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올 상반기 평균 4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 3~6월 718개 초등학교 57만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축산물·쌀 제외) 학교급식에 80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예산은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 구매가격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718개 학교는 친환경농산물 구매에 모두 277억원을 썼다.이 가운데 도내 352개 농가로부터 146억원 어치를 구매해 농가별로는 평균 41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 친환경농업팀 관계자는 "친환경학교급식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농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52억원을 농가에 지원할 만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도는 올해 축산물 160억원, 쌀을 포함한 농산물 240억원 등 모두 4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내 농수산식품의 수출물량은 총 14만2361t으로 작년 같은기간(12만8273t)보다 10.98% 늘었다. 수출액도 전년동기(1억4920만6000달러)대비 27.4% 증가한 1억910만6000달러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전체 수출액(34억3900만달러)의 5.5%를 차지하고 있다.부류별 수출실적은 가공농식품이 1억7272만2000달러로 가장 많고, 수산식품 1385만9000달러, 신선 농식품(채소, 김치, 인상 등) 352만5000달러이다. 인천지사 관계자는 "생산기반이 미약한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증가는 해외판촉전 개최,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수출기반 조성에 주력해 온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도 중국과 대만에서 인천 농식품 종합판촉전과 과일 판촉전이 각각 계획돼 있어 수출호조세는 지속
경기도 여주군은 국순당과 함께 고구마술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009년 국순당과 고구마 생산 농가가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대표 한사홍)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강천면 부평리 256-13 일원에 고구마술 가공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은 2만9955㎡ 부지에 연면적 1058㎡(지상 2층 3개동)의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증류주 250㎘를 생산할 계획이다.사업비 38억400만원은 국순당이 21억원, 여주군이 10억원, 49개 고구마 농가에서 7억400만원을 출자했다. 여주군과 농민은 원료인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기술과 판매를 맡는다. 여주군은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2000㏊에서 매년 3만3000t의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술은 증류 소주와 막걸리로, 주종인 소주는 알코올도수 20%와 30% 안팎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병든 소 등 불법도축된 소의 학교납품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농림식품수산부는 최근 청주지검에서 불법도축된 소고기를 학교 등에 유통한 관련자들을 기소한 것을 계기로 학교급식용 축산물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점검회의 및 실무협의를 거쳐 학교에서 사용되는 소고기의 등급위조 및 부정 유통방지를 위한 '학교급식용 등 축산물 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농림식품수산부는 현재 학교급식용은 HACCP업체에서 처리·가공된 축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도축증명서, 등급판정확인서 등을 통째로 위조할 경우 학교에서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점을 감안해 각 기관별로 대책을 마련했다.농림식품수산부는 우선 학교납품 소고기의 검수시스템 강화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대형 식품업체들은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을 감안해 권장소비자가격 제도가 마지막으로 시행되던 작년 6월말 가격을 참조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로 했다고 지식경제부가 22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윤상직 1차관과 대형 식품업계 대표들이 모여 '물가안정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인구 회장이 업체들의 이 같은 결정사항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업체들은 또 8월부터 가능한 품목부터 최대한 빨리 표시하기로 하고, 권장소비자가격이 표시되기 전에는 소매점에 제품 공급 시 제품 박스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기하거나 제품별 가격 리스트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인구 회장 외에 이상윤 농심 대표,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이건영 빙그레 대표,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 정선영 오리온 부사장과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
서울시는 지난 5일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애용 하면서도 식중독의 발생의 위험이 높은 휴게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 49건의 빙과류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수거검사는 서울시 소재 휴게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24, 팥빙수 22, 과일빙수3건을 수거하여 대장균 및 식중독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O157:H7)의 항목에 대해 검사 했다.검사결과 44건은 어떤 미량의 균도 검출되지 않았고, 아이스크림 2, 과일빙수 2, 팥빙수 1건 등 총 5건은 미량의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으나 이는 모두 기준치 이하로 제품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식중독 등 위해요인이 발생 할 수 있는 식품을 지속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호)는 찰옥수수를 한 해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2모작 재배기술을 교동 등 4개 지역 4ha에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2모작 재배기술은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1차 재배하고 1차 수확 전인 7월 초·중순 다시 육묘해 10월 초순 2차 수확하는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을 이용한 재배는 옥수수가 출하되지 않은 시기에 1차 수확이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2차도 끝물에 생산되는 등 여름철 인기 농산물인 찰옥수수의 소비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모작 재배농가는 일반 재배농가보다 소득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재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경지이용 효율을 높여 여름철 농촌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직매장이 생긴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19일 의정부시 신곡동에 '경기 대표막걸리 직매장' 1호점을 문 연다고 18일 밝혔다. 직매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가운데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을 일반음식점, 소매점 등에 공급하며 제조업체가 공동 운영한다.1호점에는 가평 우리술과 포천 상신주가 등 업체 두 곳이 참여한다. 경기도2청은 직매장 1호점 운영 성과에 따라 점포 수와 참여업체 수를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3곳을 추가로 문 열고 수원, 고양, 성남, 안양, 용인, 안산 등으로 확대해 2012년 10곳, 2013년 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두식 농정과장은 "경기 막걸리가 수출량은 50% 이상 늘었으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29%, 2009년 22%, 2010년 15% 등 매년 줄었다."라며 "이번 직매장이 국내 판매를 늘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
지난해 극심한 동해(凍害)로 열리지 못했던 '치악산 복숭아축제'가 올해 다시 열린다. 치악산복숭아축제위원회(위원장 이해운)는 오는 8월 20~21일 명륜동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명품 복숭아 축제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28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품평회 및 전시회 개최와 직판행사를 마련한다.특히 복숭아 높이 쌓기와 길게 까기, 복숭아 상자 오래들기, 물풍선 받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여성농업인 원주시연합회에서 복숭아 팥빙수와 찰옥수수 등 지역의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 홍보대사인 인가 방송인 김혜영 씨가 참여해 치악산 복숭아 판촉과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주지역에서는 총 436농가가 281㏊에서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원주 치
서울시는 지난겨울에 발생된 구제역과 장마철을 맞아 먹는샘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먹는샘물 등을 수거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먹는샘물의 수질기준 적합 판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유통제품 검사는 먹는샘물 71건(국내산 58, 수입산 13), 먹는해양심층수 9건(국내산 8, 수입산 1)을 수거하여, 먹는샘물은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등 51개, 먹는해양심층수는 52개 항목을 적용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유통 제품 안전성 확인을 위하여 실시된 이번 수거·검사에서 먹는샘물의 수질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먹는샘물 71건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 초과 제품은 없었으며, 먹는해양심층수는 9건 중 브롬산염이 기준치를 미량 초과한 제품 1건 외 전량 안심하고 마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