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오는 7월부터 화장품에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을 사용하고자 하는 화장품 제조 및 수입업자는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안전기준을 적용할 것을 당부 했다. 이는 지난해 말 개정 고시된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2010-99호, 2010.12.31) 중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사용 안전기준이 유예기간을 거쳐 올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화장품 업자에게 재차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안전기준 내용은 ▲공여자의 적격성검사▲세포·조직의 채취 및 검사▲배양시설 및 환경관리▲인체세포·조직 배양액의 제조, 안전성 평가 및 시험검사 등이다.공여자 적격 여부는 건강한 성인으로 간염, 에이즈 등 각종 감염증이나 패혈증 등의 질환으로 진단되지 않아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도 별도 추가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세포·조직 채
농심이 지난 4월 이른바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판매해온 `신라면 블랙'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ㆍ과장 표시와 광고를 했다고 결정, 시정명령과 함께 1억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근 식품업체들이 `고급 원재료 사용' 또는 `좋은 영양수준' 등을 내세워 기존 제품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이같이 결론을 내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27일 농심이 신라면 블랙에 대해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다', `가장 이상적인 영양균형을 갖춘 제품',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품' 등으로 표시 광고한 데 대해 "허위이거나 과장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과 관련, 공정위는 영양소별로 살펴본 결과 신라면 블랙 한 개의 영양가는 설렁탕 한 그릇과 비교할 때 탄수화물 78%, 단
공정거래위원회는 치즈제품의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담합한 4개 치즈 제조·판매사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0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 치즈 제조.판매사는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로 치즈시장은 2008년 기준으로 상위 4사 서울우유 44%, 매일유업 40%, 동원데어리푸드 7%, 남양유업 4% 등 95%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과점시장이다. 특히 소매용 치즈의 경우에는 상위 4사가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갖고 있어, 구조적으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 발생가능성이 높은 분야다.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2007년 6월 초 치즈업체 직원들의 모임인 '유정회' 모임에서는 서울우유가 먼저 가격인상 계획을 밝히고, 7월 10일 모임에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을 인상하되 시기는 조절할 것이라고 밝혀 합의에 이르렀다. 이후 같은 해 8월 9일 유정회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가공식품 인증활성화사업' 지원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의 조기정착과 유기식품산업의 육성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은 올해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신청 가능하며, 해외유기식품 인증 지원사업의 경우, 국내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은 업체 중 해외수출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지원대상 희망업체는 aT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달 13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국내 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60여개 업체는 컨설팅비용을 400만원 한도로 전액 지원하며, 해외 인증 지원사업은 선정된 20업체에 NOP(미국유기인증), EEC834/2007(EU유기인증), JAS(일본유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 등 9개 시.도에 소재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 마트 등 대형 유통.판매업소 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축산물의 변질.부패 우려가 높아지고 돼지고기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식육위생과 품질관리에 소홀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축산물 위생 중앙감시반' 11개반 33명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원료육 등 취급실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표시사항 등을 집중 점검해 하절기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특히 수입 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물 판매상황 점검과 가격안정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점검결과 축산물 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점 등 피서객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하고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여름 피서철을 대비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전국 고속도로 전체 168개 휴게소 내 식품취급업체 1211개 업소를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됐다.주요 위반내용은 ▲수질검사 부적합된 지하수를 사용해 라면.우동.커피 등을 조리해 판매한 업소(5곳) ▲식품을 소분해 판매하면서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5곳)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커피 등을 조리해 판매한 업소(1곳) ▲조리한 음식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업소(1곳)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식품안전사고 예
농림수산식품부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업체가 수입한 냉장삼겹살 2십만톤을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구매해 국내에 판매키로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aT는 우선 구매된 네덜란드산 냉장삼겹살 50톤 중 10톤을 오는 27일 국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28일 인수받아 국내 유통업체 등에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입 냉장삼겹살은 aT가 구매한 원가 수준에서 국내 유통업체 등에 판매될 예정으로 이 가격은 현재 수입산 냉장삼겹살의 시장거래 가격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 시장에 혼선 없이 국내 시장에 냉장삼겹살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O 분석방법 권위자…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쾌거 안전한 식품 제공 위한 복합형질 GMO 정량분석 주력GMO 식품?! 흔히 ‘유전자조작식품’으로 알려진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는 생물체의 유전자 중 필요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분리.결합해 개발자가 목적한 특성을 갖도록 한 유전자변형농산물을 말한다. 이미 국내에 GMO 콩과 옥수수 등이 수입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CJ제일제당, 사조해표, 대상 등에서 콩기름, 올리고당 등의 제품을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다. 점차 유통량이 늘고 있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은 수량증대.품질향상 등 좋은 점이 있는 반면 소비자.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인체.환경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1일, GMO 분석방법 연구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소 원산지 검정과 이
뉴질랜드-아시아 식.음료 포럼 개최 “앞으로의 식품 산업의 시사점은 양에서 질로,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화하고,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안전성이 핵심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청과 식품안전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뉴질랜드-아시아 식.음료 포럼이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뉴질랜드와 한국의 식.음료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식량안보, 식품안전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주제로, 뉴질랜드의 우수 산업 연구소 리뎃연구소(Riddet Intitute)의 마크 워드(Mark Ward)소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유경모 회장 등이 주요 발표자로 나서 뉴질랜드 식.음료 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한국시장에서의 투자기회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리뎃연구소 마크 워드 소장은 ‘식품안전과 식량안보’ 발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에프씨비파미셀)를 품목허가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그간 피부, 연골 등에 대한 세포치료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나라에서 허가된 바 있으나, 분화되지 않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품목을 허가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이다. “하티셀그램-AMI”는 심근경색환자의 골수를 채취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약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혈관을 통해 손상된 심장혈관에 직접 주입하는 제품이며 7월초 허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품목은 2010년 5월 식약청에 신청되어, ‘안전성.유효성’, 품질보증을 위한 ‘기준 및 시험방법’ 및 ‘GMP 평가’를 거쳤으며, 식약청은 업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초기 단계인 비임상 및 임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