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밀양 생물자원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웰빙가공제품 활용화 사업’이 지식경제부의 2009년도 지역 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확정돼 향후 3년간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산?학?연?관 및 기업지원기관 간 협력 촉진 등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고 자립형 지방화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역 연고산업육성사업 국비 24억 원과 시비 2억4000만원, 참여기관 3억6000만 원 등 모두 30억 원을 부산대 사업추진단(단장 이충열)이 추진하는 ‘밀양의 생물자원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웰빙가공제품 활용화 사업’에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를 비롯한 부산대 사업추진단과 부산대 교수, 밀양산동농협 가공공장 등 9개 참여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0일 부산대 사업추진단과 2009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밀양의 대표적인 생물자원인 맥문동, 대추, 깻잎, 고추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고기능성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상고온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소장 이상대)는 본격적인 양파 수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도내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파연구소는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2,624ha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지만 5월 들어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병해발생 등 후기생육과 수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초 실시한 양파 생육상황 조사 결과 3.3㎡당 심겨진 양파 수는 131.2주로 작년과 차이가 없었지만 키는 전년과 평년에 비해 3cm 정도 작은 78.7cm, 잎 수는 0.2매 정도 적은 8.3매였다. 양파 크기는 지난해보다 0.3cm가 큰 6.0cm로서 전체적인 작황은 작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원은 양파 수확을 앞두고 수확기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적기 수확과 저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또 양파는 작황이 좋더라도 적기수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병해나 부패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하용은 줄기가 70~80%, 저장용은 50~60% 잎줄기가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경남 지역에 ‘농림수산식품 수출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7일 창원시 용호동에 위치한 aT 경남지사에서 수출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이 진행된다. 수출지원센터는 농산수출팀과 수산수출팀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생산단계부터 물류비 지원, 수출정보 제공, 해외시장 개척 등 경남 지역의 종합적인 수출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수출지원센터는 특히 수출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수출지원센터’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경남 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출의 21%에 해당하는 9억 3000여만불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다”며 “앞으로 경남 농어가들이 수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농식품 수출을 더욱 늘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경남 마산시 덕동 인근에서 발생해 진해만 전 해역으로 확산됐던 마비성 패류독소가 최근 크게 감소하면서 진해만 대부분의 해역에서 패류 채취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8일부터 22일까지 경남과 부산, 울산, 전남, 충남 연안의 양식산 및 자연산 패류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부산 다대포와 태종대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는 식품허용기준치인 100g당 80㎍을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으나 마산시 진동만과 통영시 산양읍, 거제시, 부산 송정, 울산시 연안 등에서는 기준치에 미달하는 100g당 40~77㎍이 검출됐다. 특히 경남 마산시 진동연안을 제외한 진해만 전 해역과 한산 거제만, 남해군,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 전북 고창군, 충남 연안에서 취채한 진주담치와 굴, 바지락 등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해역에 대해서는 채취금지 조치를 해제하도록 관할 시.도에 요청했으며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는 감시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 영도구 소재 Y여고에서 지난 21일 점심을 먹고 난 후, 학생 171명이 설사.복통.구토 증세를 보여 관할보건소에서 보존식과 가검물, 채변을 채취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식중독으로 밝혀졌다. 25일 관할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171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신고해 와 즉시 보존식과 가검물을 수거하고, 환자들의 채변을 채취해 조사를 벌인 결과 ‘포도상구균’ 식중독균으로 밝혀졌다”며 “더 정확한 확진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에 따르면 “21일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수가 155명 이였다고 밝혀, 관할보건소와 발생 환자 수가 다르게 나와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또 점심식사 후 학생들이 복통?설사 등을 호소해 와 즉시 관할보건소에 신고 했다”고 밝히며 “22일에는 20여 명만 계속 같은 증세를 보였고, 25일 현재 이 같은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데, 22일부터 급식을 중단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북 고령 지역에서 농가대체작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블루베리가 25일 첫 출하됐다. 고령군은 개진면 옥산리 허정석(38)씨가 이날 블루베리 1kg 들이 50상자를 수확했으며 이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블루베리는 상자 당 7만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에 4만5000원 선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60% 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고령군 개진면에서는 올해 1.5t 정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해 1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 지역의 블루베리는 인삼과 더불어 변화하는 기온과 환경에 맞는 농가대체작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군은 지난 해부터 3년 간 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0ha 규모의 블루베리 재배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해준다"며 "군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는 70% 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외화 획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은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2010년까지 1년간 연장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진군은 2007년 5월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로하스 인증을 받은 이후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이달 초 한국표준협회의 연장심사를 거쳐 5월30일부터 2010년 5월29일까지 1년간 로하스 인증을 재획득했다.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은 21세기 늘 푸른사회, 건강사회, 행복사회를 추구하고 국민과 소비자들이 상생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및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 등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울진군은 그동안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의 사용을 대폭 줄이는 친환경농업으로 생태계 복원 및 환경보전에 노력하면서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의 이미지를 적극 알려 대내외적으로 군의 친환경 정책이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도시 소비자와 관광객 등에게 로하스의 고장 울진을 널리 알려 친환경을 실천하는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 23일 초계면 관평리 합천우리밀 산물처리장에서 심의조 군수와 문을주 군의회의장, 문준희 도의원, 김윤철 군의원, 이윤환 농협군지부장, 김석호 합천우리밀생산자위원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우리밀산물처리장 준공식 및 2009 우리밀 밀사리 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합천우리밀 산물처리장은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3,000톤 정도를 건조·저온·저장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로, 사일로 7기 2,400톤, 선별장 1동, 건조기 3기 60톤과 작업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확에서 건조 저장까지 일관시스템 구축으로 합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산량의 전량을 처리할 수 있어 우리밀 재배농업인들의 숙원 해결과 함께 우리밀 생산기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산물처리장 준공으로 우리밀 산업이 합천지역의 미래 성장 원동력임을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거점 육성에 한발 더 앞서 나아가는 합천의 새로운 브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날 2009 우리밀 밀사리 문화 한마당 행사를 열고,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이 한마음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창녕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암면 농산물 유통업체인 청산영농조합법인(대표 길해용)과 협력해, 지난 21일 대지면 석리 일원에서 서울 롯데마트(잠실점) 우수고객 45명을 초청해 창녕마늘수확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창녕지역에서 생산되는 햇마늘을 직접 눈으로 보고 수확의 체험을 함으로써 창녕지역 생산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 군은 이번 마늘 수확체험 행사와 연계, 오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롯데마트(잠실점)에서 창녕지역 생산 햇마늘 판매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학교주변 200m 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을 앞두고 특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학교 200m 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지정·특별 관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지정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며, 소비자 위생 감시원을 전담 관리원으로 배치해야 한다. 또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이나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호식품 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계몽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학교주변 문구점, 구멍가게, 분식점 등에서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이나 값싼 저질제품 유통을 막는 한편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해 학교주변 식품판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학교구내 매점·자판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우수 판매업소 등에서 식약청장이 고시한 비만과 질병발생의 원인이 되는 고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