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유통업체 상품군별 평균 수수료 최초 공개 TV홈쇼핑 건강식품 판매수수료율이 3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3개 백화점과 5개 TV홈쇼핑, 3개 대형마트 등 11개 대형유통업체들의 식품.의류.잡화 등의 상품군별 판매수수료 수준을 종합해 최초로 공개했다. 이 가운데 식품부문에서는 TV홈쇼핑 건강식품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역시 TV홈쇼핑 가공식품 30%, 신선식품 26.9%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의 가공.스낵.농수축산 식품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2~26.2% 범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형마트의 식품 판매장려금률은 건강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6.1~10.2%, 신선식품 3.4~4.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정위가 3개 업태별로 지난해 상품군별 판매수수료율과 장려금율을 계약서 기준으로 평균치와 범위를 공개한 것으로, 대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월간 의료기기 허가현황 분석결과, 제조(수입)업허가 54건, 제조(수입)품목 207건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전달(19건)보다 10건(52.63%)이 증가한 29건이 허가됐고, 수입업허가는 전달(24건)보다 1건(4.17%)이 증가한 25건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는 전달(141건)보다 32건(22.70%)이 감소한 109건, 수입품목허가는 전달(86건)보다 12건(13.95%) 증가한 9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 허가의 경우 기도형보청기(12건), 저주파자극기(6건), 의료용 자외선 소독기(5건), 레이저 수술기 및 매일착용소프트 콘택트렌즈(각 4건) 순으로, 올해 현재 품목별 누적 허가건수에서도 기도형보청기가 가장 많이 허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도형보청기는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해서 소리를 증폭하여 공기 전도 방식으로 전달하는 기구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실험 가이드라인(Ver2)' 증보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는 산업체 현장 담당자들이 유통기한 실험의 상세한 실험방법과 절차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개정판의 주요내용은 ▲유통기한 설정을 위한 관능검사 가이드 설명 ▲유통기한 설정실험 판단을 위한 의사결정도 ▲실측/가속실험 결과 해석방법 ▲가혹실험 수행 시 고려사항 ▲품질지표별 실험방법 ▲실측/가속실험 결과보고서 작성 예시 ▲유통기한 산출 프로그램 매뉴얼 등이 포함됐다.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향후 식품안전의 기반이 되는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 기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로서 길잡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AW 컨벤션센터에서 실험동물 관련 산.학.연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험동물자원의 활용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생물자원센터 실험동물실장인 아츠시 요시키(Atsushi Yoshiki)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자원관리본부장 유장렬 박사, 한국실험동물학회장 겸 서울대학교 교수 박재학 박사를 초청해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국가정책 및 방향 ▲국가실험동물자원 관련 최근 국내.외 연구동향 ▲질환모델마우스 관리와 활용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질환모델마우스를 포함한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고 질환모델마우스 활용 방안을 모색함으로서 국내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질환모델마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예방과 효율적 대처를 위해 32개 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식중독 종합대응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총리실.교과부 등과 합동으로 7월 중 집단급식소의 지도·점검과 식자재 공급의 비중이 큰 수입식품에 대해 관세청 등과 함께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는 여름철의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여름철 취약시설과 지하수 사용, 식품시설 지도 관리 강화, 손씻기 운동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강화 등이다. 식약청은 앞서 4월부터 식중독 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여름철을 맞아 어패류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등 식중독에 주의할 것과 식중독 예방으로
중국 남부지역 홍수로 인한 최근의 농산물 가격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중국 절강성 지역은 최근 홍수로 인한 농업 손실액이 47억위안, 피해면적은 24만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농업부 발표에 따르면, 계속된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병해충와 농작물 부패 등이 발생해 전국 도매평균가 기준으로 신선채소는 1주 전보다 10~20% 상승했고, 양배추는 24.9%, 배추는 20.9% 상승했다. 그러나 돈육(4.2%상승)을 제외한 축산물은 보합세를 보였고, 수산물도 안정세를 나타냈다.이 같은 가격 오름세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지사는 “중국의 최대 곡창지역인 양쯔강 유역은 매년 홍수가 잦았던 곳”이라며 “현재는 겨울밀 수확이 90% 이상 완료됐으며, 여름철 작물 파종이 시작되는 기간이어서 피해는 제한적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전국 127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농장 HACCP 적용 효과’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행한 결과, HACCP 도입 젖소 농가의 56.5%가 질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55.8%가 HACCP 지정 우유에 대해 21%의 추가비용 지불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에 걸쳐 젖소 농가의 HACCP 도입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27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 조사와 각 농가의 최근 5년간 경영자료 분석 및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HACCP 도입 젖소 농가의 56.5%가 ‘질병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답했고, 뒤 이어 ‘정부지원 증가(28%)’, ‘생산성 향상(9%)’을 HACCP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HACCP 지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안전한 우유생산(36%)’
국회 정해걸 의원 ‘로드푸드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붕어빵.어묵.떡볶이 등의 길거리 식품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정책을 논의하고, 외식산업진흥법과 연결해 전문적으로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나라당 정해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식품외식발전협회가 주관, 2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로드푸드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정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길거리식품산업은 연간 6조원의 경제효과와 약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저소득층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고 서민층이 즐겨먹는 간식거리로 자리 잡았지만, 비위생적이고 영양이 불균형한 불량식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또 다양한 품목과 지역별 특성화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로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셀락토오스’ 등 의약품 부형제로 많이 사용되는 의약품첨가물 11품목의 기준규격을 신설하는 등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개정안을 마련하고 관련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은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되지 않은 의약품으로서 동일 성분 및 제형으로 국내 다수 허가된 원료 의약품의 기준과 시험방법을 표준화해 식약청장이 정한 기준을 말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다빈도 의약품첨가물인 셀락토오스 등 11품목 기준규격 신설 ▲기준규격 현대화 일환으로서 항암제인 ‘독시플루리딘’ 등 22품목에 대해 중금속 기준 강화 등 규격 개선 ▲항생제인 주사용 디베카신황산염 등 44품목에 대한 성상항 마련 ▲주사용 답토마이신 등 국내허가품목이 없거나 외국공정서에 기준규격이 수재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허가사항 등을 근간으로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평가해 병용금기 의약품 30개 성분 조합과 연령금기 의약품 7개 성분을 28일자로 추가공고했다고 밝혔다.병용금기 의약품은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함께 사용할 때 한 의약품의 작용으로 다른 의약품이 영향을 받아 매우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나 약효의 감소로 인한 치료 실패가 우려되어 같은 환자에게 동시에 처방.조제해서는 안되는 의약품의 조합을 말한다.연령금기 의약품은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능력 혹은 성장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해 일부 연령대(소아 등)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처방 또는 조제되어서는 아니되는 의약품이다. 이번 공고는 최신의 국내 허가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의 문헌 정보 등을 검토, ‘로바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