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가장 이른 여름추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과, 배, 단감 등 햇과일 제수용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올해 추석은 오는 9월 8일로 지난 1976년 이후 가장 빨리 찾아오는 ‘늦여름 추석’이다. 지난해 추석 9월 19일과 비교하면 11일 가량이 빨라 과일의 생육기간이 짧아져 출하량이 부족하다.유통업계는 작년 추석 때보다 사과(50%), 단감(41%), 밤(33%), 배(25%) 및 돼지고기와 한우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과수농가들은 생육 촉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제수용품으로 쓰일 만한 당도와 크기를 가진 과일 생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한편,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30년간 추석 양력 일자 中 21번(70%)이 평년 기온을 기준으로 여름에 속해 있어 추석 날짜를 양력으로 고정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
일부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참기름이 가짜이거나 식품의 필수 기재사항조차 표시되어 있지 않아 관계당국의 각별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정식품합동수사단(이하 ‘서울서부지검’)과 합동으로 일반음식점 20개 업소에서 사용 중인 참기름을 수거하여 참기름의 진위 여부(리놀렌산 함량)에 대한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하고 17일 이같이 밝혔다.시험검사 결과, 참기름 20개 중 3개 제품(15.0%)은 리놀렌산 함량이 기준ㆍ규격에 부적합해 순수한 참기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한 참기름 20개 중 4개 제품(20.0%)은 식품의 유형ㆍ유통기한ㆍ원산지 등을 표시하지 않아「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서부지검의 현장조사 결과 ‘제일농산’, ‘대구기름집’에서 가짜 참기름을 제조ㆍ판매한 사실
인천 강화군(이상복 군수)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조용태) 강력범죄 수사팀은 노숙인을 강제로 입원시켜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금 15억원을 부정수급한 인천 강화군 소재 베스트병원장 최모씨(55)와 김모 사무국장(53) 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013년 5월말부터 서울역, 영등포 등에 있는 노숙인 300여명을 유인, 가짜 엠블런스에 태워 와 치료명목으로 폐쇄병동에 감금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건강보험, 의료급여) 15억 원을 부정수급 받은 병원장 최모씨(55세)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조사 결과, 베스트병원은 노숙인들이 퇴원을 요구할 경우 격리실에 감금 순응케 한 후 심지어 신경안정제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하면서 수개월을 폐쇄병동에 감금한 사실이 드러났다.실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역에서 유인 당해 온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3월 12일부터 약 4개월간 옥내 누수와 급수불편, 계량기 교체, 수질검사 등 수돗물 불편민원에 대해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아리수토털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결과 수돗물 불편민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아리수토털서비스는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 발 먼저 불편을 해소하는 ‘선제적 대응’과 민원접수 단계부터 다른 불편사항까지 확인해 한 번에 처리하는 ‘종합적 대응’ 등 두가지로 진행되는 민원처리 방법이다.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1만8098건의 시민불편민원이 접수됐지만, 올해는 1만1549건만 접수돼 지난해보다 6549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또한 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에서 발생한 옥내 누수를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그룹의 ‘닭익는마을’이 오는 18일 초복을 맞이해 진육수 삼계탕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진육수 삼계탕’은 국내산 삼계용 닭에 인삼, 대추, 밤 등 국내산 원재료를 듬뿍 넣고 끓여 진한 육수와 쫄깃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1인분에 1만2000원이다.또한 초복을 비롯, 삼복에 닭익는마을을 방문해 삼계탕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특히 삼복 당일(18일, 28일, 8월 7일)에는 삼계탕 주문이 쇄도하는 만큼 삼계탕 메뉴만 판매한다. (단, 오후 3시 이후에는 한 마리 세트, 구이류 및 냉면 메뉴도 함께 판매) 한편, 닭익는마을은 초복 당일 진육수 삼계탕 조기품절을 예상, 집에서도 삼계탕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락직영점을 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조기정착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도는 오는 21일 오산시 오색시장과 24일 파주시 문산시장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시군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은 거리캠페인 형식으로 원산지의 올바른 표시와 방법 및 요령, 수입농산물 구별법 등을 담은 전단지 5천매와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는 푯말 8천개를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배포하게 된다.한편, 도 농식품유통과는 올 상반기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유통매장, 음식점 860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지도단속을 실시했으며 위반사항 88건을 적발, 행정조치 한 바 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동물방역위생과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과 부정불량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6월 17부터 4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67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48개소를 적발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 2건, 작업장 위생관리기준 위반 5건, 원산지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13건, 작업장 위생관리 불량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5건, 미신고 영업 4건, 기타 9건으로 총 48건이다. 양평군 소재 A업체는 도가니탕 등을 생산하면서 여름철 작업장의 온도관리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작업장 문을 개방한 채 작업하여 파리 등 해충이 드나들어 작업장 온도관리장치 및 방충시설 미설치로 적발됐다. 구리시 소재 B업체는 치킨 체인점에 원료로 공급하는 후라이드염지육을 생산하면서 영업자의 의무사항인 자가품질검사를 지난 2013년 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실시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돼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성남시 소재 C업체에서는 여름철 수거검사에서 보쌈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품목제조정지 15일과 해당제품 150kg을 폐기조치 할 예정이며, 광주시 소재 D업체에서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6일 무안 청계2농공단지에서 명품 천일염을 가공하는 케이솔트(대표 정무창)를 찾아 회사 현황을 청취하고 제조 시설을 시찰하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품 브랜드 개발"을 당부했다. 케이솔트는 지난 4월 천일염 가공기업인 청수식품과 무안 소재 천일염 생산자가 공동 출자해 만든 어업회사법인으로 구운 소금과 죽염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운 소금 제조기술 특허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800도의 고열로 구워 산성이던 소금을 알카리로 변하게 함으로써 몸에 이로운 성분으로 변하게 하는 자죽염은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정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은 이미 상식이 됐다"며 "소비자
대구시는 음식물 쓰레기 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4 대구 치맥페스티벌' 기간 중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의 하루 버려지는 음식물은 591톤으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 연간 136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이번 캠페인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환경부에서 2014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민간단체로 선정한 '대구시 남구 자연보호 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입시다"라고 쓰여진 어깨띠, 피켓을 들고 행사장 주변을 돌며 홍보 전단지를 배포한다. 대구시는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된 퀴즈 진행이나 간단한 게임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2014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호식이, 종국이 치킨, OB맥주
매년 봄 산수유축제 명소로 수십만명의 상춘객을 불러모으는 경기 이천시 백사면 일대 산수유나무가 고사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이천시는 백사면 산수유마을 진입도로 일대 일대 8㎞ 구간 도로변에 심은 15년생 산수유나무 1200여 그루 가운데 400여 그루가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말라죽는 고사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백사면과 마을주민들은 지난 10일부터 살수차를 동원해 나무에 물을 주는 등 뒤늦게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상당수는 회복하지 못한 채 말라죽을 것으로 예상된다.산수유마을과 원적산 기슭에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조성된 백사면 일대는 매년 봄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겨울 제설용으로 살포한 염화칼슘이 토양에 다량 축적된데다 긴 가뭄과 고온현상까지 겹치면서 나무가 고사하는 것으로 시는 추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