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지정해 단속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의 단속이 느슨한 틈을 이용한 불법 영업이 횡횡하고 있어 관리.감독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도시락류 제조판매업체 60곳을 수사한 결과,11곳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해 9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를 살펴보면 인터넷에 광고하면서 기업, 병원 등에 도시락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도시락 업체, 하루에 5000줄 이상 팔린다고 언론에 소개된 유명 김밥집 등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납품하는 식품제조업을 하면서 업종에 맞지 않고 단속도 상대적으로 느슨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영업을 한 업체가 3곳이나 됐다. 특사경 관계자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또는 장소를 이동해서 먹을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도시락 제조‧유통업체는 일반음식점보다 보관‧유통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식품제조‧가공업체로 신고해야 하지만 이들 업체는 식약처와 시가 매년 1회 실시하는 합동단속을 피하기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수요자 중심의 먹는샘물 관리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이는 같은 업체가 같은 수원지의 물로 생산한 제품을 여러 상표로 나눠 붙여 각각 다른 가격에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이에 따라 정부는 먹는샘물의 수원지 표시 활자 크기를 제품명의 2분의 1 이상으로 확대, 수원지 세부주소 표기를 의무화 했다.또한 제품 수거검사를 연 4회로 확대, 환경호르몬·라돈 등 유해물질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부적합제품은 바코드 정보를 활용해 즉시 판매 차단하기로 했다.정부는 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규제는 완화키로 했다.먹는샘물 용기(뚜껑)에 표시토록 한 수질개선부담금 납부증명 표시 의무 폐지와 8개 항목으로 제한됐던 미네랄 함량 표시는 증빙자료 제출 시 제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치킨' 2만원 시대?최근 한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치킨 2만원시대가 도래됐다며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생닭 가격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치킨 가격이 오른다는 것.치킨 가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 국내 한 대형마트가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명 '통큰 치킨'을 판매해 화제가 되면서 전국 치킨집의 반발을 샀다. 결국 대기업의 횡포라는 비판에 출시 일주일 만에 문을 닫았지만 그 후 가맹점 업체의 닭값 거품 논란으로 이어졌다.다시 치킨 가격 논란의 불씨를 지핀 것은 교촌FB(회장 권원강)다.지난 1일 교촌FB는 교촌스틱과 교촌콤보를 각각 1만7000원, 레드스틱과 레드콤보, 허니콤보 를 각각 1만8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다. 당시 교촌FB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공재 요금 인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각 시·군 실정에 맞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모델 개발을 위해 아산시와 당진시, 홍성군, 청양군 등 현재 센터를 운영 중인 도내 4개 시·군의 운영 방법을 공유했다.또한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식재료 신뢰성 확보, 기업 등 민간부분까지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 방안, 지역에 맞는 센터 설립 모델 개발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자유롭게 진행됐다.김의영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형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살피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검토를 거쳐 운영 등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 방
여름철 인기 보양식 가운데 하나인 흑염소 요리가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윤승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흑염소 취급업소 177개소를 점검, 이 가운데 원산지 위반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4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호주산 염소를 국내산으로 속이고, 심지어 양을 흑염소로 둔갑시켜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 유형별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원산지 거짓표시 13, 원산지 미표시 8, 기타11) 32곳 이며, 식품위생법 위반(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 기타 7) 9곳 이다. 염소 전골과 수육 등을 판매하는 A업소는 염소고기 원산지를 국내산과 호주산으로 표기하고 실제로는 값이 싼 호주산 염소고기 1021kg를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B업소는 가격이 싼 호주산 양을 흑
태백시(시장 김연식)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태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신애)에서는 지난 23일부터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제과·제빵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자기계발을 위한 취업 기초소양 교육으로 제과부문과 제빵부문 총 15회기에 걸쳐 11월까지 진행하며 장소는 태백시청소년수련관 제빵실을 이용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환경이나 문화가 낯설어 한국생활에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며 "앞으로 이들 참여할 수 있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한국생활의 정착의지를 다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다문화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하이원리조트와 사회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와 일본 외식 그룹 와타미의 합작회사인 ‘와타미 코리아’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와 제휴, 와타미 본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와타미의 창립 기념 이벤트는 런치메뉴 6종을(도쿄카레 or 어묵우동, 돈코츠 라멘 or 데리야끼 치킨 스테이크 정식or 도쿄규동, 야키치즈카레, 로스가츠 정식, 믹스 후라이 정식, 사시미 모듬 돈부리) 포함한 총 14가지 셋트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관련 할인 티켓은 24일부터 29일까지 티켓몬스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쿠폰 유효기간은 오는 10월 24일 까지이다.신개념 재페니즈 다이닝을 컨셉으로 출범한 와타미 코리아의 이번 행사는 와타미 강남본점과 종로점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와타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한편, 와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농업기술원은 프랑스 국립와인연구소장과 와인 양조학 교수를 초청,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에서 23일 20여명의 와이너리 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영동군의 초청 일정 중 와인연구소가 주관하여 마련된 자리로, 와인 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의 와인제조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개최됐다.간담회에서는 프랑스 와인산업 현황과 와인연구센터가 소개되고, 주요 브랜드별 제조방법, 참석자들과 즉석 질문과 답변 시간이 이어졌으며, 충북 와인연구소와의 교류 방안도 심도 있게 협의됐다.이 자리에서 프랑스 남서부 국립 포도·와인연구소 에릭 세라노 소장은 “한국 와인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서는 와인 제조기술의 개선과 함께 자국 환경에 적합한 양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민선6기 들어 처음으로 도내 소재 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중소기업이 상생의 기업 생태계 문화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2개 대기업과 89개 협력사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153개 기업이 참여해 체결한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철강 분야에서 현대제철과 세우엔지니어링 등 7개 협력사가 신규로 동참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철강분야 이외에도 ▲전자분야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3개사-상신이디피 등 26개 협력사 ▲자동차분야는 현대자동차 등 3개사-동훈산업 등 13개 협력사 ▲석유화학분야는 삼성토탈-삼동산업 등 4개사 ▲유통분야는 롯데마트 등 3개사-38개 협력사 등 총 101개 기업이다.이번
KFC가 매장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직 주부사원을 2차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지난 5월 실시한 1차 주부사원 채용에 이은 것으로, 1차 채용과 같이 고객 응대•위생관리 등 매장에서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매장 관리직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다.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현장실습, 면접전형을 거쳐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된다.한편, KFC는 앞서 진행한 1차 모집을 통해 10명의 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이들은 현재 매장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최종 선발되면 휴무 요일과 근무 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으며 연 1회 성과급 지급, 4대 보험 적용, 퇴직금, 연차 휴가, 경조사 지원 등의 복리 후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