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식품, 방사선 요오드 기준 신설보건당국이 도쿄도(東京都)를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 인근 13개 도(都)와 현(縣)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사실상 수입중단의 효력이 있는 조치를 내렸다. 또 영유아(만 6세 이하)가 방사선 요오드(I-131)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영유아 식품에 대한 방사선 요오드(I-131) 기준을 신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달 1일부터 도쿄도 등 후쿠시마 원전 인근 13개 도와 현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방사선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는 정부증명서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후쿠시마(福島),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檜木), 군마(群馬), 지바(千葉) 등 기존에 일부 식품 출하가 중단된 5개 현과 미야기(宮城), 야마가타(山形), 니가타(新渴), 나가노(長野), 사이타마(埼玉), 가나가와(神奈川), 시즈오카(靜岡), 도
"1주일 이틀, 한번에 3-4잔 마시면 효과"우리나라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에 항암물질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14일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약 5~7mg/ℓ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 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특히 연구팀이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파네졸 성분은 와인이나 맥주(15~20 ppb.1ppb는 10억분의1)보다 10~25배 더 많은 150~500ppb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 박사는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시면 실질적인 항암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박사는 또 "실험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임신 초기 비타민과 엽산을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자연유산과 비정상 임신 위험률이 비타민과 엽산을 복용한 임산부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채와 과일, 생선류 섭취가 낮은 임산부의 아이에게서 아토피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임산부 10명 중 1명이 임신 중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알코올 의존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 초 엽산ㆍ비타민 부족, 유산ㆍ기형과 연관"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구보고서 '임신 중 유해물질 노출에 의한 후세대영향 연구'에서 신경관이 닫히기 전인 임신 후 13주 이전 엽산이나 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이 유산과 비정상 임신의 위험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해 2∼11월 진행됐으며 임신 후 13주 이전의 초기 임산부 100명과 임신 37주 전 조산 또는 저체중아를 낳은 임산부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 교육훈련기관' 제9호로 지정받아 5월부터 연간 20여회 HACCP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그동안 식품산업진흥과 국민안심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부응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는 식품위생검사 제3호 교육기관으로, 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축산물위생검사 제1호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제 HACCP교육까지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식품위생.안전 전문교육기관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협회 식품안전지원단 금보연 단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내실 있는 교육운영과 더불어 식품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식품안전기술지원과 검증기술지원, 위해분석 기술지원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문단 운용.박람회 등 유치 활발 식품기업.연구기관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지난 6일 과천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동북아식품시장의 허브 육성을 위해 식품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을 모아 연구개발(RD),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로 육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2015년까지 5천 500억원을 투입, 전북 익산에 72만평(240만㎡)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관련 기업 및 협회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올해도 전경련.경총.한국식품공업협회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연구소에 대한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판식을 통해 “이제부터 식품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투자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찾아 온 봄바람에 막걸리 시장이 기지개를 키면서 본격적인 마케팅몰이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막걸리 시장은 5000억규모로 성장하며 2년만에 맥주, 소주에 이어 주류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으며, 성숙기 양상을 보이는 올해 업체간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해 특히 관심이 모아진다.2010년 출시 6개월만에 2000만병을 팔아치우며 국내산 햅쌀 막걸리의 열풍을 주도해 온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막걸리를 가장 많이 찾는 수도권 주변의 산에서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국내 등산 인구는 국순당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막걸리 소비층이며, 많은 등산객이 등반 후 허기진 배와 갈증을 달래기 위해 하산주(下山酒)로 막걸리를 즐기기 때문이다.국순당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도봉산에서 등산 방석 등을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국내 술 소비량 증가에 따른 주류의 안전관리 강화 및 주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주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도.점검은 주류제조면허 1551개 업체 중 77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지도.점검 대상 업체를 확대하고 지도.점검 결과, 미흡한 업체는 개선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은 ▲방충.방서시설 등 시설위생관리 ▲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주류에 사용할 수 없는 첨가물 사용여부 ▲제조용수 관리 ▲발효실 등의 이물 혼입 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지도.점검에 앞서 전국 주류제조업체 대상으로 주류안전관리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술이 제조.유통
국제 원당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설탕 소매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가 유통 POS데이터를 통해 설탕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6개 설탕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4월 3일 현재 전년 평균가 대비 31% 상승한 kg당 1697원대를 기록했다.브랜드별로는 큐원설탕, 대한설탕 제품군이 4월 3일 현재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백설설탕 제품군은 2,3주전 최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한 상태다. 조사대상 브랜드 6종 중 단위무게당 가장 가격이 낮은 제품은 ‘백설설탕 가는정백당 1kg’으로 평균가(1697.3원)보다 저렴한 1,608원이었으나 작년 평균가격(1290.9원)에 비하면 317.1원이나 올랐다. aT 관계자는 “설탕은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이라면서 “그러나 국제 원당가격이 올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하영제)가 중국 칭다오시 관계자들과 한·중 농식품 교역 발전방안을 협의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칭다오시 장혜(張惠) 부시장 일행은 12일 양재동 aT센터를 방문해 양국의 우호적인 농식품 교역환경 조성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수출전진기지.국영무역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칭다오시는 베이징과 상하이로 대표되는 중국 최대 소비시장인 화북과 화동의 중간지로서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중국 지역이다. 특히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입항이자 국영무역을 통해 수입되는 중국산 농산물의 주요 수입창구로 한·중간 최대 농식품 교역지이기도 하다.농수산물유통공사는 현재 칭다오에 사무소를 두고 수출시장조사 및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농식품의 대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CCPR)에서 인삼의 살균농약인 '디페노코나졸' 기준이 0.5ppm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삼을 수입하는 국가가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한, 인삼의 디페노코나졸 함량이 0.5ppm이하로 관리되면 수출에 제약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은 식약청이 지난해 11월 국내 인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농약 기준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위해 농약 기준을 제안한 뒤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코덱스에서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지난해 1천200억원 수준인 인삼수출이 향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