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철통 방역으로 여전히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겨울철새 북상 이동시기에 따른 AI 유입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최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창오리 등의 겨울철새가 다수 서식하는 금강철새도래지 내 나포십자뜰 지역과 주변도로에 원거리용 광역방제기 및 시 방역차량을 투입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독방역 취약지인 철새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한층 더 강력한 현장 중심의 초동 대응체계를 수립 ‘AI 청정 군산’ 사수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현재 서수면에 거점 소독시설, 금강철새도래지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24시간 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및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집중소독 및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며 일일 예찰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성원 농정과장은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다음 달까지는 철새가 국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지난 17일부터 3일동안 개최된 ‘2017 붉은대게 속초’에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10여톤의 붉은대게가 소비되는 등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큰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속초시 청호동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25개 업체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붉은대게의 가공식품을 판매하면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붉은대게의 맛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축제는 붉은대게 가공식품을 판매한 ‘붉은대게관’, 붉은대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찜 판매관’, 붉은대게 관련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체험관’으로 나눠 다양한 형태로 붉은대게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붉은대게 판매관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어 연일 인파가 몰렸고 당초 축제물량으로 준비했던 5톤정도의 붉은대게가 이틀만에 소진됐다. 추가 물량 확보로 축제 기간동안 총 7톤여의 붉은대게가 소비됐고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붉은대게관에서 선보였던 식품 중 단가 대비 매출 1위는 ‘고로케’가 차지했다. 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맛 볼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붉은대게의 2차 가공을 통한 새로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장간 이동금지 연장 조치로 인한 돼지 사육농가 부담을 고려해 23일부터 도내 제한적 이동을 허용한다. 전북도는 우제류 농장간 이동금지 원칙은 유지하되 수용가능 두수 초과로 방역위생상 문제가 발생하는 돼지농장에 대해 제한적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돼지농가에서는 시·군에 이동승인신청 후 가축방역관의 임상·혈청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이동승인서를 받아 도내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구제역이 발생한 정읍시로의 이동금지는 유지된다. 전북도는 “구제역은 지난 13일 충북 보은 발생 이후 신고가 없지만, 돼지 농장 간 생축 이동금지 기간인 26일까지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보완된 이동제한 조치를 준수하고 축사내외부와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땅콩 신품종 특성과 최근 개발된 신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땅콩재배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교육과 함께 고품질땅콩을 위생적으로 생산·유통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이란 올해부터 강화 시행되는 농약안전사용 규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적용농약과 사용량을 준수하고 농작물 생산·포장·유통 환경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농산물이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하는 제도다. 고창군은 305ha의 땅콩을 재배하며 전국 재배면적의 7% 이상을 차지하는 땅콩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잇고 야산개간지 인삼 후작재배 등 땅콩 특산지를 육성해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통해 순소득을 2배 이상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80ha의 땅콩특산단지를 조성하고 최근 육종된 고품질 우량품종 종자공급과 경영비절감을 위한 생력농기계를 지원하면서 수매 땅콩원료 보관과 신선유통을 위한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리엔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철새방역관리 50일 작전’을 추진해 고병원성 AI 방역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김제 금구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원인으로 철새가 지목된 바 있고, 또한 동림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도래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작전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하던 방역상황실을 도내에서 AI가 발생하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로 전환했으며, 전국으로 확산된 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확산방지에 주력했다. 축산부서 뿐아니라 보건부서, 환경부서 등 총체적 협력을 통해 금년 철새방역관리에 힘썼다.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송하진 지사 주재 방역대책회의를 3차례 개최했고, 읍․면․동까지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나라e음 PC영상회의로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철새도래지 3개소에 대한 출입통제, 매일소독 및 주 3회 분변검사와 주변농가 585호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사전예방에도 힘썼다. 