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과자 등 기호식품을 선택할 때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 (일명 신호등표시) 기준 및 방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현재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되어있으나, 어린이들은 각각 영양성분의 함량의 높고 낮음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제품의 앞면에 과잉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은 당류.지방.포화지방.나트륨의 함량에 따라 녹색(낮음).황색(보통).적색(높음)의 신호등 표시를 자율로 실시토록 하여, 어린이 등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신호등 표시는 비만 등이 우려되는 어린이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서, 저체중 어린이가 무조건 적색을
커피전문점의 커피 전쟁이 커피믹스 시장에서도 재현되고 있다.국내 커피 믹스 시장에 부동의 1위인 동서식품 ‘맥심’에 후발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커피믹스 시장 점령에 나선 것. 1조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 ‘맥심’이 78%, 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 가 17%의 점유율을 보이며, 동서식품의 독과점 체제로 후발주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식품 시장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에 남양유업과 롯데칠성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빠르게 커피믹스 시장에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출시, 올해 2월에는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출시 석 달 만인 3월 초순에는 100억원을 기록하며 커피믹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일평균 1억원씩 제품을 팔아치운 것으로 가히 무서운 기세라
레뱅드매일(대표 성백환)에서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호주산 레드 와인 ‘코알라 스테이션 까베르네 소비뇽’이 국내 최대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하우스 와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식음료팀 및 전문 소믈리에들로 구성된 품평단에서는 국내에 수입되는 다양한 와인의 시음을 통해 아웃백 메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된 ‘코알라 스테이션 까베르네 소비뇽’은 지난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판매가격은 글라스당 5900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식약청과 관련업계.학계 및 단체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는 한약재, 한약제제를 포함한 천연물의약품 산업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다. 구성은 ▲제도개선 분과 ▲제제 분과 ▲기준.규격 분과 등 3개 분과로 식약청 등 20명, 관련업계 14명, 학계 10명, 단체 10명 등 총 54명으로 운영된다.이들 3개 분과는 분과별로 천연물의약품산업 지원관련 정책개발.허가절차 개선방안 발굴 및 합리적 규격관리 방안 마련 등 12개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아울러 향후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서도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하는 협의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화장품 GMP)'을 국제표준기준인 ISO 22716을 반영하여 개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ISO 22716는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고시개정의 주요 내용은 ▲제조.품질관리 관련 문서화 제도 도입 ▲위생관리기준 및 운영절차 마련 ▲제품표준서 등 기준서의 작성 항목 등 구체화 ▲제품 품질결함의 원인조사.기록.보존 및 회수절차 도입 등이다.아울러 이번 개정 고시에서는 화장품 GMP 적합업소의 경우 검사항목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품질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GMP 적합업소라는 로고 표시 및 광고를 할 수 있게 반영했다. 또 정기 수거검정 및 자율점검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규정도 포함했으며,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수행하던 화장품 GMP 적합판정절차 등 평가업무를 고시개정과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식품 중 잔류농약 기준 설정 국제 조화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식품 중 잔류농약 기준설정 방법 및 절차 등을 소개하기 위하여 경인청 직원 및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분석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2시 경인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관한 소개 ▲기준설정 국제조화를 위한 국제기구 전문가 그룹의 역할 ▲우리나라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설정 원칙 및 방법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제출자료 및 사례 등이 발표된다.특히, 충북대(경기성 교수)의 Codex 신규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1000미터가 넘는 심해와 담수를 오고가며 서식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Caviar)'가 드디어 국내에서 대량 양식에 성공, 미식가들을 벌써부터 유혹하고 있다.캐비아는 원하는 사람은 많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먹기 힘들어 미식가들로부터 '거위간', '송로버섯'과 더불어 세계 3대 진미로서 인정받는 귀한 음식이다.국내에서도 좀처럼 구하기 힘든 캐비아를 충주남한강 천혜의 청정어장에서 철갑상어 알을 안정적으로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 싱싱한 캐비아를 맛볼 수 있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캐비아(대표 최윤호)는 일반인들도 '상어의 알'이라는 경외성과 희소가치, 또 가격이 비싸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냈던 캐비아를 산지에서 직접 천일염만 추가.염장가공해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제철에 나는 음식은 보약보다 더 좋다'는 말이 있다. 특히 나른해지기 쉬운 이른 봄에는 입맛을 돋우는 제철 음식을 더욱 찾게 마련이다. 봄철 음식은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사용해 풍부한 영양소와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 봄의 대표 음식과 함께 건강에 좋고 요리의 풍미도 더욱 살려주는 와인을 적절히 선택해 함께 즐긴다면 기운찬 새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봄’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단연 딸기를 꼽을 수 있다. 달콤한 딸기는 톡 쏘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하면 상큼한 맛과 함께 봄의 정취를 살릴 수 있다.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는 우아함과 상큼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7.5%의 부담 없는 알코올 도수로 '누구나 쉽게 마시는 재미있는 와인'이라는 컨셉을 가진 옐로우테일 버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일본 열도는 먹거리 공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근처 농장에서 시금치, 우유 등에 방사능이 검출된데 이어 최근에는 수돗물까지 방사능 물질이 확인되면서 대안 식품 수입이 급증했다. 일본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 공수가 용이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양질의 제품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라면, 생수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코스피 음식료업 지수도 24일 하루에만 3.02% 상승해 전업종을 통틀어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실제로 업계 자료에 따르면 농심이 대지진 발생 이후 채 2주도 안돼 일본에서 받은 라면 주문량은 750만 달러어치에 달하며, 농심 ‘제주 삼다수’ 판매도 급증했다. 롯데칠성, 석수, 퓨리스 등도 일본수출의 수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류에 금지된 소독제인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가 들어간 독일산 생맥주 '헤페바이젠'과 '슈바츠비어'를 판매금지시켰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독일업체 슈무커(PRIVAT-BRAUEREI SCHMUCKER)가 만들고 슈무커코리아가 수입했으며, 지난해 12월9일 이후 1628통(1통당 30ℓ)이 출고됐다.이번 조치는 슈무커가 자체조사에서 지난해 12월9일 이후 출고한 제품에 가성소다가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유럽 보건당국에 가성소다 혼입을 보고한 데 따른 조치이다.가성소다는 섭취하면 위통, 설사, 혼수 등이 일어날 수 있는 물질이다.식약청은 각 지자체에 이 제품들을 회수하도록 통보하고 해당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유통ㆍ판매업체는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수산화나트륨은 파이프를 소독할 때 쓰는 강알칼리성 물질로 주류에 들어가서는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