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구제역 특별방역 3개월 만인 6월부터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경남도는 이번 평시 방역체제 전환으로 구제역 방역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며 인접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독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일 도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오던 구제역 특별방역이 5월 31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구제역 발생 우려가 높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도 및 시군과 유관기관에 설치,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던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토록 조치했다. 도는 지난 3개월간 의심축 발생 동향 파악 및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 공동방제단 722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을 비롯해 소, 돼지, 염소 등 구제역 감수성 가축에 대한 혈청검사 8,000건, 공수의사 등 예찰요원 334명 동원해 3만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했다. 또 과거 구제역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된 바 있는 중국산 수입건초 판매처(29개소) 및 사용농가에 대한 예찰 및 도내 축산분야 외국인근로자 91농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난 달 29일 개장한 후 3일간 18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진장동에 건립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개장일에 1만3천537명의 고객이 5억4600만원, 30일 1만4763명이 6억7500만원, 31일에는 1만5158명이 6억5000만원 등 모두 4만3458명이 18억6000여만원 어치의 농축수산물 등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와 유통센터는 올해 1일 평균 3억2000만원씩 연말까지 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적을 더 올려 2011년부터 흑자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국비와 시비 745억1700만원을 들여 8만6100㎡의 부지에 연면적 3만5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했다. 농협에서 위탁 관리하는 이곳은 저온창고와 포장실, 집배송장, 직판장, 화훼매장, 현장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가 2015년부터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 `돼지열병(돼지 콜레라) 청정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지역의 돼지고기 일본수출은 지난 99년 2만24t(7000만 달러 상당)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2000년과 2002년 구제역 발생, 2003년 돼지열병 전국 확산 등으로 인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경남도는 먼저 도내 모든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돼지열병을 박멸한 뒤에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혈청검사를 통해 청정화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예방백신 100% 접종 및 혈청검사 강화를 통해 돼지열병 박멸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2단계로 2011~2012년에는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감염 항체를 감별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예방접종 중단에 대비해 돼지열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2013~2014년에는 예방접종을 금지해 실질적인 청정화를 달성하고 2015년부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돼지 열병 청정상태를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양돈협회와 행정기관, 수의사회, 학계
고운 최치원 선생이 머물다간 지리산 고운동 계곡에서 생산된 청정지역 산청야생차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4회 산청야생차 문화축제가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예치마을 보명다원에서 열린다. 산청야생차축제위원회(위원장 최재규)가 주최하고 산청 차 작목회(회장 손덕봉)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산청야생차 문화축제에 신의 유의태 선생에게 올리는 헌다례, 산청의 야생차 생산자와 황차이야기, 진주여고 일신 나이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 행사장에서는 생명의 먹거리 전통차 시음과 다식, 녹차비빔밥제공, 전통차예절 경연대회(초·중·고등부), 한방 규방 공예 및 다구전시회와 발효차, 녹차김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당일 축제장에서는 산청에서 생산되는 다류를 평소 시중 가 보다 2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산청야생녹차는 천년 동안 스스로 번식하고 자생한 것으로 일교차가 큰 고산지대 척박한 바위틈에서 자라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일품으로서 깊은 땅속 미네랄 등 영양소와 계곡의 수분을 흡수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산청지역에 현재 300여 농가가 66ha의 면적에 야생차를 재배, 연간 7.5톤
경남도가 돼지열병 청정화를 선언했다. 경남도는 29일 양돈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2015년 일본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위해 2014년까지 돼지열병(종전 돼지콜레라) 청정화 추진 계획을 단계별로 강도 높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대일 돼지고기 수출은 지난 1999년 2만24t(7,000만 달러)로 정점에 달했으며 2000년과 2002년 구제역 발생, 2003년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예방접종 정책으로 전환, 돼지고기 수출이 전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도의 이번 돼지열병 청정화 추진 계획은 도내 사육돼지에 대한 전 두수 예방접종으로 돼지열병 박멸을 추진하고 이후 예방접종 중단 및 혈청검사를 통해 청정화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젝트다. 제1단계로 2009~2010년에는 예방백신 100% 접종 및 혈청검사 강화를 추진하는 박멸기반 구축하고, 2011~2012년에는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감염 항체의 감별검사를 실시해 돼지열병 예방접종 중단 대비 발생위험도 평가시험을 추진하는 청정화를 확인할 방침이다. 2013~2014년에는 예방접종 금지 및 청정화를 추진하는 청정화 달성 단계, 그리고 2015년부터는 지속
