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초기 미생물 농도를 입력하면 유통기한을 자동으로 설정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 프로그램(ver 2)'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프로그램은 두부.맛살.샐러드.감자샐러드.고추장 소스.생식 등 6게 식품에 적용되며, 그간 복잡한 수식사용으로 유통기한 산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기 편리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추가된 주요 내용은 기존 제공된 기본 기능(식품유형.제품명.품질지표.실험온도.실험결과 입력 시 예측유통기한 산출) 이외에 ▲보고서 출력 ▲유통기한 설정에 적절한 품질지표 추천 ▲미생물 계산기 기능 ▲사용자 등록 및 요구사항 관리를 위한 사용자 제안 게시판 ▲사용자 등록 및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 등이다. 개발된 프로그램의 사용을 원하는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식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2일부터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라 메추리농장에 대해 HACCP 적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가축사육단계에 대해서 지난 2006년부터 돼지.소.닭.오리에 대해 단계적으로 HACCP 적용을 확대 적용해 왔으나 업계의 요구와 소비자의 위생수준 향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메추리농장에 대한 HACCP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메추리농장 HACCP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HACCP 실시 상황평가표'는 검역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HACCP 적용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검역원은 이번 메추리농장에 대한 HACCP 적용으로 관련 분야의 HACCP 저변확대와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메추리알의 품질과 안전성을 한꺼번에 끌어올려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HACCP 의무적용 관련업체의 열악한 재정규모.시설 부족 등이 이유로 지정이 미뤄지고, 사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보건복지위) 손숙미 의원은 식약청 ‘HACCP 의무적용 대상업체 및 적용업체현황’에 따르면, HACCP 사후관리 결과 미흡 판정을 받는 곳이 매년 늘고 있고, 의무적용업체에 대한 지정율도 부진하다고 2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해당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의무적용업체 사후관리 결과에서 미흡판정을 받은 곳은 총 101곳으로, 2008년 20곳에서 지난해 33곳으로 3년새 65%가 증가하는 등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배추김치업체는 HACCP 의무적용 지정업체 중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옥수수는 2009년 세계적으로 8억 1900만톤이 생산돼 단일 곡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밀 6억 8600만톤, 쌀 6억 8500만톤과 비교해 봐도 월등한 수치이다. 벼, 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이면서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첨가물로 쓰이고 사료, 의약품 소재, 바이오 연료까지 식품사슬(Food Chain)의 숨은 주인공으로 옥수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옥수수가 없었다면 많은 인류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 평가될 만큼 옥수수는 생산성이나 활용도가 높은 작물로 인정받고 있다. 줄기부터 수술까지 모든 부위가 식품, 에너지, 산업소재, 제약 원료 등 다양한 소재로 쓰인다. 이삭 부위는 식량과 간식으로 이용되며, 전분, 액상과당 등은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첨가물로 활용된다. 가공식품 1500여개 가운데 1300여개에 옥수수가 들어간다고 하니 옥수수의 위력이 대단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여인홍)은 국제식물보호기구(FAO/IPPC)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미국.캐나다.호주.화란.중국 등 25개국 식물검역 및 IT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분야 전자증명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전자증명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식물보호기구나 개별국가 차원에서 논의해오던 것을 식물검역분야 국제기구 차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서, 농산물의 안전한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종이문서로 발행되는 검역증명서 대신 전자적으로 조회.교환하는 표준화된 전자증명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국을 대표해 참석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2차관은 식물검역분야 전자증명시스템의 도입은 농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은 물론 증명서 발행비용의 경감 및 지구환경 보호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치료약제 평가시스템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해 토종벌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지못하고 죽게 하는 꿀벌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원인 바이러스의 분리배양이나 치료약제의 효능을 측정할 수 있는 실험실 내 평가시스템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치료약제 개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검역원은 이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약제 효능평가 (Screening System)' 개발로, 꿀벌 애벌레의 실험실내 인공배양 기술 확립과 배양된 애벌레를 이용한 질병 원인바이러스 배양증식시험, 그리고 이 시스템을 이용한 낭충봉아부패병 치료후보물질의 성공적인 효능검증 확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역원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월간 의료기기 허가현황 발표를 통해, 제조(수입)업허가43건, 제조(수입)품목허가 227건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4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19건으로 지난달(15건)에 비해 4건(26.67%) 증가했고, 수입업허가는 24건으로 지난달(23건)에 비해 1건(4.35%) 증가했다.또 같은 기간 의료기기의 제조품목허가는 141건으로 지난달(145건) 대비 4건(2.76%) 감소했고, 수입품목허가는 86건으로 지난달(138건)에 비해 52건(37.68%) 감소했다.품목별로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가 18건, ‘기도형보청기’가 7건 허가되어 최다 허가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장의 폐색부위에 삽입해 캐통을 유지시키는 기구 대장용스텐트, 개인용혈당측정기가 새로운 다빈도 품목으로 조사됐다.
국내의약품의 품질 확보를 위한 대표적인 기준규격서인 '대한약전'의 전품목 정기개정판인 제10개정이 내년 발간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행 '대한약전 제9개정'의 전면개정판인 제10개정의 내년 발간을 목표로 지난달 23일 사전준비TF를 구성, 6월부터 본격적인 사전준비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성되는 사전준비TF는 식약청의 의약품.의약외품.생약.생물학제제 분야의 각 규격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제10개정안의 구체적인 작성방침 ▲명칭.성상.개별시험법과 같은 규격 항목별 기재방법 등을 논의해 6월 중 ‘제10개정 개정안 작성지침(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대한약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의약품 기준 규격서로 지난 2009년 이후 활발한 추보개정을 통해 최신정보 및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규격을 개선해 왔으며, 내년에 5년
전세계적으로 한류가 한창인 가운데 한식과 어울리는 우리술을 복원 우리술을 세계적인 명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주 대표기업인 국순당과 정부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힘을 합친다. 국순당(대표 배중호)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정광용)은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대중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오는 3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대강당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국순당과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고문헌 속에 소개된 우리술 복원과 과학화, 지역 특산주 개발 및 현대화를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한 전통주와 한식과의 궁합성 연구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와 연구 협력을 진행해 한식에 어울리는 우리술을 개발하고 세계화에 협력하게 된다. 국순당은 지난 2008년부터 주세령 실
국내 외식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하영제)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 최대 규모 외식산업박람회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2011’에 참가해 외식·식품업체 해외진출 지원 및 한식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미국 회사와의 소스 공동개발, 중남미 시장에서의 한국식품 유통 등에 대한 협의가 다각적으로 이뤄졌다고 1일 밝혔다.특히 ‘외식·식품업체관’에 참가한 CJ제일제당(고추장 및 불고기 소스류), 대상 FNF(김치), 카페베네(홍삼라떼, 오곡라떼) 등은 수출계약 체결은 물론 현지합작회사에 대한 활발한 협의도 진행했다.이외에도 한국관에서는 미국셰프협회 Walter Neuhold 회장을 비롯한 유명 셰프들을 초청해 불고기쌈, 빈대떡 등 전통한식과 김치크로켓, 인삼두부무스 등 퓨전한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