거점소독시설 43개소, 이동통제초소 13개소를 설치․운영해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고 3차에 걸쳐 일시이동중지 명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입장면 유리에 전통장 제조·가공장을 신축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입장전통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희)의 주관으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법인회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기원했다. 전통장 가공장은 지난해 전통장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됐으며, 메주·청국장·된장 등을 가공하는 132.3㎡규모의 가공작업장과 최신형 가공기계 13종을 갖추고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정영희 대표는 “입장농협 농가주부모임 30여 명이 2001년 공동체를 결성해 운영 해오다 2012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장 가공은 전통식품을 유지하고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던 가공장을 이처럼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멋진 시설로 만든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오늘 준공식을 축하한다”며“지금처럼 농업과 농촌의 어려울 때 지역의 뜻있는 농가주부들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식품을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꺽이며 봄이 다가오는 시기. 따뜻한 날씨가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모기·바퀴벌레·개미 등 해충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때다. 이런 해충뿐만 아니라 가정에 상주하고 있는 진드기나 이, 벼룩 등을 효과적으로 박멸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충박멸 제품은 종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한데 그 중 에어졸 형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에어졸 제품에 대한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체제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인제약의 ‘신기패 골드’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분필형태로 돼 있어 바퀴벌레·개미 등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 한줄로 그어놓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가루를 내어 뿌려두기만 하면 된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시에도 옷위나 텐트 등에 그어주기만 하면 벌레물림예방에 효과적이다. 간편한 사용법과 눈에 보이는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1990년부터 2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년대비 2배 이상 판매되며 품절사태까지 빚었다.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은 "신기패 골드는 바퀴벌레 등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여주 5개소, 이천 7개소, 평택 10개소, 연천 1개소 등 모두 23개 AI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했다. 경기도는 앞선 지난 14일 양평군 등 4개 지역에 대해 AI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려면 30일 동안 AI발생이 없고, 해당 지역 가축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24일 포천을 마지막으로 28일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9일부로 구제역이 발생했던 연천 지역 우제류에 대한 2가(O+A)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대상은 돼지 67개 농가 11만7373마리, 사슴·염소 21개 농가 997마리 등이다. 정부는 현재 19일까지 지정했던 가축이동금지조치를 26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우제류의 타시도 반출, 농장간 생축이동 등이 금지되고 가축시장이 폐쇄된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내 시판 음료 한 병의 평균 당류 함량이 21g으로, 한 병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새로 권장한 하루 당류 섭취 제한량(25g 이내)의 84%를 채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이선미 교수팀이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시판 음료 7종 52개 제품의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일부 시판음료의 영양성분, 당도 및 pH 평가)는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결과 시판 음료 1병(또는 캔)당 평균 당류(설탕 등 단순당) 함량은 21.0g이었다. 당류 함량은 최소 0g에서 최대 45g으로 제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는 유음료로 26.6g, 탄산음료 25.0g, 과ㆍ채음료 21.5g, 과ㆍ채주스 20.0g, 혼합음료 17.3g, 액상커피 13.7g, 액상차 13.0g 순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WHO는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의 5% 이내(25g)를 당류에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유음료나 탄산음료를 1병 마시면 WHO의 하루 당류 섭취 제한량을 초과하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떡을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서 대형마트에 520t을 상습적으로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자가 긴급체포 후 구속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015년 4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떡국떡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전국 400여 대형마트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로 식품제조가공업자 A씨를 검찰에 지난 10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파주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며 유통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원산지를 속인 떡국떡을 유통·판매했다. A씨가 이 기간 동안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떡국떡은 약 520t, 포장제품 58만여 개로 9억여 원에 달한다. A씨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떡국떡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해 쌀 구입단가 기준 국내산 쌀(kg당 1000원)의 반값에 불과한 중국산 쌀(kg당 560원)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당시 B업체는 공장상호(간판)를 걸지 않은 채 원산지 거짓표시 한 떡국떡 3t을 유통·판매하기 위해 보관 중이었다. 특히 단속 이후 A씨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컴퓨터에 저장된 ‘거래내역서’의 파일명을 바꾸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