울산지역 최대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농협은 이날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내에서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 유통센터는 국비와 시비 745억1700만원을 들여 부지 8만6100㎡, 연면적 3만5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007년 6월 착공해 올해 2월20일 준공했으며, 저온창고와 포장실, 집배송장, 직판장, 화훼매장, 현장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유통센터 광장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색동마당(열린 장터), 허수아비마당, 어귀마당, 가로광장, 포구마당, 나루쉼터 등으로 꾸몄다. 시는 농협중앙회에 유통센터의 관리운영을 맡겼으며, 이에 따라 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농수산물을 최우선 구매하고 당기순이익의 25%를 지역발전 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농협은 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종합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우수 농수산물 조달 공급계획과 시설물 활용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으로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정이 5∼6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돼 농어민은
경남도가 대대적인 수산자원 조성에 나선다. 특히 종묘 방류가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방류효과 조사와 해양 생태계 복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장기적인 수산자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경남도는 연안조업이 협소해지고 수산자원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6월 한 달간 볼락, 감성돔, 전복 등 721만 마리의 어린고기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도는 6월 한 달을 ‘경남 수산자원 조성의 달’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수산종묘를 방류하고 방류한 종묘의 적극적인 보호활동과 함께 어초어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폐어망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방류한 수산종묘를 비롯한 어린 고기를 포획하는 등 일부 어업인들의 인식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도가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어업인 93%가 ‘수산종묘 방류가 직접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고 많은 어업인들이 방류된 어린고기 보호를 위해 방류해역 주변에
경남도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 이마트 창원점에서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 창원점은 1층 식품매장과 야외 특설판매장에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사흘간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생산 성수기를 맞은 농·수산물 대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정보화마을 농어민들이 직접 참여해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는 마산 고현 미더덕마을의 미더덕젓갈, 국화차 ▲ 김해 대동 화훼마을의 장미, 소국, 거베라 등 화훼류, 칠산 참외마을의 참외, 토마토 ▲ 거제 구조라 관광어촌마을의 멸치, 조청, 어구낚시마을의 새우젓, 멸치젓, 액젓류 ▲ 의령 보천과채마을의 송이토마토, 대추토마토 ▲ 함안 월촌마을의 수박, 산마 ▲ 창녕 모산마을의 양파즙, 마늘, 흑미, 성곡친환경마을의 배즙, 보리쌀 등이 판매된다. 또 하동 삼신 녹차마을의 녹차류, 쑥차, 감잎차, 악양 대봉감마을의 매실, 매실엑기스 ▲ 산청 지리산대포곶감마을의 벌꿀, 산뽕잎차, 감잎차 ▲ 함양 음정토봉마을의 토봉꿀, 오미자엑기스
하동군내에서 생산되는 하동차가 차의 날을 기념해 전국 규모로 열린 품평회에서 올해의 명차 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싹쓸이해 또 한 번 하동차의 명성을 과시했다. 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는 지난 24일 제29회 차의 날을 기념하는 팔도 차 문화 큰잔치를 서울 운현궁에서 개최하고, 제16회 올해의 명차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녹차부문 1위인 장관상에 하동군 화개면 옥선명차사(대표 이은경)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녹차부문 품질상에 화개면내 고려다원(대표 강정남)과 도심다원(대표 오시영), 쌍계제다(대표 김동곤)을 각각 선정돼 상패를 수상했다. 또 발효차 부문 1위는 쌍계제다(대표 감동곤), 2위 행인다원(대표 최윤철), 3위 화개동천(대표 김종일), 4위 (주)동천(대표 김종균)을 선정됐고 발효차 부문 품질상엔 화개농협(조합장 김종석), 삼태다원(대표 김신호), 연다원(대표 허향연), 소소다원(대표 백미자), 고려다원(대표 강정남), 용강작목반(대표 이강환)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여상규 국회의원 상은 녹차부문에 화개농협(조합장 김종석)이 선정됐고, 발효차 부문엔 (주)동천이 선정돼 수상해 수상의 기쁨을
창녕에서 처음으로 50대 부부가 마을 뒤 야산(해발 8부 능선 150m)에서 산삼 19뿌리를 채취하는 ‘횡재’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창녕군 장마면에 거주하는 B모(58), L모(56·여)씨 부부가 지난 21일 오전에 엉겅퀴(한약초)를 채취키 위해 마을 뒷산에 올랐다가 산 중턱에서 부인이 산삼 4뿌리를 발견해 채취한 후, 또다시 주변 200m 지점에서 남편이 산삼 15뿌리를 발견하는 등 모두 19뿌리를 채취하는 횡재를 했다는 것. B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시 심마니 협회장으로부터 감정을 받은 결과, 산삼으로 확인됐다”며 “길이 40cm의 18년생 5뿌리, 16년생 5뿌리로 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B씨는 또 “산삼을 발견하기 전날 밤 돼지꿈을 꾼 후 횡재를 했다”며 “현재 19뿌리 가운데 작은 뿌리는 가족이 나눠 먹고, 10뿌리를 보관하고 있으며, 산삼을 매입할 사람이 나오면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