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대규모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양산신도시 조성부지 내에 들어선다. 19일 양산시에 따르면 2011년께 양산시 동면 금산리 신도시 2단계 지역 3만8000㎡ 부지에 예산 468억 원을 투입, 연면적(건물) 1만4435㎡,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착공될 농산물유통센터에는 농산물 직판장(5074㎡), 집·배송장(4533㎡), 보관시설(창고), 편의시설(문화센터 대강당), 400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신선한 청과류와 수산물, 축산물 등을 주로 취급할 농수산 유통센터는 양산의 인근인 부산 금정 구·북구와 김해 밀양 울산 등지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농수산물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축산 이갑수 과장은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유통구조혁신에 의한 농업인의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는 저가의 신선한 농산물을 적기에 맛볼 수 있게 돼 양산 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미뤄져왔다.
양산시는 최근 계속되는 먹거리 파동으로 인해 관내에서 제조, 가공되는 음식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등급 평가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멜라민 함유제품, 센노사이드 검출제품, 쇠가루 함유 분유사건 등 먹거리에 대한 파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제조·가공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 시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차등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식품 위생관리 및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평가대상은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한 관내 103개소 식품 제조?가공업소로 서류 및 환경, 시설 평가 등 기본관리 평가 47개 항목(114점)과 우수관리 평가 28개 항목(86점)등 모두 75개 항목에 대해 200점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를 병행 실시한다는 것. 평가 후 위생관리등급을 자율관리업소(151~200점), 일반관리업소(90~150점), 중점관리업소(0~89점)로 평가해 업소를 관리키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차원에서 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관리업소는 년 1회,
함안 농산물 직거래행사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마산 대우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다. 농협 함안군지부(지부장 허식)는 대한민국대표수박인 함안수박과 높은 당도로 명성을 얻고 있는 가야백자멜론 등을 산지에서 직송해 함안 e-아라리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 주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함안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농협함안연합 사업단은 "이번 직거래 행사가 경기침체, 실업문제 등으로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농협이 앞장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줌으로써 함안농산물의 판로확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함안연합 사업단은 수도권 판촉행사 등을 통해 이번 달 롯데마트 전점에 5억 원 상당의 함안수박과 가야백자멜론을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함안농산물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출하돼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경남 의령군의 `흑미수박'이 내년에는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다. 의령군은 내년에 흑미수박 생산단지를 100ha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정색 껍질을 가진 흑미수박은 지난 1월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와 삼성종묘, 의령흑미수박연구회 간의 재배협약에 따라 의령읍과 용덕면 일원에 10ha의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난 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흑미수박은 7월까지 400t이 생산될 계획이며 전량 의령군 토요애유통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에 출하되고 있다. 이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가격이 30% 정도 비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껍질이 얇고 과육이 아삭아삭하면서 당도가 일반 수박보다 1~2브릭스(Brix.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 높을 뿐 아니라 과육의 당도분포도 골라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국 시설 수박 3대 주산지인 의령은 1960년대 초 의령읍 정암 일대에서 수박 재배를 시작했고 현재는 940ha에서 연간 450억원 어치를 생산하고 있다.
대구지역 고등학교 1곳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성구의 한 고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지난 15일 학교 급식을 먹은 이후 계속해서 같은 증상을 보인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가검물과 조리기구, 물 등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이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시작하는 등 정밀조사에 나섰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일주일 후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을 원료로 해 전통주를 개발키로 했다. 18일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주 제조회사인 ‘배상면주가’와 협의를 갖고 관광 상품용 전통주를 개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유자와 욕지도 고구마, 청정 수산물인 미역, 다시마 등을 원료로 기능성 전통주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수산물 생산지인 섬 지역에 직접 전통주 제조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의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시설을 체험장으로 적합한 섬 지역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묶여 애로가 많다"며 "앞으로 제조회사와 시의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이 군내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2009년도 무상급식비 부족액 2억3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학교별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올 학교급식식품비로 당초 3억39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열린 제176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제1차 추경예산 2억3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올해 급식식품비는 총 5억7400만원으로 관내 학교별 전액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지난 2월 27일 학교급식비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교급식식품비 지원 사업을 의결한 뒤 당초예산 3억3900만원을 우선 지원해 3월부터 군내 모든 초등학교를 완전무상급식체계로 전환키로 했었다. 이어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그동안 유상급식 중.고학생들에 대한 급식식품비를 전액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올부터 군내 전체 22개 학교 2602명의 초·중·고 학생 전원이(1인 1일1식 기준) 사실상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효율적인 예산지원을 위해 초·중교는 교육청을 통해 지원하고 고등학교는 직접 지원하는 한편 무상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사용토록 했다.
의령군은 농가 소득증대와 의령군의 농산물브랜드 ‘토요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다양화되고 차별화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군내 48농가가 참여해 조직된 수박GAP작목반과 밭 미나리작목반 24농가에 대해 GAP인증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 및 관리자가 지켜야 할 생산·관리 과정에서의 위해요소 차단 규범으로 문제발생 시 역 추적해 신속한 조치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13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재배농가와 밭 미나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GAP 인증추진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노지고추를 옮겨심기 후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고추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적절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노지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옮겨심기를 완료한 포장에 일부 생육이 부진한 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남겨둔 모종을 이용해 보충하고 쓰러짐 방지를 위해 받침대를 설치한 후 단단히 묶어 주는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또 1차 웃거름으로 일반재배는 정식 후 20일경, 터널재배는 30일경에 10a당 요소비료 6㎏을 살포해 전체적인 생육을 돕도록 하고 생육상태가 고르지 못한 고추 포장에는 요소 0.2%를 섞은 물비료를 잎에 살포, 생육을 촉진토록 했다. 농기원은 또 앞으로 기온이 올라갈 경우 진딧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수시로 줄기와 잎 뒷면을 세밀하게 관찰, 2~3마리가 발견될 때는 즉시 적용 살충제로 방제해 줄 것을 고추재배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고추는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물이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습할 경우 바로 생육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품질 좋은 고추 다수확을 위해서는 적정 환경 조성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비가 자
경남도가 여름철 식중독과 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2시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식중독과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선 시·군 위생 및 전염병 관계공무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5~8월에 적극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설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또 식품취급 관련자는 개인 위생관리와 환자발생 현황 등 식중독과 전염병 등 각종 정보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식품의 취급 부주의 등으로 집단적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 김밥·도시락 취급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위생관련 영업주는 남은 음식 재사용을 금지하고 샐러드 등 비 가열 음식 제공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도는 전염병 예방과 조기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지정된 질병정보모니터를 재정비해 실효성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 등 질병 정보모니터와 협조체계를 구축, 설사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