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터넷 상에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판매하면서 한약재를 함유했다며 허위ㆍ과대광고하는 소위 '한방 다이어트 광고'를 주의하라고 1일 밝혔다. 이들 불법 광고는 비타민, 영양소를 넣고 열량을 낮춘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한의사나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특히 한의사나 연예인을 모델로 짧은 시일 내 수십kg을 감량했다고 체험 전후사진을 보여주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만 불법 한방다이어트 광고는 19건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검증되지 않은 유해성분을 넣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환불 등 피해 구제가 어렵기 때문에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해외사이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식품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부, 학생, 회사원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된 제7기 국민 참관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국민 참관인단은 식품안전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게 되며,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열린 포럼’ 그 밖에 ‘식품관련 정책 토론회’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참관인단 활동기간은 1년으로 1일 4시간 이상 활동 시 4만원의 수당 지급된다.국민 참관인 제도는 지난 ‘06년 5월부터 시작해 총 73회에 걸쳐 고객 참여형 정책추진에 1858분이 참관인으로 6개월 간 활동한바 있다. 이번 제7기 국민 참관인 발대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식약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활동 방법, ‘11년 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은 1일, 한국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사능 공포, 오해와 진실’의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 최근 시민들 사이에 고조되고 있는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과 극미량의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서 검출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기술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사능 물질에 대한 학술적 사실들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이에 따른 언론매체와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으로 나선 서울대학교 핵의학과 이명철 교수는 “편서풍으로 인해 국내에 방사능이 유입.검출되면서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검출 정도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는 심각한 상황처럼 보도,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산 수입식품 내 방사선 물질 플루토늄과 스트론튬의 검사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청은 다만 미국, EU 등 해외 다른 국가들의 검사 여부와 일본 내 원전 상황 추이에 따라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플루토늄은 물보다 무거운 물질로 확산속도가 느려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는다면 플루토늄 역시 검출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현재로서는 검사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루토늄 검사결과가 나오려면 보름가량 걸리기 때문에 플루토늄의 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일본산 전체 신선식품의 수입금지를 검토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 처리물량을 늘리기 위해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하반기 미국서 콩.옥수수 10만t 첫 도입내년 브라질 이어 연해주에도 진출 계획하영제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은 1일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업이 차질을 빚게 할 수는 없다"면서 CJ의 컨소시엄 불참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국제곡물회사를 설립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 사장은 또 곡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과 러시아 연해주에도 국가별로 전문화된 민·관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CJ가 갑자기 국제곡물회사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불참을 밝혔는데. ▲CJ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과 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다. 한 회사가 빠진다고 해서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업이 차질을 빚게 할 수는 없다. 다른 민간회사들도 사업을 추진한다는 근본입장에 변함이 없다. --그래도 당초
하영제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1일 민·관 합동으로 미국에 국제곡물회사를 설립하는 사업에 CJ가 돌연 불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CJ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과 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업을 한 회사가 빠지겠다고 해서 차질을 빚게 할 수는 없다"면서 "다른 민간회사들도 사업을 추진한다는 근본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이상기후 및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자 밀, 보리, 옥수수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미국에 곡물회사를 설립, 곡물을 직접 사서 국내로 들여오는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자급률이 저조한 밀.보리.옥수수 등을 카길과 같은 메이저 국제곡물회사에 전적으로 의존, 이들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으나 `식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국민 불안 심리에 편승해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식품 등을 마치 방사능 오염 치료제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행위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방사선 위급 시 갑상선 보호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 체내에 부족한 요오드 성분을 보충해 주는 식품이다.식약청은 6개 지방 식약청과 지자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단속 중에 있으며 그 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63개 URL)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해외에서 불법으로 유입된 제품은 통상 제품에 한글로 된 표시가 전혀 없이 수출국의 언어만 표시되어 있으며, 정식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도 방사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일본산 수입식품 153건(18만3746kg)에 대해 방사선 노출 검사를 한 결과 세슘-137, 세슘-134, 요오드-131 등 방사성 물질 3종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식약청이 일본산 수입식품 전체 1196건 중 방사선 검사를 실시한 397건에서는 모두 기준치 이하의 적합 상태로 집계됐다. 기준치는 세슘-137과 세슘-134 총 370Bq/kg 이하, 요오드 300Bq/kg 이하이다. 나머지 799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30일 검사한 식품에는 이바라키현 당류가공품 120kg, 도치기현 청주(1만4400kg), 후쿠시마현 혼합제제(200kg) 등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 생산품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까지 이 지역 수입식품은 총 34건으로 19∼29일 17건, 30일 4건 등 총 21건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동안 모든 국내 수입식품을 수거해 실험실에서 검사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 코끝을 가볍게 스치는 바람에도 기분이 설렌다. 봄과 와인의 공통점이라 하면 미각, 후각, 시각의 아름다운 조화가 매력적이라는 것.봄날에는 과일과 꽃의 아로마가 풍부히 어우러지는 황홀한 부케와 아름다운 빛깔,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미감이 매력적인 보르도 지역의 블렌딩 와인이 잘 어울린다. 이러한 복잡미묘한 맛과 향의 보르도 블렌딩 와인은 단조로운 단일 품종 와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복합적인 매력을 선사하기 때문이다.또한, 종류도 맛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보르도 와인은 아뺄라씨옹(원산지)별로 뚜렷한 특색을 보이고 있어서 각각의 특징에 맞는 와인을 알고 마시면 마시는 재미와 선물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와 보르도 와인 협회(CIVB)는 생기 넘치는 봄날의 기운을 받는 피크
국산 김이 ‘글로벌 식품’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31일 코엑스에서 김 생산어가와 가공업체, 수출업체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김 수출 5억불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2020년까지 수출국을 100여개로 확대하고 수출물량을 생산량의 30%까지 늘리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웰빙간식, 저열량 안주 등으로 개발해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세부전략도 발표됐다. 국산 김은 일본, 동남아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액 1억불을 돌파했으며, 수출대상국도 60여개국으로 크게 늘어났다.또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김산업연합회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김의 날’로 지정했다. 이는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에 김에 싼 오곡밥을 먹으며 복과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