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HACCP 대상업체가 보다 쉽고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내에 HACCP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관리 기준을 마련해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식약청은 소규모 업체가 HACCP 기준에 맞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어묵류등 6개 의무적용품목의 ‘품목별 표준관리기준서’를 지난 9월에 개발 완료해 3단계 의무적용 대상업체가 모두 지정신청을 완료, 올 3월 현재 1244개 업체가 HACCP 지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한 HACCP 지정 확대뿐만 아니라 HACCP 제도의 실효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HACCP 지정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이 충북 향토 소주 업체인 충북소주를 인수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공략한다.장덕수 충북소주 사장은 16일 청원군 내수읍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와의 매각 협상을 사실상 완료했다"며 "아직 MOU 등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다음주 주식양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 사장은 "소주에 대한 면허규제가 완화하는 등 경영여건이 급변했다"며 "지금의 흑자 규모로는 4, 5년 뒤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충북소주는 유통망 확대와 함께 신규 투자를 시도하다 자금난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충북소주의 고용승계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충북소주 건물을 본사로 사용하면서 충북소주의 주력 브랜드인 '시원소주'를 그대로 생산해 기존 제품인 '처음처
농심 '삼다수' 독주 .. 가격 비싸도 '안전성'우선유통과정 보관 문제.유통기한 등 감시기능 필요 우리나라 물 자급률 56.8% 불과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올해로 19회째 맞는 물의 날이지만 국내·외 안팎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물 사정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과거 풍부한 수자원을 자랑했던 우리나라도 2010년 현재 물 자급률이 56.8%에 불과하고, 수질오염 등으로 물 사정은 더욱 어려워 질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무엇보다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물을 사 마신다’는 개념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생겨났다. 당시 서울을 찾은 선수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먹는 샘물을 찾기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먹는 샘물 판매가 허용됐다. 이후 다시 판매가 금지됐다가 1995년 ‘먹는 물 관
현행 식품유통기한이 소비자에게 변질기한으로 인식되고 있어, 현재 품질유지기간을 유통기간보다 짧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주최로 16일 열린 "합리적 식품소비를 위한 유통기한제도 개선 방안 마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중앙대학교 박기환 교수는 이번 공청회에서 현행 유통기한제도의 문제점 및 대안마련 발표를 통해 "현행 식품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시간을 표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인 품질유지기한으로 인식하고 있어 섭취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은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식품 기한표시는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유통기한'과 소비자가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 품질이 유지되는 기
쌀, 먹는 것 이상의 가치 발견 화원.농가에 도움 되는 일석이조 상품으로 탈바꿈쌀은 우리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단일 식품(주식)이며 세계 2위의 곡물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품목이다. 그러나 생활패턴의 변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빵, 레토르트 식품과 같은 간편식이 식사대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쌀 소비는 갈수록 줄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 양곡연도(2009년 11월~2010년 10월) 재고량이 150만 9000톤에 달해 199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반면 수요량은 1.8% 감소했으며, MB정부 이후 쌀 대북지원을 끊으면서 재고를 소비할 곳도 마땅치 않아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아도는 쌀을 감당하기 위해 정부는 쌀 가공식품 활성화에 앞장서 여러 정책을 내놓았고, 밥.떡.면.막걸리 등
‘조니워커 킵워킹펀드’는 킵워킹펀드 최종 후보자 10명의 꿈과 도전의 상징물과 스토리를 전시하는 이색 꿈 전시회인 ‘킵워킹펀드 드림갤러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킵워킹펀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되어 약 1470명의 꿈의 도전자들이 지원했으며, 그 중 10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 마련, 후보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을 형상화하여 과거.현재.미래로 나누어 전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년도 킵워킹펀드 우승자 5명의 꿈의 스토리와 지난 1년간의 성취도 함께 전시된다. 총상금 5억원의 주인공이될 우승자 5인은 킵워킹펀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오는 25일 드림갤러리에서 펼쳐질 외부심사위원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와 관련, 일본산 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고일인 지난 12일 이후 생산·가공된 모든 일본산 축산물 및 수산물(17개 품목), 연근해산 수산물(9개 품목 및 원양어획물)을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는 주1회,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월 1회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축산물 수입량은 527t이었고, 수산물은 8만4018t이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15일, 2011년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시설보완 사업대상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농수산물 우수관리제도의 도입과 산지유통시설을 위생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교육은 GAP시설보완사업자 및 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실 황신구 사무관의 ‘GAP추진 계획과 정부지원 정책’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 유통연구단장 김병삼 박사의 ‘농산물우수관리시설 설계 및 시공 기술, 기술검토 및 감리추진 절차,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참고로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물질 등의 위해요소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현행 식품 유통기한제도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합리적 식품소비를 위한 유통기한제도 개선 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09년~2010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유통기한 경과 후의 섭취적정성 연구'를 통해 식품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현행 유통기한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공동으로 개최, 오는 16일 한국소비자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행법상 유통기한은 판매가 가능한 기간으로 정의되어 있지만 소비자는 이를 변질기한으로 인식하고 있어, 섭취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은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청회 진행은 전북대학교 신동화 교수가 맡고, 한국소비자원 정윤희 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우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AI 발생으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지면서 오리고기 가격이 급등,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오리고기는 수입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할당관세를 부여하더라도 수입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가격안정 효과가 크지 않아 당국도 대책다운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오리고기 산지 가격은 kg당 3233원으로 작년 3월 평균가격(kg당 2206원)에 비해 46.6%, 올해 2월(kg당 2333원)에 비해서도 38.6%나 폭등했다. 이 같은 가격은 역대 최고치다.오리고기 산지가격은 2009년의 경우 평균 kg당 2184원, 2010년엔 2418원이었고, 가격이 가장 높았던 작년 2분기에도 kg당 2693원 정도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오리가격 급등에 대해 "몇년간 오리 소비수요가 급신장한 데다가 올해 초 발생한 AI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