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지역 특화 농산물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전남지역에서 유통되는 지역 특화 농산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농산물은 담양 딸기, 구례 오이, 영암 무화과, 영광 건고추 등 총 70여 건이다. 이번 검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업해 지역 특화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납·카드뮴) 등에 대해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농산물은 즉시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폐기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지역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하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곡성 메론, 나주 배, 화순 복숭아 등 지역 특화농산물 57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에 따라 위축된 가금류 소비를 활성화하기 7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이상복 군수를 비롯한 직원 250여명이 삼계탕으로 식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AI에 감염됐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닭과 오리는 모두 살처분 및 매몰 조치되고 있다”며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100℃에서 몇 초면 사멸돼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상복 군수는 “군청 구내식당 메뉴로 매주 1~2회 가금류를 편성해 닭과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면서 “조류독감을 극복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체계를 유지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지속적인 안전성 홍보를 통해 가금류 사육 농가와 식당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 또한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자유업종인 24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과 소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유통식품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매점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 신고건수는 2015년 9건, 2016년 1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2월 현재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식품위생법상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경우는 영업신고 대상으로 특히 식품위생관리인을 둬 관리가 잘 이뤄진다. 반면 자유 업종인 300㎡ 미만의 편의점 및 소형마트는 영업주 및 아르바이트가 직접 식품을 관리하기 때문에 유통식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장 내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한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상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며, 1년 이내에 같은 사항으로 재 적발될 경우에는 가중처분 된다. 제주시에서는 편의점 및 소형마트에 식품을 공급하는 제주지역 총괄대리점 4개소(GS 리테일·BGF 리테일·코리아세븐·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에 유통식품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협조요청 했다. 시 관계자는 “매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하여금 감시활동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는 악양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영·유아식품존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로 월령별 성장시기에 맞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공간 효율성과 입점요건이 까다로운 국내 유명 백화점에 식품존을 개설한 것은 관련 업계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대백화점에 영·유아식품존을 개설하게 됐으며, 입점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식품위생, 영양정보, 포장용기 등의 컨설팅을 받았다. 영·유아식품존에서는 제철 농·특산물을 주재로로 만든 만든 유기농 이유식, 아기반찬, 국과 함께 딸기·배·사과를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든 과일칩, 유기농 쌀과자 ‘산골 쌀까까’ 등의 아기간식을 판매한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2012년 설립돼 유기농 이유식 제조와 함께 이유식 유통 판로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아기 엄마들이 손쉽게 이유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두세 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1·2월 두 달 동안 인터넷, 스마트 앱 배달음식점을 집중 단속해 원산지 거짓표시 4개소, 유통기한식품 사용 2개소 등 불법 배달음식점 6개소를 형사입건 했다. 배달음식점은 전화와 인터넷 주문으로 운영돼 일반음식점에 비해 위생환경 및 원산지 등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불량 식재료 사용과 원산지 허위표시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배달음식점은 유통기한이 4년 경과된 불량 식재료후추, 겨자분, 양겨자 등을 냉장고에 보관·사용한 업소 2개소와 미국산과 스웨덴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3개소,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1개소로 이들 업소에는 강력한 형사처벌이 가해진다. 김기홍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 소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7%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체 1767호 소 사육농가 중 젖소 전농가인 14개 농가와 무작위로 추출한 한우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마리씩 총 320마리에 대해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319마리에서 백신항체가 검출돼 항체양성률 99.7%로 타시도 농가 표본 조사 결과인 항체양성률 98.5%보다 1.2%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제역은 지난달 5일 충북 보은에서 최초 발생해 3개 시·도의 소 사육 9개 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이와 관련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가에 대해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검사는 일제접종에 따른 백신항체 형성 수준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울산시 도축장 2개소에 출하되는 관내 소에 대해서도 지난달 22일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한 59농가 99마리 모두 백신항체가 검출돼 항체양성률이 100%로 나타났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백신항체 미달개체 1마리에 대해서는 울주군에 통보하여 재접종 하도록 하고, 도축장 모니터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 중·소형 슈퍼나 마트 40곳을 대상으로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 무상설치에 나선다.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시중에 유통중인 부적합 식품과 회수 정보를 유통업체 본사 등이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판매업체에 전산으로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제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의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7만7000여 곳(지난해 10월 기준)에서 설치·운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영업주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관내 대형슈퍼마켓 66개소와 중소형 슈퍼마켓 144개소에도 이미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시는 차단시스템 확대를 위해 동네 슈퍼마켓 등 중·소형 매장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환경식품위생과 식품안전팀(270-3873)에서 전화 접수를 받아 40여곳에 해당 시스템을 무상설치해 줄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설치 업체를 확대하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내년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수요 접수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반가공 상품의 제조·가공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과실 및 채소 절임식품 제조업,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업 등 일반 식품소재뿐 아니라, 인삼, 건강기능식품 등 기능성 식품소재 및 식품 첨가물 제조업 등 지원 가능한 범위가 포괄적인 것이 특징이다.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선정시 개소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에는 원주시 소재 대일(절임배추 가공시설)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중이다. 내년도 사업 수요 접수는 이달말까지 가능하며, 사업관련 문의 및 신청은 시군 농정부서에서 담당한다. 김완식 도 유통원예과장은 “강원도 농업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강원도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해양수산부가 봄철 건강식 수산물인 숭어와 알싸한 맛이 일품인 멍게를 3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숭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지질(脂質)이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다. 특히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조혈 작용이 우수하므로 빈혈 환자에게 제격이다. 위와 비장을 비롯한 각종 장기를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고 몸에 살이 붙는다고 해 봄철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멍게는 우렁쉥이라고도 불리며 ‘바다의 파인애플’이라 칭하기도 한다. 맛과 향이 뛰어나 생후 3~4년 가량 자란 것을 먹었을 때 가장 향이 상큼하고 달콤한 뒷맛이 남는다. 지질이 거의 없어 해삼 및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 (EPA)이 많고 피부 노화를 막는 콘드로이틴(chondroitin)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전남지역 숭어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080t, 생산액은 57억원으로 전국 생산량(9869t)의 11%를 차지했다. 멍게 생산량은 46t으로 전국 생산량(3만2805t)의 4%다. 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3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류 출하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달래· 냉이·봄동 등 봄나물류 11개 품목 66건을 수거해 검출 빈도가 높은 잔류농약 120개 항목을 정밀검사 한 결과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달래 등 54건은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냉이와 봄동 등 12건에서는 디메토모르프(Dimethomorph),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등 저독성 살균제 농약성분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잔류허용 기준 이내였다. 김진희 농수산물검사소장은 “봄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나물류의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많이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의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