리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생산돼 누런색의 일반 막걸리와 달리 분홍색을 띠면서 오미자의 단맛과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이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열린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에서 선보인 오미자막걸리에 관광객들이 반해 앞다퉈 구매하기도 했다. 시중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들어 하루 4000ℓ에 이르는 생산량이 부족할 정도란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미자막걸리가 출시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많은 인기를 끌자 기술개발에 관여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측도 놀라고 있다. 문경주조는 주류 유통 사업을 했던 홍 대표가 제대로 된 술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서 설립한 회사. 여러 가지 아이템을 구상하던 홍 대표는 문경이 주산지인 오
울진군은 일본 유통회사인 아레후와 기성면 일대에 김치공장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진군과 아레후사는 이를 위해 조만간 울진로하스코리아 법인을 설립한 뒤 오는 8월께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대 500㎡에 김치제조공장을 완공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14억원의 자본금은 울진군이 49%를, 아레후사가 51%를 출자해 꽁치젓갈김치, 배추절단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등 4종류를 연간 500t가량 생산해 300t은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김치공장 운영을 위해 조만간 CEO를 포함해 관리직 5명과 생산직 10여명을 고용하기로 하고 모집에 들어갔다. 아레후사는 일본에서 햄버거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국에 300여개의 체인망을 갖춘 중견기업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김치공장이 가동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무 등 친환경채소의 판로 확보로 지역농가와 울진군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중학교(교장 이동환)는 지난 13일 산청교육청 장학사와 학부모를 초청 교실수업 공개 및 학교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전 교사들이 2·3교시에는 학생들의 공개 수업을 했으며, 또 참석한 학부모들은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학교급식 모니터링을 통해 위생상태 등을 점검을 실시했다.
진해시는 최근 음식점의 남은 음식 재사용 및 비위생적 취급 실태에 대해 언론보도로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접객영업자는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조리해서는 안 되며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15일,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하도록 돼 있어 음식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식품접객영업자가 적당량의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케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지난달 3일 일부개정 공포됐으며,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관련 조항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정착과 식품접객업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에 적극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12일 '패류 양식창업기술 지원센터' 입주자로 선정된 제5기 예비 창업자 5명의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센터에 입주한 5명의 예비 창업자는 5개월에 걸쳐 패류 인공종묘생산과 먹이생물 배양기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양식이론과 수질관리, 시설운영 등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이수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패류 양식창업지원센터는 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창업 후에도 사업과정 중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평생회원 제도를 도입해 우량종패와 먹이생물 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진해만 전 해역으로 퍼졌던 마비성 패류독소가 부산 연안까지 확산됐다. 15일 국립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 전남 여수, 충남 연안의 양식산.자연산 패류에 대해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를 한 결과 부산 연안까지 마비성 패류독소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부산 강서구 천성동(일명 가덕도)과 다대포, 태종대, 송정 해역과 진해만 전 해역, 거제시 시방, 통영시 한산도와 미륵도 연안에서 잡은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넘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특히 부산 다대포 연안에서 채취한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는 허용기준치의 45배 정도인 3천643㎍/100g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부산 기장군 일광 앞바다와 거제시 지세포 연안에서 채취한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하(42∼53㎍/100g) 였다. 경남 통영시 평림동, 인평동과 사량도, 거제시 능포, 장승포, 구조라, 남해군 창선, 전남 여수시 연안에 있는 패류에서는 아직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수산과학원은 허용기준치를 넘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온 바다에서 진주담치 채취를 금지해 시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