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11일 고려시대 명주로 꼽히는 백하주(白霞酒)를 복원해 내놨다. 백하주는 술이 익는 모습이 '하얀 노을'(白霞)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 전통주 시장 1위인 백세주의 근원이 되는 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54년 쓰인 '고사촬요'에 소개된 제법을 바탕으로 복원됐다. 알코올 도수는 15도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생쌀발효로 빚어져 깔끔하면서도 우리 술 특유의 감칠맛과 쌉쌀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백세주마을'과 '우리술상' 전 점에서 판매되고 소비자 판매가는 9000원(300ml).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 가까이 된 가운데 4월 들어 국산 농식품의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후 5일까지 1주일간 국산 농식품의 대 일본 수출총액은 5280만달러로 전주(4710만달러)에 비해 12.1%,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5%나 급증했다. 주간 대일 수출량은 3월 2~8일 4090만달러를 기록했고 지진이 발생했던 3월9~15일 주에는 3830만달러로 급감했으나 3월16~22일 4000만달러로 반등한 뒤 3월23~39일 4710만달러, 3월30~4월5일 5280만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과거 4월 주간 평균 대일 농식품 수출액은 2008년 2990만달러, 2009년 2860만달러, 2010년 3480만달러 등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4월 첫 주의 5280만달러 수출실적은 상당한 증가세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대일 농식품 누계 수출량은 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1%
지난달 중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중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 라면의 달인' 편에 진행된 라면 콘테스트에서 MC 이경규가 선보인 ‘꼬꼬면’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기존의 라면스프가 아닌 자체적으로 찾아낸 닭육수를 이용해 만든 ‘꼬꼬면’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관련 업계 전문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으며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심사위원이었던 한국야쿠르트는 실제 상품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미 유명세를 치른 까닭인지 ‘꼬꼬면’은 상표 등록을 두고 한차례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시중에 출시돼봐야 ‘꼬꼬면’의 품질을 직접 확인 할 수 있겠지만, 출시 이전부터 연예인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만으로도 ‘꼬꼬면’의 대한 관심은 증폭됐다. 상품화를 논의 중인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제품 출시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본 방사능 누출 여파로 전국에 `방사능 비'가 내렸던 것과 관련, 8일부터 시금치.깻잎. 배추 등 노지에서 재배되는 채소 등 농산물을 대상으로 특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에서 40건의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비'가 내린 뒤 방사성 요오드, 세슘 등 유해물질이 포함됐는 지 여부와 그 정도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시료채취 3일, 분석 3일 등 소요기간을 감안할 때 오는 13일까지 분석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방사성 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채소에 대해선 폐기 등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인근 지역까지 추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비가 내린 시점(7일)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시점(13일)까지 1주일 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8일, 일본 방사능 유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위해 축산식품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축산식품의 관리체계를 선진화해 나가기 위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을 개정(2010년 11월 26일)했고, 일부는 개정 추진 중에 있다.그 일환으로, 그간 제도권 밖에 있던 계란에 대한 위생관리를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이 신설됐으며, 닭.오리 식육의 포장 유통 의무화가 모든 도계장(종전 하루 5만수 이상 도축하는 도계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위해사범에 대하여는 위반업소명 및 소재지.위반제품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표하고, 축산물안전관리에도 특별사법경찰관리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검역원은 올 7월부터는 위해 국내산 및 수입쇠고기의 판매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위해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 론칭최근 서민생활과 밀접한 쌀.배추.돼지고기 등 신선식품의 물가 고공행진과 함께 제과.제빵.음료.빙과.라면 등의 가공 식품도 모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줄줄이 인상하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또한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핵가족화로 인한 외식횟수 증가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해 조리하기보다 저렴하면서도 영양이 우수한 간편식을 많이 찾고 있다. 알펜 푸디(알프스 식품) 이길향 대표는 한없이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와 장을 보기 위해 직접 마트나 시장에 가야하는 주부들의 고충에 주목, 신선하고 안전한 반조리 식품으로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나섰다. 이길향 대표는 “신선식품 물가인상으로 인한 주부들의 걱정을 덜고, 직접 장을 보러 가야하는 불편함을 대신
식약청 안전평가원은 식품위생검사기관 검사원을 대상으로 시험검사 능력 향상 및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7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검사의 이해’라는 주제로 검사원들의 식품위생검사 법령 및 관련 공전의 전반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식품위생검사 정책방향 및 법령설명 ▲식품공전의 이해 ▲식품첨가물공전의 이해 ▲기준·규격 등 제·개정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시험분석연구원 등 15개 기관으로 식약청 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배정하여 현장과 규제기관의 소통에 주력했다. 식약청은 이번 특별교육이 전문적인 검사원 양성으로 식품위생검사기관의 신뢰성 향상 및 정확한 분석업무 향상에 크게 기여할
보건당국이 식품의 방사선량 기준을 처음 마련한 1989년 이후 22년 만에 기준을 다듬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 식품에 대한 방사선 요오드의 검출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식품공전에는 영유아 식품에 대한 별도의 방사선 기준이 없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의 기준 등을 고려해 새 기준을 마련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날 노연홍 식약청장은 충북 오송 본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오드에 민감한 영유아가 먹는 수입식품에 대해 별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식품공전 상에는 영유아들이 우유와 유제품을 주로 먹는 점을 감안해 이들 제품에 대한 별도 기준을 마련해 관리해왔다"며 "하지만 요즘 영유아들이 분말형 이유식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을 섭취하는 상황을 고려해
국순당(대표 배중호)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전혜경)은 7일 서울 삼성동 국순당 본사에서 ‘설갱미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국순당과 국립식량과학원이 공동연구 협약을 처음 맺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 그 동안 국순당과 식량과학원은 양조 전용 설갱미를 개발해 백세주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전통주 양조 전용 쌀의 산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이번 공동연구 연장 협약은 기존 성과를 이어감과 동시에 보다 고품질의 전통주 생산을 위한 양조 적합 특수미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쌀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전통주 양조에 적합한 벼와 밀 품종의 이화학적 특성 분석과 특수미 품종의 산업화에 따른 품질 및 재배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국순당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7일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 금주부터 동해안 12개 시ㆍ군, 제주ㆍ휴전선ㆍ원전 주변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이달 중에 원유(原乳) 80건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역원은 또 지난달 14일부터 조제분유 등 일본산 축산식품에 대해 매건 정밀검사를 실시, 6일까지 11건 6267kg 검사한 결과 전량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및 2005년 체첸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프랑스, 러시아 및 중국 등 30개국에서 수입되는 축산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검역원은 축산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에도 특별사법경찰관리제도 도입을 추진, 현재 관련법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